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APG-83 그라운드 매핑 최대 160NM?
무식하게 환산하면 290km정도네요?
우리나라가 개발한 AESA가 저정도까지 성능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당분간은 힘들어요...F-22와 F-35레이더의 몇몇 구성품을 그대로 이용한 계열 모델입니다. 운용 모드나 기반 소프트웨어도 사실상 공통되는 부분이 많고요. 그 말은 미국의 전투기 레이더 노하우가 집약된 물건이란 뜻이죠. 요건 사실상 내공에 관련된 부분이라, 알려진 수준까지 따라잡을 순 있겠지만, 동시기 동등한 수준의 물건으로 발전시킬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언젠가 제가 중국제 J-20에 대해 대만군 F-16블록72가 충분한 우위를 가지고 대응할 수 있다고 댓글을 달고. 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만...사실 APG-83의 성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공대공 룩업 모드 5m2 기준 370Km의 탐지거리를 가집니다.

J-20이 0.1m2라 해도 140Km에서 탐지가 가능하고, 1m2라면 247Km에서 탐지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고성능 AESA레이더에 대응할 정도려면 어설픈 성능으론 힘들고, F-35수준의 완성된 5세대 스텔스 성능이 필요합니다. 0.005m2 기준이라면 탐지거리가 65Km수준이니까요.

블록 1에서 APG-79수준 성능만 확보해도 성공적이라고 봅니다.(전투기 기준 250Km) 그 후 블록2에서 필요한 모드를 추가하고, 최적화 작업을 하다보면 300도 가능하고, 350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친절한 해설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드웨어는 어느 정도 근미래에 비슷하게 접근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소프트웨어는 시간과 돈과 인력의 영역이라 상상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