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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1 20:01
[잡담] KF-21 캐노피 테두리의 비밀? 용도?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3,315  




짤방 설명

1-2 완전 버블 캐노피인 F-16의 캐노피 제티슨(제티슨용 로켓)
3. KF-21의 테둘레와 세로둘레(손잡이 보임)
4. KF-21처럼 테둘레가 있는 캐노피의 제티슨 시스템(역시 제티슨용 로켓)
5. 테둘레의 역할 - 실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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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나 캐노피에 도폭선이 심어져 있고

유사시 이게 폭팔하면서 깨주고 동시에 사출좌석이 솟구치면서

사출좌석의 어깨지지부 상단에 있는 창과 같은 것이 잔여물을

깨면서 탈출하는 방식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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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개폐되는 완전 버블타잎 혹은 테둘레가 있는 버블타잎의

캐노피인 경우 (이런 경우도 도폭선 있는 경우도 있으니 중요하지 않은 걸로 딴지는 사양)

앞부분에 제티슨용 추진 로켓이 있습니다.

KF-21도 이런 방식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왜 굳이 테를 둘렀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5번 짤에서 보시듯이 테둘레에 있는 작은 구멍이 흡착하면서

기밀도를 올려주는 용도가 아닐런지 ....

그러면 세로로 둘러진 띠같은 테둘레는 용도가 뭘까 생각해보면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수동 개폐나 지지용 손잡이가 아닐런지

추즉해봅니다만 고작 그용도를 위해 굳이 테를 하나더 둘렀을까? 의문입니다

강성을 부여하거나 완전 버블형은 제작단가가 비싸서 테둘레를 기준으로 2piece로

제작해서 붙인 것인지.. 여러분의 의견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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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icOne 21-04-11 20:32
   
이거 하나 달려구 회원가입을 다 하네요.
KF-21의 경우 F-35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캐노피도 그 중 하나인데, KF-21은 모르겠지만 F-35의 경우 캐노피가 엄밀히 말해 두조각입니다.
조각들은 각각 그 역할이 있는데, 실제로 캐노피가 거의 똑같이 생긴 F-35를 이젝션을 보시면 앞유리는 남아있고 뒷유리만 깨져나가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앞유리는 버드스트라이크를 대비해 튼튼하게 만들었고 뒷유리는 데토네이트 코드로 깨질 수 있도록 앞유리보단 약한 구조입니다. 어디서 본 기억으론 미해군이 이런 구조를 원했다고 봤습니다.
아마 KF-21도 마찬가지로 앞유리는 튼튼하고 뒷유리는 깨지기 쉽도록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두 조각을 이어붙이는 프레임이 필요했던거고 그래서 완전한 버블형이 아닌거죠.
     
포케불프 21-04-11 20:35
   
일단 가입을 환영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의문이 조금 풀리는 듯 하네요

이왕 가입하신 거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ArcticOne 21-04-11 20:55
   
감사합니다. 가생이가 처음은 아니지만... 어쨌든 USN은 캐노피가 휙 하고 날라가는걸 원하지 않았다나봅니다. 이유는 그렇게 해야 전투기가 물에 떨어져서 물 속에 잠겨도 사출을 할 수 있어서인듯 싶네요.
KF-21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기술 실증기라 전 이걸 YKF-21로 불러야한다 생각합니다)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스텔스기가 F-35다보니 그걸 따라한것 혹은 국가의 3면이 바다인 특성상 물 위에서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을 대비해 그렇게 만든것 혹은 어쩌면 (현재는 잘 해봐야 백지화 된것같지만) 해군용도 개발할 수 있겠다 싶어서 애초 방향을 그렇게 잡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기술 접근의 난이도가 낮고 가격비용이 더 싸서 그럴수도 있구요.
               
포케불프 21-04-11 21:02
   
조종사의 시계에 지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완전 버블형을 고집할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미리 제티슨을 못하고 물에 불시착했고, 수동 개패도 고장나고, 물에 점점 잠겨가는
상황이라면 손도끼라도 써서 깨고 나와야 한다면 어느 부분이든 약한곳(비행시에는 전혀 문제 없는)이 있어야겠죠.  가격적으로도 좀 메릿은 있을 것도 같습니다만 부차적인 문제일 듯
                    
ArcticOne 21-04-11 21:16
   
별로 시계에 지장은 안주겠죠. F-4나, F-14, 다리미 같은 물건같이 생긴것두 아니니까요. 후방에 팬이 없으니 굳이 뒤가 트이며 열리는 구조를 채택할 필요도 없을테구요.
제가 궁금한건 F-15 같은 애들은 캐노피가 안깨질때를 대비해서 일단 사출좌석부터 들이밀고보는데 (무작정 하는게 아니라 이걸 위해 여러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KAI는 어떻게 했는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포케불프 21-04-11 21:19
   
저도 궁금합니다. 정말 대화 유익하네요

앞으로도 종종 막히는 거 있을 때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rcticOne 21-04-11 21:28
   
감사합니다.
                         
배신자 21-04-11 21:53
   
상당히 합리적인 추론이네유.
     
메니멀 21-04-11 23:59
   
회원가입하신건 좋지만 내용은 잘못 알고있네요

말씀하신 도폭선으로 깨는 방식의 캐노피는 캐노피내에 도폭선이 심어져 있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궁금하시면 헤리어 전투기의 캐노피를 보면 됩니다

해리어 말고도 영국의 호크훈련기 역시 도폭선이 캐노피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kf-21 의 경우 미국의 f-16이나 f-22 와 같이 캐노피 통재로 제티슨 된 후 사출좌석이 사출되는 방식입니다
          
ArcticOne 21-04-12 07:55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F-35 캐노피는 하얀색 뎃 코드가 붙어있죠.
KFX에서는 디자인 단계부터 그걸 본적이 없네요.
     
밀덕달봉 21-04-12 00:55
   
플러스 캐노피를 통으로 두꺼운 재질로 만들고 거기에 스텔시 코팅으로 금이나 탄소재질로 흡착시키는게 원가가 상당히 비싼걸로 압니다.
그리고 뒷부분 캐노피가 무거우면 윗님 말대로 폭약선으로 폭파시에 조각이 조종사 사출시 위험을 시킬수도 있고 충분히 안부서질수 잇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뒷캐노피를 폭약으로 뒤로 날려보낼때도 제로고도서 사출 시나 조속에서 사출시에 충분히 빠른 속도로 빠져 나가지 않음 사출시에 톰캣처럼 캐노피랑 사출 조종사가 랑데뷰할 수도 있음.
그리고, 그렇게 만듬 단가도 상당히 낮출 수 잇다고 알고 있음.
빅미그 21-04-11 21:20
   
F-4,F-14,A-10처럼 달려있는 원형프레임은 정말 극혐...적어도 요즘 전투기는 그런형태의 캐노피는 안나오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