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4-18 22:51
[질문] 경항모 케터펠트
 글쓴이 : 박수세번
조회 : 3,452  

혹시 경항모같은 경우
항모 후미 끝에서 약 100m정도만 시속 100~150km/h 정도 까지만 밀어주는
저사양(?) 케터펠트 같은걸 개발해서 사용하고
남은 거리를 함재기가 자체 추력으로 최대로 가속하면
이륙 가능하지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괴개 21-04-18 22:52
   
공급할 에너지가 문제
     
박수세번 21-04-18 22:56
   
보통 미국의 항모는 250km/h 이상 밀어주는거같던데 그정도는 필요없고
100~150km/h는 대형트럭 디젤엔진 몇개 붙이면 가능하지않을까요? 2개?ㅎ
          
면도기 21-04-18 22:58
   
가속능력이 중요하죠.  오히려 최대속도를 낮게하는게 고난도 기술일껄요.
               
박수세번 21-04-18 23:01
   
구글링 해보니까 f18이 266km 이륙속도? 맞는지 모르겠지만
위 방법으로 하면 이정도는 뽑을 수 있지않을까 해서 질문 해봤어요.
렌딩기어에 무리도 덜하고.
     
인히스플 21-04-19 03:47
   
요즘 발전량이 높아서 별 문제 없을듯합니다.
구축함도 10~20MW를 보는 상황인지라.
배신자 21-04-18 23:05
   
캐터펄트 기술이 별로 안좋아서 못 만들면

캐터펄트 + 스키점프 를 결합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음...
     
박수세번 21-04-18 23:08
   
네 맞아요.
높은 가속력을 주는 고성능 케터펄트는 난위도도 높고 유지보수,
운용 등등 그러니까,
저사양에 스키점프대까지 쓰면 좋겠어요.
          
밀덕달봉 21-04-20 00:11
   
님 말대로 하면 기존 제품은 260킬로 이상 가속 가능 시켜주고 어쟀든 기체는 띄움 엔진의 출력 허락이나 고장 그리고 조작 실수라도 일단은 이륙가능.
반면 님의 방식은 이런 상황이 오면 바로 바다 풍덩. 150kmm까지만 가속 시켜주면 길어야 100미터 안에 260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님.
fa-50 정도 되는 기체는 가능 하겠지만 f-35,f-18 정도 기체는 쉬운일은 아닐거임.
여기에 무장까지 달면 무게 자체도 있고 뒷부분 착륙 공간을 위한 자리도 비워둬야하고 다음 이륙을 위한 기체들 대기공간까지 고려하면 엄청 빡빡하게 공간 활용해야 할듯.
ArcticOne 21-04-18 23:10
   
F-18 이륙 속도를 대충 150 노트정도로 잡으면 277km/h 정도 됩니다.
대충 150으로 잡은 이유는 연료량과 무장 등등에 따라 달라져서요. 좀 더 낮을수도 있고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미해군 항모 카타풀트가 140노트 정도까지 가속시켜주고요.
150km/h 까지 항모 끝에서 중간까지 가속시켜준다면 겨우 80노트까지 가속시켜 줄 뿐입니다. 우리나라 항모가 200미터가 좀 넘는다는걸 생각해보면 나머지 100미터까지  가속시켜주는게 어려울테구요.
또한 뒤에는 어레스팅 케이블이 있을텐데 거기까지는 사출기를 놓지도 못할뿐더러 항모에서 이륙하려면 보통 사출기에 껴있는 애 말고두 뒤 스테이징 에어리어에서 준비하는 항공기도 있어야할텐데 뒤까지 써버리면 사출 속도도 늦어지게 될겁니다.
하나 날리는 동안 뒤에서 대기 타다가 하나 날라가면 바로 사출기 물리구 빠이빠이 해애하는데 안그러면 스테이징 에어리어를 따로 만들던가 엘베에서 대기 태우던가 해야하니까요.
     
박수세번 21-04-18 23:16
   
200m였나요?
그정도로 짧은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경항모에서 이착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그정도까지는 욕심일거같아요. 와이어는 착륙이 없을때는 치울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갑판이 많이 좁을까요?
          
ArcticOne 21-04-18 23:31
   
찾아보니 265미터에 폭 43이네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전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일단 어레스팅 케이블을 일시적으로 치운다해도 만약 기체 이상이 있어 이륙 후 바로 착륙해야 한다면 문제가 생기구요, 말씀 드렸듯 이륙 전 스테이징 에어리어 확보 문제도 생깁니다.
그리고 이착륙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지상 활주로에서도 거의 없습니다. 전투기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한 왠만한 비상 상황이 아니라면 없을거예요.
사고 위험이 너무 크거든요.
어쨌든 미군이 항모 끝부터 끝까지를 활주공간으로 안쓰는데엔 이유가 있을겁니다.
미국이 바보도 아니구요.
          
ArcticOne 21-04-18 23:32
   
+ 어차피 현재는 고정익으로 F-35B만 날릴것같지만 후에 다른걸 날린다면 이 디자인이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느니 돈 좀 들어도 확실하게 날려주는게 났죠.
농가무테 21-04-18 23:48
   
배속도도 감안해야 하지 않나요?
booms 21-04-18 23:55
   
후면부에 배치하면 농담삼아 잘못파도가 쳐버리면 그대로 빠져버릴겁니다...또한 어레스팅와이어 위치와 중첩이 되어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후면부에 미사일 한방이면 캐토버가 아예 마비가 되어 이륙도 착륙도 못하게 되버리죠.

그래서 전면부 4셋의 캐터펄트를 설치하고 후면에 3개의 어레스팅와이어를 설치해 이착륙 구역을 분리시키고 안전성을 확보한겁니다. 사출기 1~2개가 망가져도 2개로 발진이 되고 후면 어레스팅와이어는 안전하니 작전수행을 지속시킬수있지요.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야구아제 21-04-19 01:55
   
그럼 착륙 데크도 따로 있어야겠죠.

착륙 데크 있으면 무게가 쏠려서 완전히 새로 설계해야겠죠.
user386 21-04-19 10:17
   
그게 가능했다면 현재 경항모로 분류되는 갑판길이 230~250m 모든 항모에 적용이 되었겠죠.
경항모가 운용되었던 혹은 되고있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항모 중 단 한척도 없다는건 시사하는 바 크죠.
그리고 개터펄트는 힘이 딸리면 아무짝에도 쓸수가 없습니다. 어중간한게 있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