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편일까? 일본편일까?
결론은 아무편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게는 미국은 세계전체로 보이는 착각도 할 수가 있지만 미국에게는 그저 아시아 변방의 조그만 나라일 뿐이다. 그들의 정책에 일희일비할 이유도 없고 한일을 오가며 저울질하는 미국의 태도에 놀아날 이유도 없다.
우리에게는 미국이 커다란 산처럼 느껴지지만 미국에게 우리는 그리 커다란 의미는 없다고 본다. 마치 미국이 전부인냥 떠드는 언론들에게 놀아날 필요는 없다.
미국의 이득이 일본편을 들때 더 커지면 일본편을 드는 것이고 미국의 이득이 한국편을 들때 더 커지면 한국편을 드는 것이다. 일본편에 한 번 섰다고 나라가 망할듯 외쳐대는 언론들. 그들 자신이 이런 여론을 조성하는데 커다란 일조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미국편을 들때 이득이 더 커지면 미국편을 드는 것이고 중국편을 들때 이득이 더 커지면 중국편을 들고 러시아편을 들때 이득이 더 커지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무조건 미국만이 전부인냥 착각하다가는 미국이 한국을 버렸을 때 이득이 더 커진다고 판단하는 순간 우린 무참히 버려지고 몰락한다.
한국과 일본이 다투면 미국에는 과연 해만 될까?
이득도 상당하다고 본다.
아시아가 혼란하면 할수록 미국은 더 많은 무기가 팔릴 것이며 서로 다투게 만들면 세계패권을 아시아에 넘기지 않아도 된다.
내가 만약 미국이라면 일부러라도 한일 및 한중 등을 막 갈등하게 만들고 싶은데??
미국이 최근에 추진하는 미국내에 아시아 공장을 받아들이려는 것에 절대 호응하지 마라.
우리나라 핵심산업들은 무조건 한국에 둬야한다.
그런 핵심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순간... 미국은 아시아가 망하면 혹은 전쟁이 나면 상상하지 못할 경제적 이득을 공짜로 집어삼킬 수 있다. 미국 내 공장을 꿀꺽~~ TSMC도 미국으로 공장을 짓고 있고 삼성 LG SK 등도 공장을 지으려 한다. 그 공장이 핵심산업이라면 정부차원에서 무조건 막아야한다.
그게 만들어지는 순간... 미국에 아시아에 대한 전쟁 걱정은 바로 끝이다. 오히려 아시아에 전쟁이 나서 글로벌 기업들을 통째로 꿀꺽할 수 있기에 오히려 아시아의 전쟁을 환영하며 반길지도 모른다.
내가 만약 미국이라면 삼성이고 뭐가 글로벌 아시아기업을 모조리 각종 혜택을 내세워 유치하고 싶은데?? 그 기업들이 있는 나라에 전쟁이 나면 모조리 내것이 아니던가?? 또한 자국내 수급에도 문제가 없지않나? 일자리도 생기지 않나?? 내가 만약 미국이라면 이렇게 무조건 공장을 유치하고 싶은데??
최근에 바이든이 직접 나서서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지 않았나?
경제에 함부로 참견하는 나라가 아닌 미국이 과연 그냥 만났을까?
우리나라가 대응해야 할 방향은 바로... 미국의 이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거기서부터 대응책이 나와야 맞다고 본다. 그런 기업들이 오히려 우리나라에 전쟁을 막고 있는 방패일 수가 있다.
미국... 그들은 한국을 버릴 때 이득이 더 커지면 과감히 버릴 수 있는 나라다.
부디 미국에 대한 너무 과한 믿음과 환상은 절대 갖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