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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8 07:49
[기타] 지상발진용 기체들과 함선 모두 개조없이 독도급에서도 이착륙할 방법이 있는데요.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958  

콜롬부스의 달걀 같은거긴 한데, 이걸 공개적으로 말하면 타국에도 넘어갈거 같아서 말하기가 참 그렇군요.

흔히들 생각하는 바퀴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기타 항공기 종류나 로켓등을 이용해서 띄워주는 것도 아닙니다. 위험하게 공중에서 뭐 어쩌고 하는 것이 아님.

KF-21, F-15, F-16 이나 소형 조기경보기 등등 기존 지상발진용 기체들을 모두 개조없이
독도급 ( 물론 개조없이 ) 에서도 이륙시킬 수 있고, 착륙 역시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인데요.
( 오래 쓰려면 지상발진기들을 염분에 견디게 처리해주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

이착륙 시스템 비용은 해봐야 수백억원, 개발비용까지 다 해도 천억원이면 떡을 칠거 같은데요.

이걸 어디에 접촉해서 알려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특허라도 내볼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만 내는 것은 타 국가에서 효력이 없고, 그렇다고 국제 특허 낼 능력도 안 되고요. 또한 특허 내면 공개한다는 것이 되니까 역시 하는 의미가 없겠죠.

정말 신기한 것은 남들은 왜 이 생각을 못/안 했을까 ?
하긴 나도 이제야 생각해냈으니 남 말 할 처지는 아니네요.

혹시 접촉 수단 아시는 분 있으면 쪽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 사이트를 통해야겠죠.

주중에는 바빠서 천천히 아이디어를 문서화하면 다음 주말에 완료 가능하겠네요.

쪽지로 뻥치지 말라느니 뭐 이런 의미없는 태클은 하지 마시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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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둥 21-04-18 08:06
   
일단 국내특허를 낸 후, 1년 이내에 국제특허(PCT)를 내면, 국내특허를 낸 시점에 출원한 것으로 소급하여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특허를 일단 내고(변리사에게 명세서를 맡기지 않고, 스스로 작성하면 출원비와 심사비 합쳐서 3-40만원 정도 비용이 듦.), 그 가치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다면(출원한 이후에는 인쇄해서 다른 사람에게 공개해도 상관없음), 국제특허 내는 비용(일단 여유잡아 300만원쯤) 정도는 문제가 안됩니다.
     
archwave 21-04-18 08:40
   
국내 특허 출원시점 기준 1 년인지, 국내 특허 획득후 1 년인지 ? 어느 쪽이든 문제가 아니려나..

다만 특허 출원하면 공개된다는 것이 문제인데..
          
빛둥 21-04-18 09:11
   
특허를 출원한 이후, 국민대중에게 공개되는 시점은,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입니다.

특허 출원한 출원서를 자기 스스로 인쇄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투자를 받거나 하는 것은 그 이전이라도 물론 가능합니다.

특허를 등록받는 우선순위는 특허 출원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똑같은 것을 특허출원해도, 먼저 출원한 사람이 특허를 등록받습니다. 특허를 등록받으면, 등록일 이후에 특허와 똑같은 것을 실시한 모든 사람에게 실시를 하지 말라고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내특허 출원 이후 1년 이내에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해당 국가에 진입하여 등록받으면, 그 나라에서도 특허권을 받아서 동일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냥, "특허를 받을 만한 아이디어라면, 그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호할 방법은 결국 다 있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는 '특허를 받을 만한 아이디어'가 아닌 것들이, 실제로는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archwave 21-04-18 09:29
   
옙.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현실성 있는 것인지 살펴보는 중입니다.

특허란게 실제로 구현 가능한 것인지는 따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저 또한 특허 받을만한 아이디어가 아닌 것을 혼자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걱정하는 중입니다.
                    
빛둥 21-04-18 10:12
   
혼자 생각하시는 것보다,

변리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서울에 사시고 강남역쪽에 가실 일이 있다면,

공익변리사 상담센터(https://www.pcc.or.kr/pcc) 로 가서, 센터 소속 변리사에게, 특허를 받을 만한 아이디어인지, 한번 상담해 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입니다.

일반 특허사무소에 가서도 상담받으실 수 있지만, "상담료를 줘야 하나?"라고 걱정이 되시거나, "꼭 여기서 특허명세서를 만들어야 하나?"라고 걱정되시는 분이라면,

공익변리사 상담센터는, 어차피 정부에서 돈 받는 변리사들이고, 상담을 몇 건 하느냐도 그 분들이 채워야 하는 실적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특허가능성에 대해 물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만약 공익변리사 상담센터에서 상담하는 변리사가, 상담자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도용할 지 모른다고 생각하신다면, 상담할 내용을 사전에 해당 변리사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메일로 특허 아이디어를 변리사에게 보내서 상담하면, 그 변리사는 특허 아이디어가 상담자로부터 나왔다는 증거가 이메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설사 도용하고 싶어도 절대 못합니다.
                         
archwave 21-04-18 10:47
   
상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평소 카피레프트 신조를 갖고 있다 난데없이 특허 생각을 하고 보니 영 어색하네요.
뭔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

어쨌든 문서부터 슬슬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Republic 21-04-18 09:14
   
737를 독고함에서 띄우고 착륙시킬
새로운 아이디어라..
     
archwave 21-04-18 09:25
   
악.. 737 이라니..

소형 조기경보기라고 썼어야 했네요.
( 본문에 소형이라는 문구 추가했습니다. )

그러고 보니 소형은 원래 함재기였구나..
드림케스트 21-04-18 09:22
   
이게 모야...
기억의편린 21-04-18 09:40
   
설마 갑판을 늘려지게 한다든가 하는.. 건 아니겠죠?
모래니 21-04-18 09:58
   
난또 독도에서 이착륙한다는 줄..
     
archwave 21-04-18 10:49
   
평소처럼 닉네임 다우신 말씀이네요.
ArcticOne 21-04-18 10:29
   
앞에 거대한 제트엔진이나 팬을 이용해서 날개에 양력을 준 후 이륙 거리를 짧게 한다거나 (이건 말도 안되구요) 지상기에 일시적으로 수상기처럼 뭔가를 달아서 수상에서 이륙할 수 있는건지. 수상기 속도를 엄청 높혀서 맞바람을 일으켜서 양력을 더 얻게 한다던지.. 고정익은 맞바람으로 날리는게 정석이라 날개 위로 공기의 양이나 속도가 더 빨리 돌게 하는 방법이 일단적으로 생각되는데 어떤 원리 인지 궁금하네요.
양력을 높히는 방법은 알려져 있는것들인데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니 뭔지 궁금해져요.
배신자 21-04-18 10:39
   
혹시 활주로에서 상승 바람 쏜다든가 하는 건 아니겠쥬?

아니면 이동형 스키점프대? ㅋㅋㅋ
냥아치 21-04-18 10:42
   
접이식 활주로? ㅎㅎ
archwave 21-04-18 10:45
   
아이디어 경연장 될라.
윗분들 댓글에 나온 것은 제 생각 근처도 안 간거고요.

에고. 어차피 특허 따든 뭘 하든 타국이란데가 카피 안 할 곳도 아니고 그냥 공개해서 내 생각의 헛점이라도 있는지 들어보는 편이 나으려나.

문서나 작성하고 다음 주말에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겠다.
singularian 21-04-18 11:06
   
선행 특허 조사는 해보셨는지 ?
     
archwave 21-04-18 11:25
   
아직은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인지 검토부터 해야 할 일이고, 검토 겸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문서 작업부터 하려고 합니다.

그게 끝난 다음 선행 특허 조사도 해보고 특허 출원이 과연 할 의미가 있는 것인지 생각해볼겁니다.

그런데 선행 특허가 있었다면 현실성 여부 자료 검토하면서 하던 검색에서 걸려들 것 같은데, 안 보이더라고요.
          
singularian 21-04-18 11:36
   
선행특허 서치 하다보면 저절로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문서화 보다 선행특허 서치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

본인의 생각이 현실성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미국특허청 https://www.uspto.gov/ 이나,
한국의 특허검색 http://www.kipris.or.kr/ 에 들어가서
유사한 특허를 서치하면, 선행 아이디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 방법은 구글 서치 방법과 유사합니다.
미국 특허청을 추천합니다. 그림만 보더라도 ~~
리키도 21-04-18 11:37
   
좋은 현상으로 보입니다.
최신 기술도 사실 미약해 보이는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응원드립니다.
아무 21-04-18 12:05
   
내가 생각한 것은 다른 사람도 이미 생각했다. 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예전에 군에 있을 때 각 화포의 거리를 목측으로 재던 것을 좀 더 정확하게 재 보려고 측각기와 각 화포에 있는 장대(?)를 이용해 정확하게 거리를 측정하는 공식을 만들어 전자계산기에 넣고 사향도였나? 암튼 그거 그리는데 써먹었는데 이걸 포대장에게 자랑했더니 장교용 교범을 보여 주더군요. 거기 그 내용이 있었...

보통의 경우 유사환경에서는 수렴진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그건 생물의 진화 뿐만 아니라 사람의 아이디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함재기의 발함 관련해 어떤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발제자의 아이디어가 현실에 구현되어 있지 않은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어제 재래식 동력으로 구현하는 전기식 사출기 아이디어도 흥미롭게 읽기는 했지만 기술적인 점은 차지하더라도 왜 기런 고민을 실무적으로 해왔을 미국이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짚어보면 아이디어 만큼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봅니다.

지금은 대항해시대가 아니예요.
그러나 한번 시도해보길 바랍니다. 고정관념은 깨지라고 있는 거니까요.
     
archwave 21-04-18 12:29
   
저도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을 가훈처럼 여겼었고, 그래서 카피레프트 신조도 갖고 있었고요.

역시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 맞을 가능성도 크겠지요.
     
archwave 21-04-18 12:36
   
아래 글에 다음과 같이 댓글 추가해놨습니다.

EMALS 에 쓰인 플라이휠은 무려 3600 MJ 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더라고요.
최대 30 번의 사출이 가능한 에너지죠.

어떤 이유에서건 전력 시스템 이상으로 정전이 되어도 30 번의 소티는 감당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출기 4 대면 최대 120 번. 항공모함을 버려야 할 때 모든 함재기가 탈출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두는 셈이기도 하겠네요.

아래 제 글에 말한 전기이중층 캐패시터 시스템이라면 30 번을 위해서는 캐패시터만 해도 270 톤이나 되는 양을 집어넣어야 해서 비효율적이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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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재래식 동력에서도 역시 구현됩니다.

플라이휠을 안 쓰고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써도 되겠고요.
배터리 기반은 무게당 용량도 크고  민간에서도 넓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서 수급, 비용등 모두 괜찮겠죠. 물론 순간 출력을 위해서는 여전히 전기이중층 캐패시터를 써야 합니다.
발자취 21-04-18 12:14
   
---> 정말 신기한 것은 남들은 왜 이 생각을 못/안 했을까 ?

너무 자신감이 넘치시는데...

선행조사를 하고나서 이런 말을 해야합니다.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들기 위해서 선행조사는 필수 과정입니다.
ArcticOne 21-04-18 13:18
   
글을 다시 읽구 잘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방식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무슨 방식인지 알려달라는게 아니라 뭔가 추측을 해보고싶은데, 함재기가 아닌 기체도 함선 그 자체나 기체에 아무런 개조 없이 발진 시킨다는게 사실 말처럼 쉬운건 아니거든요. 개조없이 착륙 할 수 있다는건 항모에 쿵 하고 내려앉는 식이 아닌 일반 활주로처럼 내려앉을 수 있다는거구요. 개조 없이라는 그 정의가 살짝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지금 있는 그대로 뭔가 설치도 안하고 쓸 수 있다는건지, 큰 개보수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는건지..
전자석을 이용해 띄우는 보조로 띄우는 힘도 생각해봤고 날리는것도 생각해봤고 갑판을 내리막으로 만드는것도 아닐테구요.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아무리 봐두 활주로 늘리는 것 외엔 없는 답이 없는 상황인데.. 굳이 양력을 더 얻으려면 JATO 같은거 외에도 날개 크기를 키우거나 날개를 더 다는 방식이 있을텐데 이 방식에서도 착륙은 모르겠네요.
개조 없이 할 수 있다니까 신기하네요.
전 가서 더 생각해보는걸로.
     
archwave 21-04-18 13:42
   
지금과 동일한 상태로 뭘 할 수 있을리는 없겠죠.

제가 말한 개조는 뭔가 뜯어내고 추가해줘야 하는 그런 것을 말한 것이고요.

함선, 기체 모두 작은 개보수도 할 필요없이 설치 가능하다는 것에 가깝겠네요.
박수세번 21-04-18 13:23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했던 주제였는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활주로를 구부리거나 갑판의 앞뒤를 들어올려 경사각 만들어 쉽게 출발하고
착륙할 때는 경사를 올라가는 것 처럼 하고 등등
이런 건 랜딩기어에 너무 큰 무리를 주는거같더군요..
     
archwave 21-04-18 13:49
   
그건 현재의 독도함에 엄청난 개조를 하는건데요.
          
박수세번 21-04-18 13:51
   
아...
전 개조가 아니라 새로 만드는걸 상상해봤습니다.ㅎㅎ
archwave 21-04-18 14:40
   
참고로 독도함에 어레스팅 와이어도 설치하지 않습니다. 어레스팅 와이어 설치는 개조없인 곤란하죠.

양력을 키워주기 위해 날개를 단다거나, 태풍을 쏴주거나. 활주로를 늘리거나 변형하지도 않고요. 이런거 하려면 개조가 필요.
어부사시사 21-04-18 15:49
   
혹쉬 활주용 갑판 바닥에 개폐식으로 (뱅기 +양력 발생을 위해 수직 방향으로) 대형 송풍기를 일렬로 배치하는???!

라고 생각도 해봤으나 이 경우는 뱅기가 (잠시 공중에 뜰 수는 있겠지만) 이륙 후 진행방향으로 '전진 속도 부족'으로 바다로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큰 것 같아서... 속으로 "에이~ 이건 아닌갑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ㅎ

설마 청룡열차처럼 - 활주거리 늘리는 용도로 - 원형 트랙을 설치하자는 건 아니겠죠??!! 근데 뭐가 됐든 '개조 없이는' 힘들 거 같은데욤...???!

* 근데 제가 제안하는 '원형 트랙' 아이디어도 별로 나빠 보이지는 않은데욤...ㅋㅋ  별도의 추가 장치도 별로 필요없어 보이구요.. 말하자면 선체 전체를 - F1 레이싱 트랙처럼 수평방향으로 - 바깥으로 한바퀴 빙 돌아 이/착함 가능할 것도 같네요; 충분한 이/착함 활주거리 확보!!!! (착함이 초큼 어렵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