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략은 중공의 스텔스기 뿐만 아니라, 수적으로 10여배나 되는 중공의 전투기, 전폭기, 폭격기 공격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음.
최근 20여년간 레이다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을 했고 감지 거리도 많이 늘어나서, 이젠 전투기에 장착된 레이다로 300~400km 밖의 비스텔스 기체와, 50킬로 밖의 스텔스기를 잡아낼 정도가 되었죠.
이런 강력한 레이더를 장착한 중공의 전투기를 수적으로 절대 열세에 있는 우리 공군이 대응하는 방법은, 우리 전투기가 산과 도시의 건물을 뒤배경에 놓을 수 있도록 저공비행을 하며, 중공의 스텔스 비스텔스기가 우리 전투기 레이다의 감지 거리 안으로 오게 만든 다음, 공격을 하는 겁니다.
중공 전투기의 AESA 레이다도 강력하겠지만, 복잡한 뒷배경 때문에 저공 비행하는 우리 전투기를 먼거리에서 확인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우리 전투기가 서쪽 상공에서 오는 중공 전투기를 볼때는 깨끗한 도화지 위에 뚜렷한 형체로 보이기 때문에 멀리에서도 중공 전투기를 감지하고 락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중공이 아무리 스텔스 비스텔스 전투기를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우리가 방어적 전략을 적절히 구사하면 중공이 우리를 상대로 공중 공격을 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거죠.
물론, 우리는 이동식 장거리 조기 경보 레이더를 충분히 구비를 해서, 중공 전투기들이 어디에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더라도 오고 있는지 정도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