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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5 20:56
[육군] 자주포 중심의 전차 중대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746  

현재 기계화 보병은 전차 중대에 대략 10 여대의 전차 와 
그를 호위하는 장갑차 보병 등 의 구성으로 되어있고 
자주포 등은 따로 포병여단 소속으로 되어 있는데 
기계화 부대에서 이렇게 지주포 포병을 따로 구분하는 이유가 뭔가요? 
자주포 포병은 집단으로 모여 있어야 최대 전력이 발휘되나요?

그냥 전차중대 나 대대 소속으로 전차와 자주포 혼성부대가 
한 작전단위로 움직이는게 더 효율적 이지 않을까요? 
2차 대전 과거에는 자주포가 대전차 작전도 수행했던 적도 있고 

원거리 정찰 및  적발견 능력과 정밀 포격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현대라면 
전차 중대에서 전차 수 중에 1/3 정도를 자주포로 대체해서 
자주포를 전차가 호위하고 장갑차가 전차를 호위하는 형태의
작전단위 구성도 가능하지 않을 까요? 

이런 구성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추가: 
현대 전차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걸프전의 이스팅 전투(1991년) 를 봤을 때 
결과는 미군 9 대의 전차가 이라크군 80대의 전차를 격파한 대 승리를 거두 었는데 
만약 전차 구성은 그대로라고 하더라도 이라크 군이 현대적인 정찰 능력이 있었고 
거기에 K-9 급 자주포가 10 여문 배치되어 있었더라면 결과는 달라 졌을 거 라고 
적어도 그렇게 일방적 승리는 거두기 어려 울거 라고 봅니다.
물론 시대가 다르고 역사에 가정은 없으니 부질없긴 하지만 ...
즉 이라크 군 입장에서 80여대의 전차 만으로 구성된 전차 부대가 
최선의 구성이냐는 거죠. 왜 이라크 군은 포병의 지원을 받지 못했나요?

과거에는 자주포가 아군 전차를 포격할 위험 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웠지만 
현대처럼 아군 상황을 손바닥 처럼 알 수 있는 상황이면 
지금보다 교전거리를 멀리해서 아군포격의 위험을 줄이고 
다가 오는 적을 아군 전차가 아닌 자주포가 먼저 선제제압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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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위해 21-04-15 21:00
   
자주포는 돌격용이 아니에요.  155mm 대포에 궤도붙인거에요. 트럭을 붙이거나.  탱크 장갑차 돌격하는데 정렬하고 있을 순 없쟎아요.  한마디로 포병에요.  후방에서 화력지원하는.
디비디비딥 21-04-15 21:03
   
자주포는 2-30키로 뒤에서 지원하는데
중대간격을 30키로씩 벌려서 뭐에 쓴대요?
그루메냐 21-04-15 21:08
   
자주포역할이 중장거리타격인데 전차랑 장갑차랑 같이다니면 무슨 역할을 할까요... 전쟁에서 마지막에는 보병이 깃발 꽂아야 이기듯이 공군, 해군이 장거리 타격 후 다시 포병이 타격하고 기갑부대가 쓸고 보병이 장악해야 이기는게 전쟁입니다. 물론 전쟁에 따라 특수상황은 있겠지만 위에 공식이 일반적이죠. 즉 처음부터 적을 줄여놔야 접근전에서 유리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그런 자원과 근접병력이 같이 다닌다고요.... 그러면 전차와 장갑차 자원 낭비겠죠. 자주포도 장갑두르고 자체무장하는 이유가 있죠.
야구아제 21-04-15 21:18
   
자주포는 화력 지원이 목표입니다.

17세기 유럽 군들도 포는 후방에서 돌격하는 기병과 보병 뒤에서 화력지원을 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차와 장갑차는 화력전을 만들었고, 기동전을 만들었습니다.

즉, 단위 부대의 화력을 높였고, 단위 부대의 기동력을 높였습니다.

따라서 전차와 보병을 지원하는 화포도 기동화 되어야 부대의 이동과 공격, 방어 등의 기동성에 맞출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자주포가 탄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자주포의 장갑화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입니다.

1. 기동화된 부대가 우수한 기동 성능 때문에 적의 게릴라 세력 등도 후방인 포병대까지 침투할 수 있고, 이에 어느 정도 장갑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대포병 레이더의 발달로 사격 후 빠른 진지 이동이 없다면 대응 탄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면 장갑 등이 유탄 포에 견딜 수 있는 장갑이 필요해 진 것입니다.
유한락스 21-04-15 21:27
   
교전 거리가 다르니까요. 보병이나 전차는 멀어야 3-4키로 이내가 교전 거리지만 포는 20-30킬로입니다.
같이 편성하는 의미가 없어요.
게다가 적의 보병이나 전차가 후방 포진지를 습격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근접부대가 접근하면 쏘고 빠르게 런하라고 만든게 엔진 부착한 자주포인데 거기다가 호위하겠다고 보병 기갑전력 덕지덕지 붙여봤자 전력낭비죠.
게다가 1-2차대전때 야포를 대전차포로 쓴 이유는 그거외엔 방법이 없을때 쓴 고육책입니다. 그게 좋아서 쓴게 아니에요.

스타로 비유하면 시즈모드한 시즈탱크랑 마린메딕을 같은부대로 안묶는거랑 같다고 보심 됩니다.
태강즉절 21-04-15 22:03
   
포병이 적을  최전선에서 직접 면대면한다면 그건 이미 망조들린 작전입네다.
전차 장갑차등이 박투할때 ...후방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펑펑 화력지원이나 해야 하는게  제격인거죠.
초록냥이 21-04-15 22:17
   
전차, 장갑차가 같은 부대가 아니라 다 다른 부대임.
전차대대, 기계화보병대대 다 다른 부대임.
작전때 서로 엄호할뿐.
밀덕달봉 21-04-16 00:40
   
자주포는 원거리 타격 무기입니다. 직사가 아닌 무기입니다.
그리고 간격을 띄워서 w자로 일제사 하거나 tot를 해서 한 지점에 많은 탄약을 한번에 쏟아 붓는 개념입니다.
전차랑 섞어서 얻는 이점은 없습니다.
4.2인치 박격포도 맞으면 왠만한 전차 부서집니다. 155mm dpicm 탄약이 머리 위에 쏟아지면 전차든 장갑차든 지옥이 됩니다.
모래니 21-04-16 07:08
   
자주포는 상대적으로 후방에 있어야죠.
전차와 장갑차는 최전방에..

자주포가 적전차랑 마주치면 그나마 일단은 포로 직사를 해보긴 하는데.
연사력이 딸려서, 한번 미스나면 죽었다고 봐야해요.
따라서 자주포를 최전방으로 이끌고간 대대장은 모가지 날아간다고 봐야...
나가자 21-04-16 12:53
   
2차대전의 돌격전차 생각나네요 ^^
전차가 종심 돌격하는데 자주포가 따라갔다간 큰일 나겄쥬~
사커좀비 21-04-16 13:28
   
전차중대, 전차대대에 있는 장갑차는 전차를 호위하는 개념이 아니구요...
지휘반용 장갑차입니다..
그리고 기보중대, 기보대대도 전차를 호위하는 게 아니라...
전차가 전선, 종심을 돌파하면 그 후속으로 들어가서 점령 및 소탕해서 전선을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양차대전 중에 전차와 자주포의 혼성편제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고...
곡사포의 사정거리 증대 등으로 오히려 혼성편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기갑여단이나 사단내에 포병대를 혼성편제하지 않는 것은 기계화부대가 종심돌파가 우선이기 때문이죠...
다른생각 21-04-16 13:36
   
전차가 호위한다고 적의 직사화기에서 자주포가 방호가 되나?
이상한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