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재벌이 군집단임.
쿠테타 실패하면 깡통차고 쫒겨난다는 생각으로 목숨걸고 시위대 진압중.

이런 형태가 그리 드문게 아님. 군벌이라는게 후진국에는 의외로 보편적 형태임. 현대도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 일부 국가 들의 변경지방 등은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준 자치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음.

군벌이 단지 군사력 뿐이나라 정치적인 영향력, 지방 행정력, 치안 등 사법권, 세금징수, 주요산업 장악 등 경제력, 외국에 수출 등도 군벌 집안이 장락하고 있음. 쉽게 말해 고려시대 호족, 중국 번국 왕 또는 청나라 말기 군벌,  중세 유럽이나 일본 봉건 다이묘 같은 봉건영주 생각하면 됨.

조선처럼 일찍 중앙집권 국가와 정치 엘리뜨 또는 지배층 선발을 지방 호족/귀족 자제가 아닌 공적 선발과정인 과거제로 관리를 선발하는 전통이 확립된 국가는 세계적으로 흔하지 않은 예임. 물론 조선도 문벌제의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공적으로는 누구나 재능만 있으면 왕아래 최고 권력자인 영의정도 가능한게 조선임. 많은 현대 아프리가 국가들이 근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에 하나도 국가보다 부족이 우선인 사회이고 정치도 부족의 배경이라 정치엘리뜨 선발이 족벌 위주이고 관료제 전통이 없기 때문임. 그러니 군사적 실력자인 군벌이 그 관료의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