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의 전체코드 라인이 100만 라인 남짓입니다. 이제 1800만 라인을 넘어가는 미국대비 75%라면, 그건 최신대비가 아니라, 목표대비 수준일 겁니다. 그리고 그 수준이란 건, KF-16블록52나 그보다 조금 더 최신형인 FA-18C의 100~150만코드 대비 75%수준이라 봐야 합니다.
미국도 F-22는 ADA기반이지만, F-35는 C++기반입니다. 우리도 C++기반이고...그리고 같은 행수의 프로그램이라면 좀 더 하위언어인 ADA쪽이 더 효율이 높습니다. 비교 대상인 F-16은 어셈블리와 PZAP입니다. 사실 상위언어인 C++로 하위언어로 코딩된 동일행수 프로그램 효율 따라가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수십년전이라고 하시지만, 정작 그 전투기들은 꾸준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거쳐왔습니다. 같은 펑션을 구현한다면 기본적으로 하위언어가 적은 코드행으로도 처리가 가능합니다. F-35역시 원래 ADA로 코딩하다 C++로 변경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최대 800만 라인으로 예상되던 프로그램이 1850만 라인까지 늘어났지요. 미군 당국이 이것저것 기능을 끼워넣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ADA등보다 C++이 비효율적인 건 사실입니다.
C++은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머 편의적인 언어입니다. 2000년대 중후반 무렵 F-35의 ADA코딩이 가능한 프로그래머가 부족해 소프트웨어 개발 진척이 장애라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그냥 최신기술이니 효율이 뛰어나겠거니 생각하기보단 이제 시작이니 차근차근 따라가고,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블록2에선 거의 확실히 타국 4.5세대 전투기를 뛰어넘게 될 겁니다.
사업단장님 그거 내용 봤는데요 미국도 프로젝트 스타트하면 6-8개월 집에도 못가고 작업합니다 ㅎㅎ 주 52시간하는 나라는 벨기에인데 우리나라랑 처한 상황이 달라요 주52시간 끊어서 근무하게 하면 법인세를 사실상 내지 않거든요 그만큼 고용이 더 되는거죠 그래서 벨기에에 자동차 연구개발쪽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구요
친구가 구글에 있는데요 프로젝트 시작하면 9개월간 퇴근도 안해요 지금의 주 52시간은 좀 보완이 필요하죠
KF-21은 AESA와 IRST가 어느정도 스텐드 얼론 상태로 노는 상태입니다. F-35의 그것과 같은 수준은 미국만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솔직히 말하자면, 라팔 F-4나 유로파이터가 달성한 센서융합 수준에는 미달하는 상태입니다. 하드웨어로는 그들 기체를 능가하지만, 가장 중요한 실질적인 교전능력 부분에선 여전히 미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시간과 노력, 돈만이 해결해 줄 부분입니다.
KF-21의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코드는 17만 라인.
항전소프트웨어는 75만 라인입니다. F-22 초기형은 200만 라인. F-35는 현재 1850만 라인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세환 기자의 75% 비슷한 소린 언뜻 들은 것 같은데, 미제 5세대 전투기에 대응한 비교는 아니고, 목표 모델의 75%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모델이란 것이 F-16/18등이죠.
알려진 KF-21의 EW레벨은 소위 말하는 4.5세대 전투기들에 대응하기엔 조금 부족한 상태입니다.
유로파이터나 그리펜 NG, 라팔 F4등은 방위탐지 역시 수평만이 아니라, 수직까지 가능해 방위와 고도를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나, KFX는 방위탐지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전자전 체계가 더 복잡해지고, 센서융합이 진행될 수록 소요하는 프로그램 코드도 더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니 미국의 최첨단 기술대비 75%라고 생각하기보단 목표로 삼았던 모델대비 75%정도 달성했다고 보는 게 옳습니다. 공대지, 공대해, 좀 더 발달한 SP재머, EW와 레이더, EOTS. IRST의 정보융합까지 추진하면 300만은 물론 500만 라인도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슈퍼호넷도 새로 개발한 AESA레이더와 EW체계가 레거시 호넷(FA-18C)을 따라잡는데 거의 7~8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좀 더 기다려주고,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며...특히. 국방에 관심을 가진 자로서 군의 전자전기 및 전자전 체계 개발 추진을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조기 추진을 추궁해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AESA가 전자전 핵심으로 떠오른 건 그 대출력 레이더 자체를 EA에 써먹을 수 있는 지금 시기나 그런거고. 그나마도 KF-21의 AESA는 그 정도 수준까지 완성도가 진척된 레이더가 아닙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전투기 EW슈트라 하면, RWR등으로 대표되는 ESM장비와 자체보호 재머입니다.
아시다시피 ALQ-200K를 내장화한 모델이죠. 이 모델의 본래 베이스 모델은 방탐만 가능합니다. 만약, 이 수준 이상이라면, 다른 나라처럼 전혀 새로운 전자전 체계를 개발해야 합니다. F-15K의 ALQ-135M이 EX에선 전혀 다른 체계로 변경된 것 처럼 말이죠. 아울러 ESM수신 안테나의 운용방식으로 인한 문제점도 있는데, 이건 댓글로 달면 길어질테고. 본문으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죠.
뭐,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디펜스 코리아 최신호 보시면 제 댓글보단 더 자세히 나올테니 정 알고 싶으시다면 일독 권합니다.
그나저나 알려지기로 100만 코드 라인 전투기가 라팔 F4나 유로파이터 트렌치3와 동급의 EW능력을 지금 당장 가질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 근거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방위는 물론 고도와 거리까지 역탐지하는 능력등은 F-15EX나 라팔 F4나 트렌치 3등에 막 적용되는 수준의 전자전 체계인데 말입니다.
네, ALQ-200K는 ALQ-184와 비슷한 동급성능 체계입니다. 그런데 제가 언급드린 기체들의 전자전 슈트는 ALQ-184보다 대략 1~1.5세대 더 지난 물건들입니다. 고로 ALQ-200K보다 우수한 체계를 장착한다가 곧 언급한 4.5세대 기체보다 더 우수한 체계가 참이다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KF-21도 블록2에 들어선 분명히 전반적 EW체계 전반에 개량과 개선을 가할테니, 분명 따라잡을 겁니다. 고로 블록1까진 분명 뒤쳐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KF-21을 비하한다고 생각하시니 날카로워지신 것 같은데. 그런 의도였다면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편이 효율적이고, 드러나지 않았겠죠?
잘 몰라서 물어봐요
항전장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지?
그러면 블록2 블록3 갈수록 완성도가 올라간다면 (스마트폰 앱)처럼
그나마 괜찮을거 같은데요?
국내 스마트공장등 소프트웨어 인력은 예전 10-20년전보다 월등하게 실력과 인력이 많을거라고 봐서요
(개발 인력 월급만 들어가면 된다는거니까?)
군용 특수워크스테이션 납품 업체에 올라와 있는 연표를 보면 대략 2019년도부터 본격적인 체계 통합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LIG넥스원 SIL 지상통제장치, 한화 IFF, 국과연 레이더 시뮬레이터 및 분석시스템, 한화 KFX EO-TGP 등
아이언버드의 비행도 2019년도 부터이구요
수리온 및 무인기 시절부터 이미 체계화 되고 각종 논문에서 발전형이 계속 나오고 있는
시험데이터의 가시화 및 시험자동화 SIL의 발달로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니 공대지 2030년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SIL 장비 보면 로봇이 24시간동안 쉬지 않고 테스트 하더군요 ㅋ.
선진국의 몇년 대비 생각할 필요가 없는게 IT 및 하드웨어 강국이라 시험장비 및 개발툴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워크스테이션의 하드웨어성능이 개발속도에 그대로 반영되게끔 시험시스템이 구성되는 수준에 다다름)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항전장비서 전자전 관하여 가장중요한 기술은 성능좋은 리시버임.
너무 장황하게 글을 써놔서 반박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남깁니다.
랩터가 왜 그라울러한테 따였는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답이나옵니다.
Alq200k와 이후 성능이 어느정도 나오는지로 애기하시는데, 그보다 상위기술을 장착하면 하위기술은 보조하는 수준이고 결국 리시버에서 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