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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0 21:55
[잡담] 비행중에 주익이 꺾여올라가는 걸 만세부른다고 하는데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2,934  

중고등 훈련기는 급선회

루프해서 내려꽂다가 상승할 때

엄청난 하중이 주익에 걸리는데

상용기로 그짓거리 했다가는 만세 부름

괜히 값비싼 티타늄 처발라서 골격 만드는 게 아님

이러면 구글신 소환해서

스턴트기 들고 올지 모르겠네..스턴트기도 상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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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2인승 상용기의 맥시멈 Turn rate limit이

Bank 각 60도임

KT-1만해도 거의 80~90도로 잡아돌려버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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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1-04-11 00:02
   
상용비행기 에어쇼 한번도 안가보셨군요. A380이나 B787  같은  대형 민항기도 비행기 첫 출시행사나 에어쇼 같은데서는 수직 턴 같은 스턴트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설계할 때 충분히 그런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해야 하니  당연히 그정도 기동에 견디도록 설계하고 개발 시험항목에 들어갑니다. 수직 턴한다고 날개가 부러지는 항공기를 어떻게 승객을 태웁니까. 항공사고 때 기록을 보면 거꾸로 뒤집어지는 사고에도 날개나 동체는 부러지지 않고 추락했습니다. 물론 통상적인 운항에서 그걸 하려는 건 아니지요.

민항기도 사고 상황이 아니면 아직 조종사가 통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기동으로 날개나 동체가 부러진 사고는 제가 기억하는 한에는 없었습니다. 날개나 동체가 부러지는 건 예를 들어 사고가 나서 고공에서 실속으로 급속도로 지상으로 추락하다가 지상가까이서 공기밀도가 커지고  절대초과금지 최고속도를 지나서 부러지는 경우는 있지만.

그리고 수많은 민수용 경비행기들이 항공기 스턴트 쑈에서 임멜만 반전이나 S-스플릿 등 날개나 동체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애크로배틱한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는 건 잘 아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런 기동이 군용 전투기나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외국에 관광가보면 그렇게 경비행기에 관광객을 태우고 루프기동 등 멋진 기동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한 비행을 경험하게 해주는 관광상품도 있습니나. 당연히 전투기나 군용 훈련기가 아니고 상용의 경비행기로 매일 같이 그런 영업을 합니다.

아직도 나무로 주익을 만들던 시대의 인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군요. 지금은 알미늄을 지나서 그보다 훨씬 tensile strength 가 강한 탄소섬유로 날개를 만드는 시대입니다. 좀 최신 항공기 동향이나 성능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를 권합니다.
     
화생야 21-04-11 01:01
   
상대방에 대해서 함부로 판단하고
제멋대로 결론짓는 기술이 뛰어나신 듯.
     
포케불프 21-04-11 08:57
   
민항기 급턴은 속도가 느리잖냐 임마 / 턴 레이트 개념도 이해 못하는 놈이 ㅉㅉㅉ
도나201 21-04-11 01:00
   
지금 사업방향을 전혀 잘못알고 있습니다.

현재 공군의 소요제기 roc 
무장량탑재증가,
맨패드조준불가로 인한 속도증가.

이두가지가 현재 개량의 중점사항입니다.
육군헬기로 부족한  속도 및 작전시간 접근성을 빠르게 갖기 위해서
육군에서 운영가능 및 빠른 지원이 가능한 지상공격기가 모토입니다.

곡예비행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kt1 에서 계속해서 초등훈련기판매에서 가장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무장량 탑재가 적고 , 고속기동이 불가능하다라는 부분때문에 지상지원이 힘들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근접지상지원기의 대량도입이 사실상 현실화되면서
아파치 가격보다....더싼 가격에 빠른 지상근접지원기의 기본형상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거기에 유지비도 싼  대신 평시에는 초등훈련기로서 사용이 가능한.
한마디로 투카노급의 성능을 원하고 있는 것 입니다.

특히 현재 미국의 t6-2  의 도입으로 지상근접지원기의 재배치현황으로
멀티롤로 인한 유지비상승에 주목하게 되어서
이에 저렴한 유지비와 바로바로 지상근접지원이 가능한 기종에 새로이 눈뜨게 되는 것이죠.

kt1의 빈약한 엔진으로 인한 무장량이 약하다라는 것이 항상  수출판매에 걸림돌이 된것이고,
이에 대한 기본 설계 kt1의 플랫폼의 한계성에 더이상 대처할수 없어서
새로이 개발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굳이 공군 외치면..............바로바로 오기도 힘듬 얼마되지 않는 수량의 f15k 의 폭격을 기다라는것보다는
저렴한 지상근접전투기로서 지원한다라는 이야기죠.

625때 동부전선의 무스탕의 지상지원기록은 엄청난 효과를 보여서 현재 동부지역의 휴전선이 상당히 위로 밀고 올라가 있다라는 것이 지금도 보입니다.

무스탕급......500km/h  이상급의 속도와  대폭향상된 무장량으로 제대로 지상지원을 하겟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냥 초등교육기로서 생을 마치겟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archwave 21-04-11 01:16
   
이름없는자님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878098 이 기사에서 양낙규 기자가 말하는 [ 공군차기훈련기 KT-X ] 에 꽂혀서 그러시는건데요.

심지어 6 인승 비지니스 제트기를 기반으로 훈련기 만들어서 전세계 부자들에게 자가용기의 포르쉐로 팔고 군용 훈련기로도 엄청 말 수 있다고 하시기까지 하심.

그런데 도나201 님의 말씀에 의하면 양낙규 기자, 이름없는자님은 물론이고 거기에 낚여서 허우적거리는 저도 역시 완전히 봉창 두들기는 소리하고 있는 것이 되어버리네요.
          
포케불프 21-04-11 08:51
   
원래 도나는 그래요/ 논쟁의 중간에 끼어드는 데 주제가 뭔지 논점이 뭔지 파악
못하고 엉뚱한 자기 유식 자랑만 처 늘어놓죠 / 욕처먹으러 들어오는 듯
     
archwave 21-04-11 01:20
   
양낙규 기자가 말하는
[ 최대 순항속도 시속 800km대의 저아음속 제트훈련기 ] 요구라는 것이 공군 일부가 원해서 흘러나온 소리가 아니라 순전히 양낙규 기자의 개인 희망사항이 되는건가요 ?
archwave 21-04-11 01:27
   
아...

아무래도 이름없는자님이 예전 TTTTTTT  님이신거 같다.
만약 맞다면 관등성명 밝히시라요.

ps. 만약 맞다면 반가워서 그러는겁니다. ( 미운 정도 정 )
이름없는자 21-04-11 02:08
   
저도 차기훈련기 계획에 대해서 가진 정보는 위에 양낙규 기자라는 분의 기사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양낙규라는 분이 얼마나 정통한 소식통인지 공군의 의도를 반영한 것인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현시대에 훈련기나 공격기를 터보프롭 수퍼투카노급을 개발하겠다는 건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공군도 수퍼투카노를 A-29 로 경공격기로 200여대 도입하려다 나가리 된 가장 큰 이유가 점점 가중되는 견착식 지대공미사일 무기같은 게릴라 수준의 대공무기 위협  정도는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감내할만 하다고 해도 머지않은 미래에는 어렵다는 인식이죠.  즉 650 km 대의 터보프롭으론 부족하고 800km 대의 제트기라야 한다는 주장 때문이죠. 물론 정규군급  SAM 대공무기를 방어하자는 건 아니고요. 이건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한국공군이 800km 대의 신규 제트훈련기/공격기를 도입하려는 것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800 km 을 낼 수 있는 제트 경공격기 들이 있기는 하지만 하나같이 개발된지 오래된 것들이고 (가장 최근 기종이 1990년에 개발된 중국 JL-8) 그외 최근 30년 사이에 개발된 훈련기/공격기는 대부분 초음속이나 천음속 고등훈련기 기반기종으로 바로 T-50 의 경쟁기종 들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2천만 달러 가까이 합니다. 수퍼투카노도 1천만 달러이상이죠.  그러니 한국공군이 800km 대의 제트경공격기를 사려면 개발된지 30년이 넘은 구형을 사든가 2천만 달러대의 고등훈련기 급을 써야하는 거죠.

그런데 KT-1을 대체하는데 KT-1 급보다 더 비싼 비행기를 사달라고 하는 것은 공군으로서도 재정부에 얘기하기 어렵죠. 즉 예산 한계를 대당 KT-1 가격인  60억원이나 그 근처로 봐야 합니다. 그런데 수퍼투카노도 가격이 1천만 달러대이고 싸다는 제트훈련기인 L-39도 1천 3백만 달러 대입니다. 우리가 수퍼투카노나 L-39를 개발한다고 저거 보다 크게 싸게 만들기는 어렵지요.

그래서 30년 이내 개발된  800km 대 훈련기용 기체 사려면 군용은 없고 전부 민간 제트기 뿐입니다. 다른 나라들도 이제 초/중급 훈련기는 민간 프롭항공기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민간 제트기를 구입해 훈련기/공격기로 개조하든가 새로 개발하든가  두 가지  선택만 남는 거죠. 물론 외국 완제기 구입도 공군입장에서는 싸고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럴거면 KAI 입장에는 이기회를 틈타서 800 km 대의 제트훈련기를 개발할 수 있지 않냐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L-39 나 T-37 같은 전통적 제트 전투기 스타일을 를 개발할 거냐 아니면 제가 제안하는 비즈젯 스타일이냐는 충분히 논란거리가 될 만하죠. 그런 전례가 없으니. 하지만 30년간  전투기 스타일의 800km 급 훈련기 개발이 뜸하고 잘 팔리지 않는데는 다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 국제시장에 내다 팔 생각이 있다면 그래서 한국공군 100대 예상하고 최소 200 대는 팔아서 수지를 맞추려면 전통적 제트 전투기 스타일 로는 L-39나 중국제 JL-8 이나 유사한 스타일이나 그 가격대로는 기존 제트기를 이기기는 어렵고 비즈젯 스타일로 5백만 달러에 팔아야 500대를 팔수 있다는 게 저의 주장이죠.
     
archwave 21-04-11 02:48
   
그래서 6 인승 비즈니스 제트를 기반으로 한 훈련기를 만들자는 것이 말이 되는건가요 ?
          
이름없는자 21-04-11 02:53
   
아무도 해보지 않았다고 말이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KT-1 을 대체하는 훈련기로는 충분하다는 건 누차 설명드렸고 전투기 스타일의 제트기는 최소 1천3백만 달러 입니다. 그런데 제가 제안하는 것은 비싸도 400만 달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앞서 제시했던 Cirrus Vision SF50 은 250만 달러구요. 최고급기종인 혼다젯이 500만 달러인데 매년 30-40대 팔리고 있습니다.
               
archwave 21-04-11 02:57
   
아무도 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

왜 훈련기는 거의 100% 앞뒤 복좌 형태의 경량들만 있을까요 ?

훈련기를 좌우 복좌 형태로 만들자는 생각을 왜 거의 하지 않을까요 ?
     
archwave 21-04-11 02:54
   
부자들에게 익스트림 스포츠 기분낼 수 있는 제트기로도 팔 수 있다 하셨죠 ?

https://namu.wiki/w/L-39
위 페이지를 보니까 좀 깨네요. L-39 에 대해서는 알아볼거 다 알어보셨을텐데, 이런 사항은 일부러 모른 척하신건지 기억에서 지워버리신건지 모르겠네요. 일부 인용.

냉전 이후 개인소유주에게 팔린 물량이 많은데 미국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여 나름의 시장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개인이 소유가능한 우수한 비행성능의 제트기라는 점이 어필했으며 Reno Air Races라는 항공기 레이싱 대회에서는 제트기 부문에서 한동안 L-39만 쓰도록 규정했을 정도다.

가격도 싸서 비싸도 30만 달러면 연식이 좋은(그래도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기체를 살 수 있다.
덕분에 2012년 기준으로 미국에 등록된 L-39는 250대에 달한다.

또한 전술했듯이 정비성이 우수하여 볼트 서너개만 풀면 동체가 분리되고 사다리같은 도구 필요없이 그냥 서서 손닿는 곳에 있는 정비 패널을 여는 것 만으로도 기본적인 정비가 가능한 우수한 설계가 호평받았다.

Reno Air Races에서는 기종제한이 풀리면서 좀 더 속도가 나는 1950년대 퇴역기들이 한동안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부품 수급 및 정비성의 문제인지 결국은 점차 사라져갔고(일부 최상위권의 속도에 목숨건 사람들이 애용했다) 아직도 L-39가 주종이다.

전설적인 운용 편리성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기종이었지만 역시 연식이 오래돼서인지 사고율이 높아지는 추세인데 사실 최대의 원인은 미국인 개인소유주들의 부족한 정비개념이다.

1년에 한번 안전점검받는 정도로 사용하는게 보통이라고 하니 한번 날 때마다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민감한 군사장비를 픽업 트럭 정도로 생각하고 몰아대는 것을 볼 수 있다(온라인 판매점의 FAQ를 보면 가관이다).

인터넷의 모 판매 사이트에서는 L-39를 현대화하고 전자장비를 서방제로 개수한 프로트타입인 L-139가 매물에 올라와있다!
단 한대뿐인걸 어디서 구했는지는 몰라도 695,000달러라고 한다.

덤으로 미국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개인소유주를 위한 1, 2인승 제트기가 늘 물먹는 이유가 바로 이 기체들 때문이다.

못해도 수백만 달러를 지불해야하는 최신기들에 비해 20~30만 달러면 되고 이미 시장이 형성되어 부품 수급도 원활한데다가 2인승 훈련기 출신이라 배우기도 쉽다는 점에서
(L-39 강습시장도 꽤 형성돼 있다. 아니 개인이 단순 레저용으로 제트기 운용 강습을 받을 수 있는건 L-39 정도밖에 없다)

L-39는 아직 넘사벽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L-39가 도무지 못쓸 정도로 노후화되어야 새로운 시장이 열릴듯하다.
          
이름없는자 21-04-11 02:59
   
그러면 500만 달러의 혼다젯이 매년 30-40대식 170대를 판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지금 경량 비즈젯 시장 전체로는 13년간 1700 대가 팔렸습니다. 가격은 250-500만 달러 사이. 값싼 중고 시장과 신제품 시장은 다른 겁니다. 설마 한국공군 훈련기로 30년 넘은 중고기를 30만 달러에 사서 쓰자는 말은 아니죠?
               
archwave 21-04-11 03:08
   
8 인승 씩이나 되는 혼다제트는 좀 빼고 얘기합시다.
훈련기로 쓸건데 그걸 왜 사요 ? 가격 불문 애초에 탈락.

그런데 L-39 는 1971년부터 1999년까지 2,800대 이상이 양산되었다네요.
매년 100 대 꼴.
                    
이름없는자 21-04-11 03:23
   
그러면 님께서 제시하는 대안은 뭔가요?
1) KT-1을 수퍼투카노 급으로 보강하고 1600 마력으로 강화해서 100억에 공군에 납품하자.
2) 그냥 L-39NG 를 완제로 체코에서 1300만 달러에 수입하자.
3) L-39NG 를 모델로 제트 전투기 스타일의 훈련기를 국산 개발해서 130억에 납품하자.
4) 외국에서 적당한 민간 기종을 싸게 사서 훈련기/공격기로 개조하자.
5) 또는 다른 대안이 있다.  상세 설명 요망.
                         
archwave 21-04-11 03:30
   
뭘 대안이고 자시고 할게 있나요 ? 선택지는 엄청 많구만.

1 번, 2 번, 3 번 중 아무거나 해도 별 문제없겠네요.

1 번으로 간다 해서 가격이 100 억 ? 그렇게까지 올릴 이유는 없을 듯.

2 번으로 간다면 L-39 는 이젠 생산 안 하는거 같으니, L-39 라이센스 받아서 만드는 식으로 해야겠죠. 그런데 그 구닥다리 설계를 그대로 쓸 수는 없고 각종 최신 장비를 집어넣어야 할테니 결국 3 번처럼 되는군요.

3 번의 의미가 애매모호한데, 대대적 개조를 말하는 것인지 ? 만약 이 의미라면 반대. 그럴 가치가 없으니깐. 엔진 정도만 바꾸는 수준 개조는 해야 할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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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L-39NG 는 양산중이군요.
베트남에 수출하는 가격은 천만달러이하. 110 억이면 되는건가..
               
archwave 21-04-11 03:10
   
징하다 징해. 계속 경량 비즈니스 제트기를 훈련기로 쓰자고 노래를 하시니..

뭔가 좀 많이 알아보고 많이 아는 것 같아보여도 꼭 엇나가는 것이 특기였던 TTTTTTT 님과 왜 이리 닮았는지 모르겠네요.

맞다 아니다 말도 없으시고 역시 TTTTTTT 님이신건가..
               
archwave 21-04-11 03:21
   
경량 비즈니스 제트 시장도 엄청 작군요.
연간 130 대 가량.

온갖 모델들 다 합친 연간 판매량이 L-39 한 기종과 그리 차이나지도 않는군요.

그 시장에 한국이 뛰어들어서 독점 가능하기라도 하나.
연간 몇 대나 팔 수 있을지 모르겠다.

미국에서조차 개인소유주를 위한 1, 2인승 제트기가 늘 물먹는다는데..
                    
이름없는자 21-04-11 03:32
   
200대만 팔면 수지는 맞추니까요. 13년간 1700 대도 가장 많이 팔린 대표적 7개 기종을 합한 수치입니다.  Cirrus Vision SF50는 2019년 한해에 무려 81 대를 팔았습니다. 대박 난거죠. KT-1 은 음... 25년 동안 170대... 한해 10대도 못팔았군요.
                         
archwave 21-04-11 03:36
   
솔직히 별 관심도 없는 만병통치약 선전하는 약장수와 있는 기분입니다.

비즈니스제트니 뭐니 포화될대로 된 시장에 왜 지금 시점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변하는지도 이해가 안 되네요.

어쨌든 정 댓글을 이어가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 앞뒤 복좌형태인 2 인승 군용기 ] 카테고리 안에서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름없는자 21-04-11 04:05
   
일단 KT-1 강화는 이미 공군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있고 또 이게 시대착오적 선택이라는 걸 이미 길게 설명드렸으니 현명한 선택이 아니지요. 그러니 결국 L-39NG 를 체코에서 라이센싱해서 대대적 개조는 하지말고 약간만 손보는 정도로 국내에서 조립해서 공군에 110억에 납품하자는게 님의 최종안인가요?  그렇게 알고 얘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L-39NG 의 최고속도가 775 km 밖에 안되네요... 그것도 저항이 적은 6km 상공에서.  800 km 이상이라고 얘기를 꺼낸 공군이 찡찡거릴 만 하네요. 게다가 공격기로 개조하려면 더 최대이륙중량을 높여야 할테니 더 강력한 엔진을 원할건 뻔하고. 그렇다고 800 km를 맞추려고 엔진 업을 하려고 보니 L-39NG 가 야심차게 선택한  FJ-44-4M (16.67 kN)  이 그 FJ-44 계열 또는 윌리암스 인터네셔널이  생산중에서 항공엔진 중에서 제일 강력한 엔진이네요.  즉 같은회사 엔진으론 그보다 상위 엔진은 없다는 거죠.

그래서 그보다 상위엔진중에 FJ44 출시 (1985년) 보다 나중에 나와서 더 효율좋고 추력이 큰 엔진을  찾아보니 프랫휘트니 캐나다의 PW545 (17.58 kN ) 엔진 이 있네요. 그아래 PW535A (15.12 kN)  는 FJ-44-4M 보다도 추력이 더 낮으니 탈락.  그런데 이를 어쩌나  FJ-44 보다 무려 직경은 23 센치나 크고 길이는 18 센치나 기네요. 무게는 72 kg 이나 더 무겁고...  사이즈는 어떻게 한다고 해도 무게중심에 큰 변동을 주는 무게가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 게다가 전혀 다른 회사의 엔진이니 연결이나 엔진 제어소프트도 전부 손봐야 되고 엔진제어나 추력 관련 비행 시험도 전부 다시 새로 해야되네?  바로 구형 L-39 를 L-39NG 로 업글한 핵심 업글요소가 바로 FJ44 엔진 교체인데 그런 연구개발은  대규모 개발일 수 밖에 없지요. 즉 L-39 를 L-39NG 로 업글하는 정도에 버금가는 리엔진 개발을 해야 하죠.
     
archwave 21-04-11 04:22
   
역시 그 얘기 나올줄 알았다. 시속 800 km
양낙규 기자의 말이 뭐 그리 신빙성이 있다고 낚여서 퍼덕거리는지..
L-39 로 미끼 던졌더니 덥석 무네요.

그런데 공군이 FA-50 에도 못 미치는 경공격기를 원할 이유가 없다는 것은 아세요 ?
아파치를 누가 갖고 있죠 ? 경공격기를 원한다면 육군이죠. 진짜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만약 정말이라면 아파치처럼 쓸 수 있는 경공격기를 원하는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제가 보기엔 어째 좀 이상합니다.

뭐가 이상한지는 비즈니스 제트 수출에 목 매다는 것을 벗어나서 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름없는자 21-04-11 04:27
   
그럼 L-39 NG 라이센스 생산건은 무산된 건가요? 그러면 좀더 생각해보도록 하지요.
               
archwave 21-04-11 04:36
   
도대체 원하는 주체가 어디고 원하는 스펙이 어떤건지나 알고 나서 얘기하도록 합시다.

공군이 원하는건지 육군이 원하는건지
훈련기를 원하는건지 지상공격기를 원하는건지

뭐 하나 분명히 나온게 없는데 뭘 고려하고 말고 할게 있나요 ?

공군이 주체라 본다면
아음속 제트 훈련기가 왜 필요한건지도 의문인데요.

그냥 지금대로 가도 그만인데 ?
                    
이름없는자 21-04-11 04:45
   
오호 그러니까 님의 안은 KT-1 을 개량없이 그대로 60억에 다시 사자는 거죠? 뭐 그것도 하나의 안은 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공군은 개발된지 30년 된 비행기를 또 같은 가격에 사서 30년을 더 쓸 생각은 없는거 같은데요?
                         
archwave 21-04-11 12:22
   
그냥 지금대로 가도 그만인데 = 지금대로 해도 된다 --- 이게 어떻게 지금대로 해야 한다로 읽히는건가요 ?

이러든 저러든 뭔 상관이냐 라는 얘기에 가깝죠.
이름없는자 21-04-11 04:43
   
그리고 110억원이면 너무 비쌉니다. KT-1 이 60억원인데 KT-1 가격의 무려 2배 가까운 비싼 제트기를 사달라고 하려면 공군이 재정부에 로비를 아주 세게 해야 할 거 같네요.  KT-1 업글도 수퍼투카노 정도로 업글하려면 최소 9백만 달러 가격이 될테니 100억 은 들겠지요. 엔진이 1.6배나 강력해지고 속도도 빨라지고 무게도 무거워졌으니 당연히 기골보강이나  날개와 동체 등 구조 설계 부터 새로 해야 하고 마치 엠브라레가 기존의 투카노에서 수퍼투카노로 업글한 정도의 개발과 비용과 기간이 들겠지요. 100억원보다 싸질 것 같진 않군요. 뭐 국방부장관이 공군출신이고 훈련기 강화가 최우선 국방 과제로 여겨 재정부에 열심히 로비한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재무부 장관을 납득시키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물론 재무부가 멍청해서 요즘 제트기 한 대에 불과 250-500만 달러에 살수 있다는 걸 모른다는 가정하에서요.
     
포케불프 21-04-11 08:52
   
니가 만들면 되겠네 ㅋ
     
archwave 21-04-11 14:02
   
민간용을 군용으로 바꾸려면 기본 2 ~ 3 배 가격으로 뛴다는 것 정도는 생각하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