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약하다"는 것이 사실이다보니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이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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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에서의 소프트웨어 문제는, 사통관련 부분과
탐지된 데이터의 해석문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해석문제는 오랜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가 있어야 하기에
단기간에는 어렵다고들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어떤 탐지데이터가 구름인지, 아니면 노이즈인지, 실제 비행체인지를
구분하려면 레퍼런스할 축적 데이터가 있다면 훨씬 쉽겠죠
이런 부족한 부분을 (미국이 안주니) 이스라엘 등에서 들여올 수도 있죠
그리고 너무 걱정 안하셔도 알아서 잘 할 겁니다.
갑자기 잘 할 겁니다 ㅋ
국산 항공용 SIL도 벌써 FA50 수리온 LAH 거쳐오면서 여러번 버전업 되었고
2000년대 초반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발전된 통합소프트 개발 방법론 등 논문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고 ㅋ
아이언버드 비행 2019년부터 본격적인 통합작업이 시작되었는데 2030년 까지 공대지 시간 넉넉 합니다 ㅋ
지금까지 넘의 항공기에 우리거 못달게 막아놔서 왠지 안해본거 같고 힘들게도 보이는 느낌쩌긴 느낌때문에 막연히 힘들다 힘들다 존나 힘들다 왜 힘들어? 모름 ㅋ 암튼 힘듬 ㅋ 이제부터 한걸음 어쩌구 ㅋ 그래도 실패 할거다 암튼 실패할거임 쯧 오도방정들 떨지만
이제 비로소 갑이 을 조지기가 가능해졌습니다 ㅋ 느그들 장비 우리 sw에 영점 맞춰와라 까지 가능한 상황이라 ㅋ
미국도 어려워하는걸 한국이 단시간내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할순 없죠. 전투기개발은 경력이 미국보다는 안되는데... 그거야 말로 너무 낙관하는거 아닙니까. 해낼거라고 믿지만 시간이 걸릴거라는 뜻이지요 로켓만드는 것만큼이나 시간이 많이 소용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짧은 시간내에 완성시킬 수 있을 만큼 쉬운일이 아니지요
레이더 개발비에 소프트 웨어 비중이 9할이 넘습니다
그저 코딩만 하는게 아니라 실험과 실전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알고리즘을 만들죠
이부분은 프로그래머가 아닌 수학자 영역 입니다.
현재 방사시험을 줄창 하는중이라 들었습니다. 데이터를 얻으려고 말이죠.
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난이도가 어렵다는 말이에요. 한국인은 수학 잘하니
이것도 분명 잘할거다 라는 말이 오히려 근거가 희박하죠. 심지어 계산만 잘할 뿐이지
수학 영역에서 세계가 놀랄만한 성과가 없다시피 합니다.
레거시 호넷(FA-18C)에 장착했던 AN/APG-73 기계식레이더 소프트웨어를 새로 개발한 AN/APG-79에 포팅하여, 기존 레이더에 구현되던 성능을 완전히 재현하는데 10년 정도 걸렸습니다. 이미 완성한 소프트웨어를 신규 하드웨어에 이식하여 기계식 레이더 성능을 완전히 뛰어넘는데 10년 정도가 걸렸다는 말이죠.
따라서 KF-21의 하드웨어 성능이 AN/APG-79와 필적하거나, 어쩌면 뛰어넘는 성능을 가진다 하여도. 그 성능을 십분 발휘하려면 10년 정도 세월이 필요할 거라 봅니다. 후발자 메리트를 감안한다 해도, 우리가 쌓아 놓은 것이 워낙 없다는 디메리트 역시 감안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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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호넷(FA-18C)에 장착했던 AN/APG-73 기계식레이더 소프트웨어를 새로 개발한 AN/APG-79에 포팅하여, 기존 레이더에 구현되던 성능을 완전히 재현하는데 10년 정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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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AN/APG-79로 교체되고 10년 미만인 시기에는, 오히려 예전의 AN/APG-73만도
못한 기능으로 운용되었다고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부정적이지 않은 한 가지 시그널은...
블록1에서 공대공 모드 개발 완료시한 2026년, 블록2 공대지/공대해 모드 2028년이라는 거...
물론, 프로젝트상 개발에이젠다이고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저렇게 타임테이블을 정해 놨다는 것은.. 어느 정도 SW개발의 자신감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겁니다...
물론, 기본적인 성능만 구현하고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개발을 하겠지만...
공대공에서 공대지/공대해로 넘어가는 시간이 불과 2년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기반능력이 있다라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자식 레이더 처음 만들어본거 아닙니다. 물론 PESA(PESA가 성능이 떨어지는거 아닙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하고 집적도가 떨어져서 그런거지요. 성능이 떨어지면 이지스체계나 E-3센트리는 뭐가 되겠습니까?)이기는 하지만 이미 천궁 개발시에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개발을 하였고, 이후 AESA로 발전하여 대포병레이더, L-SAM, KDDX용으로 지속적으로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탐지된 레이더 반사신호를 구분하고 해석하는건 당연히 이런 레이더들도 전부 동일한 문제가 있는것이고, 아무런 문제없이 제 성능 다 내고 있습니다.
즉, 그냥 우리가 아무런 경험이 없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이런 개발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항공기 레이더에도 똑같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