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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9 15:28
[전략] 경항모 운용 아이디어
 글쓴이 : 박수세번
조회 : 1,012  

먼저 죄송합니다.
제가 괜히 경항모 사출기 얘기 꺼냈다가...
사출기가 놀이동산으로 올라가는 듯하네요..

아무튼.. 경항모 사출기야 어쨌든.. 성공한다면
함재기를 완전무장시켜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이득이 있으니까요..
솔직히 F35B 작전반경 뿐만 아니라 폭장량 정말 안습인거같던데...
펼칠 수 있는 작전에는 한계가 많은 게 당연한거같습니다.

이를 어느 정도 상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몇 자 더 적어봅니다.

요지는 경항모가 작고 해서 중형항모의 모든 기능을 다 때려 넣을 수 없으니
일반 함재기 이륙 기능만 살리고 착륙 기능은 치워버리는겁니다.

잘 생각해보면 경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가 꼭 다시 경함모로 돌아와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물론 돌아와서 착륙도 하고 밥도 먹고 다시 작전 나가고 하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북한의 동쪽이나 서쪽 바다에서 이륙해서
북한의 특정 지역을 타격하고 남한의 지상 공군 비행장으로 가도 상관 없지 않을까 합니다.

개전 초기 지상 활주로 폭격 당하고 전투기 이륙 불가능한 상태에서
폭격당한 활주로가 긴급 복구 되는 동안
급한 불만 끄고자 하는 목적으로 유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항모에 F35C나 KF21 등 일반 함재기 5~6대 정도 태우고 다니다가
F35B는 연안 레이더기지 폭격 후 경항모로 복귀,
F35C와 KF21은 좀 더 깊숙한 곳까지 타격 후 육지의 공군기지로 복귀.

대충 이렇습니다.

모르는 것이 많은 사람이 쓴 글이니까
말도 안 된다고 분노하시지는 마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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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귀찮아 21-04-19 15:37
   
착륙 기능이 없는 항모면 음....
     
박수세번 21-04-19 15:40
   
처음 경항모에 태울 때는 크레인으로 올려서... ㅎ
주력기 F35B는 원래대로..
booms 21-04-19 15:40
   
아니....착륙기능이 없으면 뭐하러 항모를 만들어요;;; 지금 말씀하신바는 항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을 아예 포기하면 어떠냐는 식의 질문입니다.

작전시간을 늘리기 위함은 공중급여기로 대체할수있지만 파일럿의 휴식과 기체 보급(연료+무기), 정비까지는 대체할수가 없기때문에 항모 항모하는 거에요...
올바름 21-04-19 15:42
   
미국에 징발될일은 없겠네요 근데 근해에만 있을거면 항모가 필요가 있을까요?
     
박수세번 21-04-19 15:43
   
F35B만 태우고 다닐 수도 있는겁니다.
전부 F35C와 KF21로 채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징발될 위험은 있는거같아요..ㅋ
     
박수세번 21-04-19 15:45
   
그러니까 우리나라 주변 해양에서만 작전할 때는 그렇고
멀리간다면 F35C와 KF21은 내려놓고 가야죠..
야구아제 21-04-19 15:45
   
이거 뭐 해군이 공모전이라도 내야 할 판이네요.
     
박수세번 21-04-19 15:47
   
좋은 아이디어 많이 나올겁니다.
골때리는 아이디어도 많겠지만요..ㅎ
type45 21-04-19 17:36
   
똑같은 아이디어로 만든 게 2차대전 일본에 있었습니다.
아키츠마루라는 항공모함이었는데, 해군이 아니라 육군 소속이라 육군이 사용했습니다.
이걸 육군이 만들고 사용한 이유는 해군이 전투함 위주다 보니 상륙작전에 문제가 꽤 많이 발생해서였습니다.
이 배는 크기가 작아서 전투기 정도라면 이륙은 가능한데, 착륙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크레인으로 들어올렸죠.
실제 항공모함용도로 사용했냐 하면 딱히 그런 용도로 사용하기는 작아서 제대로 사용못했고, 원래 목적인 상륙함 정도로 사용했습니다.
육군 잠수함과 더불어 일본 육군의 삽질 중 하나입니다만, 개념 자체는 지금으 LHA와 비슷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선구자적인 배라고도 할 수 있죠.
여기에 대한 교훈은 어정쩡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입니다.
     
박수세번 21-04-19 18:01
   
그때 그랬으니 지금도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죠.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니까요.
제가 얘기한 목적도 다르고..
F35B가 주력이고 F35C와 KF21 등은 5~6대 정도만 유사시의 목적으로 사용.
ArcticOne 21-04-19 21:23
   
좀 아닌것같습니다.
항모라는 이점이 항공기를 끌고다니며 제공권을 잡을 수 있다는건데 만약 기체 이상이나 그저 재보급이 필요하다거나 한다면 굳이 지상기지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구요. 그 거리동안 공중급유가 항상 가능하다는 보장도 없구요.
항모라는 이점을 다 깎아먹는건데요.
거기다가 KF-21을 함재기로 쓰려면 착륙을 안한다해도 방염은 당연하고 특성상 날개를 접는 방식도 따로 만들어야하며 아예 날개 디자인 자체를 새로 해야할지도 모릅니다.
F-22N이 STOL을 위해 날개를 새로 디자인 한 대표적인 예가 되구요.
그때그랬으니 지금도 그렇다고 할 수는 없는게 아니라 오히려 대양해군을 꿈꾸는 해군에게 찬물 끼얹는 행위가 될것같네요. 근처에 아군 공군기지가 없으면 가질 못하는 항모가 발목을 잡아버릴테니까요.
     
박수세번 21-04-19 23:55
   
경항모에 대한 얘기입니다.
F35B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해
필요할 때 전체 F35B를 빼고 일반 함재기만
태우는게 아닌 5~6대 정도만 추가로
그렇게 할수도 있게 하면 어떤가 하는 의견입니다.
글을 어떻게 읽으신건지...
대양해군하려면 중대형항모가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