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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7 16:39
[공군] Mi-24 컨셉은 성공한 컨셉일까요? 실패한 컨셉일까요?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943  

https://defence-blog.com/wp-content/uploads/2020/11/123999401_2793011750941563_8191304740622005683_o-1068x712.jpg


수송 + 공격 둘 다 해보겠다고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병력이 타면 기동력이 떨어져서 공격자 입장에서도 불만족이었고 
탑승공간 방호력이 빈약해서 수송자 입장에서도 불만족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전에서는 따로따로... 공격은 Mi-24가 수송은 Mi-18이 전담했다고 합니다. 

대신에 이 수송공간에 예비 탄약과 미사일을 싣고 다니면서 
셀프(?) 야전 재보급을 했는데, 이게 의외로 솔솔했다고 하네요. 


F-35가 싸게 만들어 싸게 운영하겠다란 당초의 목표는 달성치 못했지만, 그래도 F-35이란 물건이 나왔으니 
성공했다고 해야하는건지 실패했다고 해야하는건지 애매모호한 것처럼, 

Mi-24도 둘 다 하겠다고 한 당초의 목표는 달성치 못했지만 그래도 하인드라는 걸출한 공격기가 나왔으니 그만하면 된 거 아니냐라고 평가해야하는건지.. 

만약 쪼금 더 강력한 엔진이 있었다면 둘 다 만족시킬 수 있었을텐데, 시대의 한계려니 하고 이해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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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불프 21-04-17 16:44
   
만능칼이냐 전용칼이냐의 차이 같습니다

어떨 때는 만능칼이 좋을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전용칼이 좋을 때도 있겠지요

문제는 한정된 자원을 어떨게 쓰는 게 총체적으로 이익이냐를 놓고 보면

만능칼 여러개 가진 거 보다 각 용도에 맞는 칼을 같이 사용하는 게 더 효율적라는

사용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요약하면 하인드는 계륵과 같은 것...따라서 수리온으로 수인드를 만들겠다고 하니 반대하는 것임

이건 한정된 자원의 효과적인 사용에 관한 것이지 수인드 자체를 까는 게 아님
잠수함 21-04-17 16:51
   
수송헬기 보조해 주려면 무장헬기나 전투헬기라 따로 가야 하는데
저건 둘 다 한다는 개념이라서
꽤 좋은 아이디어 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렇게 야전에서 문제는 안 되었다고 하고...

문제 되기 시작한 건
미국이 스팅어 미사일을 마구 뿌려되면서 문제됐죠...

전용 전투헬기나 무장헬기 비하면 기동력이 낮을 수 밖에 없기에...
III복불복III 21-04-17 16:51
   
헬기 본연의 임무(공격+수송)를 생각한다면 100%성공이죠
커피나무 21-04-17 18:09
   
해당 기체를 개발하고 활동할 당시에는 서방(NATO)에 대해 압도적 수량으로 전술적 우위를 점한다는
소련의 군사교리에 부합하는 기체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에서 보면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당시에는 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봅니다.
밀덕달봉 21-04-18 03:25
   
재보급이 가능한 내부 적재공간.
이게 의외로 재보급 후 빠르게 공격이 가능해서 왠만한 공격헬기들보다 많은 소티가 가능했고, 사탄의 마차로 불리웠던 원동력이 됐던걸로 압니다.
그리고, 이놈이 고전햇던 건 우시님이 말한 스팅어 뿌린게 타격이 엇는데, 요새 dircm의 발전을 보면 2200마력급의 엔진에 기체만 신소재써서 좀 가볍게 하고 dircm을 붙여 고고도로 운영한다면 지금 다시 아프간 간다고 해도 사탄의 마차의 재림일 겁니다.
블랙호크나 아파치도 이런 방향으로 가면 통한다고 시뮬레이션 나와서 3000마력급의 900계열로 가는거 보면 려시아 애들이야 애네들 만큼 방탄판 까는 기술이 없을리 없고, 엔진이야 필요하면 업시키는건 어려울리 없고, 문제는 예산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