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말대로 하면 기존 제품은 260킬로 이상 가속 가능 시켜주고 어쟀든 기체는 띄움 엔진의 출력 허락이나 고장 그리고 조작 실수라도 일단은 이륙가능.
반면 님의 방식은 이런 상황이 오면 바로 바다 풍덩. 150kmm까지만 가속 시켜주면 길어야 100미터 안에 260까지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게 쉬운일이 아님.
fa-50 정도 되는 기체는 가능 하겠지만 f-35,f-18 정도 기체는 쉬운일은 아닐거임.
여기에 무장까지 달면 무게 자체도 있고 뒷부분 착륙 공간을 위한 자리도 비워둬야하고 다음 이륙을 위한 기체들 대기공간까지 고려하면 엄청 빡빡하게 공간 활용해야 할듯.
F-18 이륙 속도를 대충 150 노트정도로 잡으면 277km/h 정도 됩니다.
대충 150으로 잡은 이유는 연료량과 무장 등등에 따라 달라져서요. 좀 더 낮을수도 있고 높아질수도 있습니다.
미해군 항모 카타풀트가 140노트 정도까지 가속시켜주고요.
150km/h 까지 항모 끝에서 중간까지 가속시켜준다면 겨우 80노트까지 가속시켜 줄 뿐입니다. 우리나라 항모가 200미터가 좀 넘는다는걸 생각해보면 나머지 100미터까지 가속시켜주는게 어려울테구요.
또한 뒤에는 어레스팅 케이블이 있을텐데 거기까지는 사출기를 놓지도 못할뿐더러 항모에서 이륙하려면 보통 사출기에 껴있는 애 말고두 뒤 스테이징 에어리어에서 준비하는 항공기도 있어야할텐데 뒤까지 써버리면 사출 속도도 늦어지게 될겁니다.
하나 날리는 동안 뒤에서 대기 타다가 하나 날라가면 바로 사출기 물리구 빠이빠이 해애하는데 안그러면 스테이징 에어리어를 따로 만들던가 엘베에서 대기 태우던가 해야하니까요.
찾아보니 265미터에 폭 43이네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전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일단 어레스팅 케이블을 일시적으로 치운다해도 만약 기체 이상이 있어 이륙 후 바로 착륙해야 한다면 문제가 생기구요, 말씀 드렸듯 이륙 전 스테이징 에어리어 확보 문제도 생깁니다.
그리고 이착륙을 동시에 하는 경우는 지상 활주로에서도 거의 없습니다. 전투기는 잘 모르겠는데 제가 아는 한 왠만한 비상 상황이 아니라면 없을거예요.
사고 위험이 너무 크거든요.
어쨌든 미군이 항모 끝부터 끝까지를 활주공간으로 안쓰는데엔 이유가 있을겁니다.
미국이 바보도 아니구요.
그게 가능했다면 현재 경항모로 분류되는 갑판길이 230~250m 모든 항모에 적용이 되었겠죠.
경항모가 운용되었던 혹은 되고있는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항모 중 단 한척도 없다는건 시사하는 바 크죠.
그리고 개터펄트는 힘이 딸리면 아무짝에도 쓸수가 없습니다. 어중간한게 있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