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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4 13:52
[질문] 영국 일본 미티어 개량사업 궁금증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001  

일전에 영국이 일본과 미티어를 공동개발(개량) 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후속기사가 없습니다.


 

이 둘 간의 사업 목표는 ;


-  일본 JNAAMKa밴드 AESA 시커를 미티어 몸체에 통합하는 것.


-  F-35 내부무장창에 수납 가능하도록 크기를 줄여 F35와 인티하는 것.

 


혹시 후속기사를 접한 분이 계시면 공개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전에 듣기론 한국은 Ka밴드 AESA 시커의 기술이 없다기 보다는 가격이 많이 올라가서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일본은 한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미사일의 전파특성을 알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그 미티어 코드는 한국군밖엔 알 수 없다고 잘라 말하였습니다.


 

일본은 그 궁금증의 일환인지 ? 아닌지 ?


그래도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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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창 21-04-14 14:32
   
F-35 블록4에 미티어 통합이 예정된 상태입니다. JNAAM은 블록 4.5 혹은 블록 5에 통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기는 2020년대 중후반쯤으로 생각하고요.
 
그리고 미티어 코드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미사일 데이터링크 주파수 특성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당연히 주파수 특성을 변경해 운용을 할 겁니다. 하지만 미티어 사거리가 긴 만큼 전파 방수 범위도 넓을 수 밖에 없고, 당연히도 전자전기들은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혹은 훈련사격에도 주변에서 얼쩡거리며 주파수를 수집합니다. 평시엔 실사격을 거의 하지 않고, 훈련탄 사격을 위주로 한다 하여도 결국 언젠간 빌미가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일본은 미티어와 자국산 시커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우리보다도 더 깊은 곳까지 관여할테니, 데이터링크 체계의 중심주파수나 송수신 대역 범위까지 모두 알아낼 겁니다. 즉, 당장이야 모르겠지만, 결국엔 파악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좋은 대안은 국산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여 인티그레이션해야 하는데. 이건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결국 대안은 레드포스(중국, 러시아, 북한) 대응용으로 미티어를 소수 운용하다, AIM-260으로 주력무장을 이동하는 겁니다. 하이엔드 기종부터 시작하여, 점점 암람을 탈피하는 겁니다. 이 경우 일본은 애시당초 자국 F-35에 통합하고, 동시에 F-15Kai2에 통합하려 JNAAM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니. AIM-260을 예전처럼 소수 도입하여 맛만 보려 들 겁니다.

그러나 JNAAM이란 경쟁자를 손에 쥔 일본에게 AIM-260을 소수 수출하는 일은 미국이 거부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으므로. 결론은 국산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고, 필요한 시간동안 AIM-260을 하이엔드 기종용으로 적당량 도입하여 운용하다 기존 암람 수명주기 도래 시기에 국산 공대공 미사일을 F-35를 제외한 기종들에 통합하여 운용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라 봅니다.
     
밀덕달봉 21-04-15 04:34
   
쓸데 없는 걱정 입니다. 전시랑 평시랑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릅니다. 평시에 알짱되면서 따봐야 보안으로 안쓰는 주파수를 딸 수 없습니다.
          
메니멀 21-04-15 11:01
   
뭐 실제로 우리나라도 전시모드와 훈련모드가 다르긴합니다

하지만 댓글에서 밝혔듯...
이미 인도 파키스탄공중전에서 인도의 su-30에서 발사한 공대공 미사일 전부, 파키스탄의 f-16에서 발사한 미사일 대부분은 전자전에 의해 모조리 defeat되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sa(상황인식) 가 떨어지는 인도의 mig-21bis가 전자전에 의해 데이터링크를 차단당한 상태에서 f-16이 발사한 암람에 격추가 되었을 뿐입니다

이미 세상은 이렇게 가고 전자전은 이렇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밀덕달봉 21-04-15 23:04
   
기본적으로 전자전은 상대방을 먹통을 만들거나 허상을 보이게 하거나 하면서 정상적으로 작전못하게 막는 겁니다.
그래서 바보가 아닌이상 이에 대비한 전시주파수는 따로 확보해논 상태고 이건 기밀이라 당사자 아니면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란 미군이랑 중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전쟁나면 나가는 0티어의 동맹국입니다.
이걸 미국이 막아놓고 못쓰게 할지 아니면 전시에 따로 배급할지 모르지만 전시 쓰는 주파수는 따로 존재합니다.
중국애들 평시에 주파수 따러 다닌다고 다니는거 미국이 크게 신경 안쓰고 우리는 우리 영공만 못들어오게 막기만 하고 크게 반응 안보이는게 다 이유가 잇는 겁니다.
인도 파키스탄은 둘다 우리랑 비교하기엔 많이 떨어진 상대들이고 중국이랑 아삼육인 파키스탄에 전시 주파수를 따로 공유한다? 그리고, 러시아 입장에서 인도애들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데, 미사일 전시주파수 공유하거나 따로 지정해서 준다?
안줍니다. 워낙 인도가 박쥐 같은 캐릭터라. 인도가 왜 바락8등 이스라엘에 거금 펴주면서 신형 지대공 함대공 미슬 그리고 이걸로 공대공미슬까지 하려고 하는지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인도도 바보가 아닌이상 이런 시스템을 이스라엘과의 협력으로 구축하려는거고, 우리도 이런게 아님 이스라엘처럼 어떻게든 공대공미슬 개발하려고 들겁니다. 미국이 정확히 선을 그어주니 암람을 신뢰하고 수입해서 쓰는 겁니다.
메니멀 21-04-14 14:38
   
1. 일본은 한국이 보유한 암람을 전자전으로 defeat 시킬수 있습니다
2. 한국도 암람을 전자전으로 defeat 시킬수 있습니다
3. 서방측에서도 러시아의 r-77을성공적으로 defeat 시킬수 있습니다
(인도공군기가 발사한 미사일을 파키스탄쪽에서 먹통만듬, 피격추율 0, 반대로 인도도 파키스탄 암람 거의다 먹통만듬)
4. 미티어 역시 전자전에 취약하며 ...개인적으로 암람 기준 c-5 정도의 eccm능력만도 못할걸로 봅니다
  그이유는 개발년도와 수요때문입니다. 암람은 a, b, c, c-5, c-7, d로 개량하며 그때마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했지만  미티어는 그정도 수요가 없었기에 대규모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5. 당연히 일본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미티어 공동개발시 제일먼저 시커를 개량하고자 하는겁니다
6. 따라서 개량된 일본의 미티어는 아마도 우리가 재밍을 하기 어려울걸로 봅니다. 반면 우리 kfx 가 장착한 미티어는 일본이 쉽게 defeat시킬수 있을겁니다
7. 이상황에서 유리는 부지런히 가용 전자전 자원을 동원해 주변국의 전파를 수집하고 연구개발해야하는데...kida에서는 전자전기가 필요없다는 판정을 내려 전자전기 사업이 벼랑끝에 섯습니다.인도나 파키스탄이 가진 수준의 전문전자전기조차 단한대도 없는 k-국방.....통탄할일이죠
singularian 21-04-14 14:54
   
1. “어차피 일본은 미티어와 자국산 시커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우리보다도 더 깊은 곳까지 관여할테니, 데이터링크 체계의 중심주파수나 송수신 대역 범위까지 모두 알아낼 겁니다. 즉, 당장이야 모르겠지만, 결국엔 파악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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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MBDA 접근 이유 중 하나일 것으로 보입니다.


2. “가장 좋은 대안은 국산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여 인티그레이션해야 하는데. 이건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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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3. 미국이 AIM-260을 우리에게 팔까요 ?


4. ”6. 따라서 개량된 일본의 미티어는 아마도 우리가 재밍을 하기 어려울걸로 봅니다. 반면 우리 kfx 가 장착한 미티어는 일본이 쉽게 defeat시킬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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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을 제일 우려합니다.


두분 다 계약과 개발이 진행된다고 보시는 군요.
     
현시창 21-04-14 17:18
   
왜 미국이 AIM-260을 안 팔거라고 생각하시죠? 미군이 AIM-120A를 실전배치해 전력화한 시기가 1991년인데, 한국이 AIM-120A를 전력화 시기가 1995년입니다. 그렇다면 암람의 후계 미사일은 팔까요?란 소릴 할 필요가 있을까요?

램젯의 적용등으로 미사일 단가가 비싸져서 최대한 많은 수량을 단기에 생산해 단가를 인하하려고 발버둥치는 미국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구매국을 거부한다? 납득갈 소린 아닌것 같군요.(한국은 암람계열 공대공 미사일을 1000여발 이상 구매한 큰 손 중의 큰 손입니다. 전세계에서 암람을 가장 많이 구입한 국가가 미국 다음 한국입니다.)

일본처럼 영국하고 편먹고 경쟁 모델인 JNAAM을 개발하는 것도 아니고. 국산 공대공 미사일은 솔직히 2030년 너머 전력화할 가능성이 높으니 경쟁 포지션도 아닙니다. 물론 한국이 AIM-120D의 수출승인을 득하지 못했기에 우려를 가질만하긴 하지만. 우리 군이 C8을 120발 구매한 걸 봐선 D형은 포기하고 간을 보며, AIM-260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옳은 상황입니다.(2020년대 중후반이면 거의 A, B, C5등 500~600발의 암람이 수명주기 도태를 맞이해 퇴역할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120발 도입이라면 이건 보유 최소수량만 구매한 것입니다.)
          
singularian 21-04-14 17:33
   
“AIM-120C8”이 “AIM-120D”와 어떻게 다른지도 아직 언론에 나온게 없더군요. 같은 듯 다른 미슬, 그런 남어지 AIM-260을 공급할 지에는 아직 의문이 갑니다. 그리고 공급한다 하여도 KF-21에 비용을 내고 인티 할 일이 남아 있고요.
               
현시창 21-04-14 17:58
   
AIM-120C8은 C7의 리퍼비시 버전입니다. 단종된 부품을 생산라인이 존재하는 부품들로 바꾼 물건입니다. 그래서 C7과는 사실상 성능차이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단가가 D형보단 많이 싸겠지요.

아울러 AIM-260외에 KF-21에 별다른 대안이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일본에게 해부당한 미티어를 주력으로 통합하는 것도 마뜩찮은 상황이고, JNAAM은 더더욱 말도 안될 소리고. 국산 공대공 미사일은 당장 나오란다고 나올 물건도 아니고. 그나마도 중거리 AAM보다 단거리 열추적 AAM이 먼저 개발될 겁니다. 그러니 20년 가까운 빈 시간을 떼워야 합니다. 그리고 대안으로 남는 건 AIM-260뿐입니다.

2022년에 FOC를 한다고 하니, 블록 1기체가 양산될 무렵에 오더를 넣고,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죠. 게다가 이미 시제기가 나왔으니 블록1 양산 이전에 테스트기에 통합을 하고, 시험비행과 발사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도 있고요.
                    
singularian 21-04-14 18:37
   
말씀하신대로,
"AIM-260을 예전처럼 소수 도입하여 맛만 보려 들 겁니다."
이것이 우려됩니다. 도입, 분석 그리고 대응.
그런데 이번에도 미국이 AIM-260 조차 분석을 허용할 지는 모르 겠습니다.

다만 우리의 GaN-Diamond 기술 추격력이 대단하니,
seeker가 일본의 그것을 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부 21-04-14 23:01
   
F-35 Block4에 미티어 인티하는 거에 대해선 미국이 가부를 말한 적이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일본의 희망사항일뿐입니다.
미국이 인티 허용하더라도 그 비용을 얼마나 요구할지 그것도 모르고, 이번에 보잉이 f-15 보수비용 요구한걸 보면 아주 돈독 올랐던데 자기네 AIM 팔아 먹는거 포기하는 대가라 전 사실 엄청 궁금합니다.
그리고 인티하더라도 미국의 특성상 자기네 소스는 감추고 미티어 데이타 소스를 전부 요구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실제 그래왔구요.
영국이야 미국과 한몸이나 다름없으니 상관없었지만 일본은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