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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3 00:01
[잡담] 요즘 제트엔진은 맨땅에서부터 설계하는 거 아닐겁니다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2,949  

예전에야 블레이드 형상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 것이 될 것인가

냉각 구멍은 어떻게 뚫을 것인가 기초부터 연구겠지만

지금은 뭐 최적화된 정답이 나와있는 상태라

한화가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예전에는 떡밥이 티타늄 단결정이 어떻고

고도의 열처리 노하우, 레늄의 함량이 어떻고 이런 거 였지만

한화 정도 되면 RR, GE, P&W 탑티어 회사 부품 만들어 본데다가

소재기술, 열처리 기술 없으면 부품을 어떻게 만들겠습니까

도면만 있으면 만든다는 게

각 섹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바이패스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얼개에 관한 것이지 베인이나 블레이드 등

세부 부품은 그냥 정형화된 정답대로 만들면 됩니다.

한화가 자신감 보이는 게 허풍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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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21-04-13 00:18
   
KF-21 개발 관련자들 인터뷰나 사업 진행을 보면, 정말 돌다리 안전빵x4으로 했구나 이런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엔진 관련해서 그 정도 자신감 내비치니 믿을만 하겠더라구요.
사업적인 것도 때가 오겠지요.
떡국 21-04-13 00:33
   
F414 수준이라면 한화가 가진 제조기술로 충분히 가능하겠죠.
제가 듣기로는 F414가 나온지 오래된 엔진이기 때문에 블레이드 제조기술도 그만큼 예전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F22,35에 사용되는 하이급 엔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겁니다.
한화는 그정도 수준은 안 되는 걸로 압니다.
그 수준이 되려면 일단 블레이드에 주물이랑 세라믹을 라미네이트 시켜서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국내에서 그걸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제가 못 들어봤습니다.
     
면도기 21-04-13 00:42
   
          
archwave 21-04-13 01:48
   
2 차대전때 독일의 V1 에 쓰였던 [ 펄스 제트 ] 의 초음속 버전이라 할만한 방식의 엔진이네요.

그런데 위키만 가봐도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질문하시는 것은 현실성이 있는가라는 의문인거죠 ?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일반적인 항공유를 쓰는 것이 아니라 마치 로켓마냥 미리 산화제와 섞어서 만든 액체 연료를 써야 한다는 점 같네요. 대신 공기가 희박한 극도의 고공 심지어 우주공간에서도 쓸 수 있는 잠재력은 장점이겠고요.

뭐 나온 말들을 보면 마하 5 까지 계획중인거 같은데, 이걸 쓰느니 차라리 그냥 기존 램제트나 스크램제트가 나을 듯 합니다.

소음이 심한 것이라서 약간만 저공으로 내려와도 소음만으로도 지상에서도 탐지가 가능할 듯.

일반적인 전투기용으로는 어울리지 않고, 초고공 정찰기에서 실용적이 될 듯 합니다.
               
면도기 21-04-13 01:50
   
글쿤요. 그래서 우주, 로켓 이런 단어가 있는거군요. 희안하게 생겼는데 출력이 50% 잘나온다고 하길래 실용 엔진인가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새끼사자 21-04-13 13:11
   
로켓 엔진으로 보시면 될 거예요. 재작년인가 러시아 애들 와서 KARI에게 같이 개발하자고 했던 엔진도 역시 데토네이션 엔진이었더라구요.
풀스테이스 로켓 엔진 서모다이나믹 엔진시면 될 거예요. 재작년인가 러시아 애들 와서 KARI에게 같이 개발하자고 했던 엔진도 역시 데토네이션 엔진이었더라구요.
(풀)스테이지 로켓 엔진 극저온 로켓엔진 데토네이션 로켓엔진이 요즘 트랜드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미라이나 21-04-13 04:05
   
f414 수준이면 한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이게먼소린지 제트엔진관련 국책연구 2000년 초반부터 봤고 2010년대 부터 만톤 제트엔진개발 연구했을거임 아직도 지지부지한거거 모르시는지 이만톤 제트엔진이 그리쉬웟음 중국도j20도  저지경안될거임 하다못해 그리 경험쌓은 엔진도 디젤추력안나와서 퍼지는 마당에 먼근본이 있다고 f414정도 ? f414 엄청좋은엔진임 왜 ge가 굳이 신엔진 개발안하게씀 안해도 사가니까 ㅡㅡ
     
포케불프 21-04-13 09:51
   
그 국책연구를 한화가 했음?
한화라는 민간기업 기술은
대한민국 돌림빵 가는 기술임?
그니까 한화가 국책 연구에 참가했냐고요
커서 21-04-13 09:51
   
정부차원에서나...한화에서나...야금야금 잘하고있는거같습니다. 

한화에서 갑자기 엔진개발한다고하면... 팽당할테니...ㅎㅎ
     
singularian 21-04-13 10:04
   
We are No. 2, therefore we work harder.
Avis is only No.2 in rent a cars. So why go with us?
AVIS 렌트카의 2등 전략.

고로 “도광양회” 전략이 합리적이라 봅니다.
아무 21-04-13 10:13
   
보라매 국산화율 100퍼센트 아니어도 국산 전투기라고 부릅니다. 맞아요. 한국이 설계하고 외산부품까지 통합한 거니 국산이죠.

그러나 터키 국산 전차인 알타이 사례를 보듯 핵심부품이 외산인 경우 쭉정이로 주저 앉는 것도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보라매 출고와 함께 웅장해진 가슴, 엔진의 국산화까지 이야기 하는 거고 거기엔 터키의 알타이 같은 사례를 기억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제트엔진까지 국산화가 금방 될 것처럼 말하는 건 글쎄요?

보라매처럼 외산부품, 아마 내열소재가 되겠지요. 관련 핵심부품을 수입한다면 가능하겠지요. 어차피 ‘국산’이 모든 부품의 국산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핵심부품이 외산이고 이걸 외국이 통제한다면 역시 알타이 꼴 나는 겁니다.

지금 한국이 유수의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이쁨 받는 건 경쟁자가 아니라 하청업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공급체인에 종속되어 싸고 질 좋은 제품을 납기 내에 납품하기 때문이죠. 한화가 큰소리 칠 수 있는 것도 그 공급망 속에서 필요한 것을 공급받을 수 있으니 가능한 거구요.

적어도 내열소재를 미국 정도로 뽑아낼 기반은 갖추고서 머리 치켜들 부분이지 지금 엔진 국산화를 말하는 건 시기상조입니다.

로켓엔진 같은 일회용이나 램제트의 경우 부품 구성이나 요구도가 다르니 그나마 한국도 결과를 내는 거구요 무인기용 저출력 엔진부터 차근차근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결과물도 나올 거라는 기대는 합니다. 하지만 서두른다고 서둘러지는 일은 아니죠.

물론 현재 한국이 보유한 기술만으로 시간과 돈만 있다면 중국 이상 러시아 미만의 엔진 정도라면 당장 제작도 가능하지 않을까 봅니다만 그게 우리 눈에 차겠어요?

삼성 1차 밴더가 자기도 메모리 만들겠다고 하면 삼성이 어떻게 할 거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