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4.5세대 전투기를 설계할 수 있는 극소수 국가대열에 합류하다.
독자능력
2021년 4월 9일, 한국은 사천공장에서 KF-21(Korean Fighter 21th century) 시제기를 공개했다. KAI가 생산을 맡았으며, F-35 40기 완료이후에 F-4 팬덤2와 F-5E 타이거를 대체하게 된다. '어린 매'라는 뜻의 '보라매'라는 명칭을 부여받았고, 인도네시아가 20%의 투자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전투기 생산을 통해 1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체의 국산화율은 65%이며, 비록 이스라엘의 전자기술로부터 큰 도움을 받긴 했지만 이는 진정한 기술적 업적이다. 이제 한국은 5세대 전투기의 미래기술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독자능력을 갖게 됐다.
2026년 생산시작
KF-21의 초도비행은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체계개발은 2026년에 완료된다. 8조 8천억이 투입되는 KF-21은 2026년 Block 1단계에서 공대공능력을 갖게 되고, 2028년 Block 2단계에 공대지 능력을 추가하게 된다. 한국공군은 양산 후 10년내에 120대를 획득하길 기대하고 있다.
KAI는 300~500대 정도가 수출되길 희망하고 있는데, 특히 FA-50을 구매한 이라크,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AI는 기존 전투기인 SAAB Gripen, 다소 Rafale, Typhoon, F-16V 들과 가격경쟁을 벌 일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이 자동차, 선박 같은 시장을 장악하며 취했던 전략으로 접근해 올 것이다.
개방형 시스템
KF-21은 최고 속력 마하1.81, 항속거리 2,900km를 가지며, 최대 7.7톤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다른 4세대 전투기들보다 훨씬 스텔시한 형상을 갖추고 있고, IRIS-T, Meteor 등 다양한 공대공 무장을 달 수 있는 10개의 하드포인트가 있다.
록히드마틴의 전문 기술들을 제공받는 KF-21는, 제조 및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서방 부품업체들(GE, Cobham, MartinBaker, Elta, Elbit, Meggitt, Curtiss-Wright 등)에게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지만, 유럽의 전투기 제조 기업들을 궁지에 몰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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