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항공기 회사로는 보잉-에어버스에 이어 세계 3위 급의 위상을 가진 회사.
종업원 1만 8천명. 본사와 조립공장은 브라질과 포르투갈에 있고 각국에 총판이나 합자사가 있다.
이 회사가 요즘 사정이 좀 어려워서 인수자를 찾아 팔려고 하고 있다.
원래 E-JET 시리즈라는 737 아래급의 리저널 제트 여객기로 유명한 회사로
카나다 봉바르디에와 함께 지역 민항기 분야의 강자로 군림하던 회사다.
특히 중형 E 시리즈 (90-146석) 민항기에 관심을 보인 보잉과의 합작형태로 보잉에 팔려고 했다가
737MAX 사태와 코로나 사태로 제 코가 석자인 보잉의 사정으로 협상이 파토가 났다.
그외 제법 잘나가는 비지니스 제트기 (8-11승) 부문도 있다.
브라질 밀림에 적합한 경비행기 모델들도 많이 있다.
개발된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아마 인디아나 존스가 아마존 밀림의 유적을 털러갔을 때
타고 같을 거같은 프롭 소형 여객기 모델도 여럿있다.
프롭 경전투기인 수퍼 투카노는 워낙 유명하니 설명 안해도 잘 아실거고
군용수송기로 최근에 개발한 C-390 이 있다. C-130 보다 약간 큰 정도의 제트 전술수송기다.
이 모델은 KAI 가 바로 개발하려고 하는 수송기의 개량형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또 아음속 제트 공격기/훈련기도 있는데 바로 최대속도 900 km 의 AMX 기가 있는데
아음속이라는 거 빼고는 T-50 에 버금가는 상당히 중량급이라 공격기로 쓰기에 좋다.
지금 현재 주가 총액이 대략 2조 3천억원 정도 이다... 이것도 올해 들어서
주가가 많이 회복해서 그 가격이다. 이거면 충분히 살만한 가격이다.
이정도 가격이면 웬만한 중형여객기 개발 예산 정도 밖에 안되는 헐값이다.
경영권을 가진 브라질 정부도 보잉에 팔려고 한 거 보면 팔 생각이 있다는 거고
보잉과의 협상 때는 4-5조원대 가격이야기가 오가다가 주가가 급락해 파토가 났다.
아니 지금 KAI 가 수송기 개발에 공군에 제안한 예산이 4조원이니 그 돈만 있으면 사고도 남는다.
정부에 건의해서 한 2조원 땡겨서 엠브라레를 지금 인수하면 바로 군용 수송기 개발완료다.
50년 역사의 세계 3위급의 민간 항공기 제조사를 단돈 2-3조원에 인수할 기회는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또 원래 브라질의 국영기업이었고 브라질 군의 군용기를 개발해온
한국에서 KAI 와 비슷한 위상의 회사이기 때문에
만약 KAI 가 인수하면 엠브라레를 앞세워서 KF-50 이나 KF-21 등 KAI 가
만든 군용기도 브라질군에 팔수 있다.
이거야 말로 KAI 가 엠브라레를 인수햐야 하는 이유이다.
브라질 공군은 세계 톱10에 들지는 못하지만
남중미에서는 제일가는 공군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