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부, 들은 얘기도 있음).
현재 개발 중인 KF-21 보라매는 F-5E/F와 F-4를 대체하기 위한 4.5세대를 지향하는 기체입니다. 이 기체의 개발에는 우리가 미국에서 사온 기술들과 부품들이 꽤 들어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엔진이죠.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5세대 전투기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서방권에서는 서방 동맹들끼리만 주고 받을 수 있는 무기입니다.
우리가 만약, KF-21을 스텔스화 하게 된다면, 당연히 서방의 비동맹국들에게는 판매를 할 수가 없습니다. 판매가 가능한 국가는 서방 동맹국들인데, 미국은 자체적으로 더 나은 성능의 스텔스기를 가지고 있고 외국에서 전략 무기를 사지 않는 국가, 그리고 EU는 공동으로 스텔스기를 자체 개발해서 사용할 계획이니 우리가 만든 스텔스기를 살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나머지 국가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인데, 이들 국가들에게 팔 수 있는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 또한 우리가 미국의 비동맹 국가에 스텔스기를 팔려고 하면, 당연이 미국이 우리를 제지할 겁니다.
즉, 우리가 KF-21 스텔스기를 만들더라도, 외국에 팔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우며, 사용 국가는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스텔스기를 만들었거나 만들려고 계획 중인 국가들의 생산 댓수 또한 우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아서, 우리가 만든 스텔스기의 대당 가격은 다른 다라들에 비해 엄청나게 높을 수 밖에 없어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볼때 해서는 안될 프로젝트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스텔스 기술이 무르익고 어느 정도 경제적인 가격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면 (대략 10년 후쯤), 외국에서 사오는 것 보다 다소 돈이 더 들더라도, 우리만을 위한 스텔스 기체를 만들어서 우리의 무기와 전략에 부합하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때가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