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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6 02:05
[잡담] 비행기가 바퀴 동력으로 굴러서 못뜨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2,553  

1. 수톤~수십톤에 달하는 기체의 정지관성을 이겨내고 기동하려면

엄청난 토크가 바퀴에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간이 동력장치로는 안되고

제대로된 샤프트에 캠기어 등이 장착되어야 함. 그러면 랜딩기어가 엄청 벌크해져서 

무게증가하고 부피가 커져 리트렉트 했을 때 내부의 수납공간 증가

2. 프로펠러들 돌리거나 제트 추진을 하는 엔진 회전력의 일부를 바퀴로 전달하는

장치가 부가되어야 하니 이 또한 무게 증가

3. 프로펠러나 제트추진 동력의 일부를 바퀴로 전달하면 본래의 추진력 감소

4. 따로 엔진을 달자니 이 또한 무게 증가(소형엔진으로는 어림도 없을 터)

5. 런웨이에서 이륙하기 위해 달려가면 속도가 증가할수록 양력이 커지는데

그렇게 되면 바퀴의 접지력(마찰저항)은 떨어져서 바퀴에 의한 추진력이 감소하는 딜레마

6. 바퀴동력을 전기모터로 하면 배터리나 발전기의 용량증가로 역시 무게 증가


결론 : 안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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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4-16 02:26
   
사람이란게 생각하는게 거기서 거기라 초창기 항모에 사출 시스템 만들때

이런 저런 아이디어 모다 끌어 모아서 나온게 지금 버전인데

밀게에 나오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그 엔지니어들이 생각을 안해봤를거라고 생각하는건

그 엔지니어들을 만만하게 보는거조
     
bluered 21-04-16 03:02
   
+1
세비 21-04-16 02:28
   
정확함!!!
모래니 21-04-16 07:13
   
음속으로 달리는 차량의 경우 양력으로 띄우는게 아니고
양력으로 지면에 바퀴가 밀착하도록, 아래로 항력을 받게 만들죠.
자동차가 뜨면 추진력이 떨어져서 오히려 느려져서.
럽코리아 21-04-16 08:42
   
비효율적이고  현실적으로도 의미가 없음.  비행기 구조를 가지고 바퀴동력이 있다고 치고  이륙에  충분한 양력이 발생하더라도  바퀴동력의 지상 접지력이 감소하는 순간부터 그 이상의 제트 추진력이 이미 양력을  이어받을 상황을 만들고 있어야함.  즉 바퀴는 바퀴대로 동력을 사용하고  제트 추진은 따로 준비가 되어야 하므로  에너지 낭비임.  제트 추진이 아니고 로켓 구조여서 특정시점에 점화가 되어 추진력을 얻는다면 모를까.  사출기의 경우는 방금 얘기한 경우임. 즉 함재기가  위에서 말한 양력을 이어받을정도로 제트추진을 해놓은 상태에서  바퀴동력이 아니고 외부사출기의 힘으로  앞서 말한 비행기가 혼자 날정도의 양력발생 지점까지  가속시키는 것임.
ArcticOne 21-04-16 08:58
   
이건 민간항공기 이야긴데, 바퀴 자체에 동력을 주는건 여전히 생각은 하는 쪽 이긴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택시 정도만 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
항공기가 이륙 전 까지 홀드 쇼트 하거나 유도로에서 쓸대없이 엔진 돌리며 연료낭비를 하는데 활주로까지는 전기모터로 기어들 굴려서 이륙 직전에 엔진 켜고 날아오르면 안되나 하는 아이디어는 있습니다. 근데 기어를 이용해서 날아가게 하는건.. 좀..
음악대장님 21-04-16 08:59
   
그럼 뜰때는 그렇다 치고
바퀴에 브레이크는 달 수 있나요?
     
ArcticOne 21-04-16 09:04
   
바퀴에 브레이크는 원래 달려있습니다.
오히려 항공기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나온게 ABS 입니다.
          
음악대장님 21-04-16 10:26
   
아~ 그렇군요
min011 21-04-16 10:55
   
눈팅만 하다가 답답해서 댓글남겨봅니다.  실제로 계산을 약간만 해보면 답이 나오져

이륙중량 25,600kg  이륙속도 250km/h 잡고  캐퍼시터 작동거리 93m (CVN-74기준)

여기서 계산하면 이륙속도 환산하면 70m/s 정도 되구요, 가속도 26.3m/s^2 활주시간 2.65s 나옵니다.

다시 계산하면 총중량을 저속도로 저시간에 가속시기면 62,720,000 J(줄)
와트로 다시 환산하면 23,600 KW 정도 나옵니다.

2만키로와트짜리 모터?? 얼마나 커지고 무거울까요?? 무슨 바퀴만 굴리는모터로 되는게 아닙니다.

저것도 순수하게 에너지손실없이 계산한거고 실제로는 95,000,000줄 정도 소모됩니다.

모터로 저만큼 에너지를 낼려면 캐터펄트보다 수십배는 더 커야됩니다

그리고 그 힘을 타이어가 버틴다는것도 말도 안되구요.

지상활주로에선 긴 시간동안 긴거리를 활주하기 때문에 가능한거구요

왜 증기에서 전기로 바꾸지만 모터가 아니라 레일건같은 방식인 이유가
사커좀비 21-04-16 11:56
   
어우~ 영감님... 이거 팩트폭행이 너무 쎄요...
뼈 부러지겄어유...
밀덕달봉 21-04-16 21:18
   
왠만한 전기차가 제로백이 5초대 500마력대가 2초후반에서 3초대 이게 차체무게가 대략 2.5톤 이쪽저쪽임.
사출기거리 94에서 98미터 가야할길이 한참 멈.
f-35만 해도 이것저것 비스트모드에 준하게 달면 35톤이 넘어감. 이놈을 99미터까지 잡고 이 거리를 240km 260km까지 가속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보셈.
이정도 기술 보유하면 우리나라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 다 쓸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