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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0 17:57
[기타] [펌] KFX 인니에서 배워간게 별 쓸모 없을거임
 글쓴이 : 노닉
조회 : 4,304  


의장설계팀에 있었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긴데,


초기 잠수함 사업 한다고 독일에 현지연수 오랬동안 가있던 인력들, 귀국해서 실무개발 들어가니

많은 인력이  타부서로 옮기고, 골치아픈거 하기 싫다고 도망치고 해서, 그후 뭣도 모르는 초짜들이

부서에 들어와 그나마 대충남은 보고서 보고 맨땅의 헤딩식으로 한게 한두개가 아니라고 하더라. 

의외로 해외 기술도입시 이런게 흔하다고


인니에 잠수함 수출할때도 그쪽에서 온애들이 약간 금수저라 배우는것도 건성으로 대충하다가,

잠항운항 기술도 재대로 배우질 못해 나중에 분해정비하고 시운전할때 한국 시운전팀이 다해줬다 함


그래도 동북아 한중일 엔지니어들은 기술이라도 뭐하나 빼내오려고 합작사업할때 눈에 불을 키는데,

동남아 애들은 그렇게 악발이처럼 기술배우고 그런문화가 없다. 


인니애들 그동안 배워갔던 기술 코로나 덕분에 고국 돌아간후 상당수 사장됐을거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774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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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경우에도 지네 기술자 빼면 안됐음


지네가 돈이 없건 주기 싫건 그건 우리가 좆같아야 할 이유고
지들은 뭔 핑계를 대서라도 딱 붙어서 온갖 노하우들
특히 문제해결 과정이나 전체 사업 관리 요령을 빼먹었어야 함


근데 등신같이 그냥 빼버렸잖아 말같지도 않은 핑계로
암묵지들은 돈으로 주고 받을 수도 없고 가르치기도 힘든건데
가능성은 낮겠지만 설사 우리가 인니에게 기술을 문서로 넘긴다고 쳐도 그런건 딴데서도 돈주면 살 수 있는 것들임


앞으로 지네한테 이런 기회가 언제 있겠음?
우리가 티오공 KSLV 수리온 등의 사업할 때 현지 기술자들에게 맨투맨으로 붙어서 술을 멕이건 친분을 쌓아서 구슬리건 하나씩 야금야금 빼먹던 식의 기회가 기술 후진국인 인니에게 언제 다시 나타나겠냐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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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s 21-04-10 18:07
   
유학와서 열심히 공부안하고 처놀면 돈지랄만하는거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서 조금이라도 같이 작업하고 피드백받고 하며 알아서 익히고 얻어가야지 누가 떠먹여서 입에 넣어준다고

코로나가 심하다고 핑계대며 기술진빼낸건 진짜 병.신짓중에 병.신짓이였음...

기술이전이라는게 국제통용이 그랬다면 한국이 때로는 자존심을 버리고 때로는 굴욕을 감수하며 악착같이 달려들고 고민하고 힘들지 않았겠지요...
배신자 21-04-10 18:16
   
맞음. 울나라 기술자들은 어떻게든 기술하나라도 더 빼오려고

몰래 수첩과 줄자 들고 다니면서 하나하나 전부 다 길이 재고 메모하느라 정신 없었다고 함.

쟤네들도 그런 악바리같은 기술자들 위주로 뽑아서 조금이라도 더 딱 달라붙어있어도 모자랄지경에

코로나 핑계로 기술자들 빼버리는 게 말이 되냐...

돈은 안내도 기술자는 절대 빼면 안되지 ㅋㅋ
     
나만의선택 21-04-10 18:45
   
2222
포케불프 21-04-10 18:19
   
그런 거 보면 한국 사람들 참 대단한 사람들임

온갖 멸시 받으면서도 눈으로 본 거 숙소에 돌아와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적고

새벽에도 모여서 그날 본 거 토론해서 정리하고 ...

참 애국자도 그런 애국자들이 없죠. 뭐 먹고 사는 것만 따지면 다른 선택지도 있을 터인데

말입니다.
     
나만의선택 21-04-10 18:45
   
마자유 ~
     
신서로77 21-04-10 18:54
   
내것 이상의 우리가족 우리나라것이라 생각하는 책임감 때문이겠죠...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새끼사자 21-04-10 19:20
   
개인적인 경험을 돌이켜 보면...
설계한 뒤 테스트 하는데 뭔가가 안되는 것임...이걸 해결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는데도 안되고 ...진짜 꿈에서도 나오더라구요..너무나 생상한...

근데 그렇게 고민하던 중 외국 업체에 출장 갔다가 (관련없는 곳이었음) 쓱 지나가는데 책상위에 사진과 그림이 그냥 눈에 들어옴...내가 몇달을 고민했던 것이니 그냥 지나가는데도 그냥 한눈에 머리속에 청사진처럼 들어오고 다른 부분이 확 눈에 들어옴...

돌아와서 그 다른 부분 정리하고 왜 그런가 고민해보니...진짜 내가 시도했던 수많은 시도 중에 있던 건데..진짜 한끗으로 실패했던 시도 중 하나 였던 것이었지요.

그거 보면서 과거에 우리나라 엔지니어들 해외갔다 눈에 담아 들어왔다란 소리가 거짓이 아니고 뻥이 아니었단 걸 체험했고...그러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하고 공부를 했을지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지요...
          
흩어진낙엽 21-04-11 01:10
   
그렇죠 기술이란게 알면 만들기쉽다라는 생각이들지만

이걸 모르는상태에서 해결할려면 끝도없이 변경하고 테스트해야하니까요

삼성이 소형OLED에서 수율이 그렇게 좋아요 대형에 안돼고

LG는 대형에서 수율이 올라와도 소형에서 삼성에 상대가 안돼는것처럼

기술이 그렇게 쉽게 개발하기 쉬웠다면 다른나라들이 놀고있지않는이상

선진국들의 발전이 그렇게 느릴리가 없는데도 기술을 너무 하찮게 보는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울나라 국민들의 이공계멸시를봐도...
     
존버 21-04-10 19:55
   
그런거 한다고 막 돈 따블로 주고 이런것도 아닌데 그저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만들기위해 몸도 안아끼고 자존심도 다팽개지고 애국자임
흑수선 21-04-10 19:05
   
국민들의 의식수준 차이와 능력차이 임.
한국사람은 옆에서 곁눈질 만 해도 대충 따라하거나 비슷하게 흉내를 낼 수 있지만,
다른나라 사람들은 옆에서 열심히 가르쳐줘도 건성으로 듣거나 못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단, 벳남들은 조금 달랐던.....그래서 미래의 벳남 아그들은 나름 어느정도 수준까지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지않을까 함.
SuperEgo 21-04-10 19:21
   
의장설계팀에 있었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긴데,

초기 잠수함 사업 한다고 독일에 현지연수 오랬동안 가있던 인력들, 귀국해서 실무개발 들어가니
많은 인력이  타부서로 옮기고, 골치아픈거 하기 싫다고 도망치고 해서, 그후 뭣도 모르는 초짜들이
부서에 들어와 그나마 대충남은 보고서 보고 맨땅의 헤딩식으로 한게 한두개가 아니라고 하더라.
의외로 해외 기술도입시 이런게 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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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베 파견간 대우조선 특수선사업부 인력같은데..
첫번째 한줄 듣고 피식하고 웃었네요.
전형적인 카더라식 멍멍이소리.. 대우조선에 내가 아는한
저런식으로 파견다녀와서 도망갈만한 인력은 없습니다.
그냥 의장설계 인력이면 협력사쪽 같은데 특수선쪽도
아닌거같네요. 일단 해외파견나갈 정도의 엔지니어들은
본인 의지대로 마음대로 부서이동도 못합니다.
둘째 그정도로 무책임한 사람은 애초에 보내지도 않음. 
하데베 파견 초기인력이면 지금도 퇴직한 선배님들
얘긴데 그때는 정말 책임감하나만큼은 지금과 비교도
안되던 시깁니다. 그냥 어디서 떠도는얘기 주워들은거
같은데... 지금 의장설계하는사람중,  현업 설계원이면
나이도 젊을텐데 20~30년전 얘길 어찌 안다고..
크레모아 21-04-10 22:22
   
인도네시아가 자국 기술자들을 친절하게 철수 시켜준 것은
인도네시아로서는 바보 중에 상바보 짓을 한 게 맞음.
저 때 저걸 왜 빼나 싶었음. 너무 감사하게도 ㅋㅋ
     
커서 21-04-12 13:54
   
잘사는집 아들래미들이니...기술 배오는거보다....코로나 걸리는게 훨씬 더 무서웟나봐요~

에혀~ 인니 떠먹여줘도 못먹고.... 기술주면...딴데 팔아먹을수도있을거같아서...계약서상에 정해진대로만... 주고 마무리해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