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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19 18:36
[잡담] 쪽본 F-2 카본날개가 자꾸 금가는 이유가 이거랍니다.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4,463  




Carbon Fiber에 열경화성의 Resin(수지)을 발라서

성형한 다음 오토클레이브(autolave)에서 구워내는데

이 레진 부분을 중심으로 크랙이 잘 간다고 합니다.

판재나 성형체 전체로는 큰 문제가 없는데

엣지부분, 접합부분, 가공을 위해 도려낸 부분에서 크랙이 시작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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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왜참살 21-04-19 18:43
   
당최.....
     
포케불프 21-04-19 18:45
   
실용주의 보다는 기술환상주의

닛뽄기술 우주최강주의가 빚어낸 참사지요. 탄소섬유 복합재를 쓴다는 거
자체가 잘못이 아니라 무리하게 통짜로 만들어서 정비조차 힘들게 한점을
말하는 겁니다.
Wombat 21-04-19 18:52
   
이게 우리 k11 복합소총이 실패한 이유와 같은거죠
아무리 좋아보이는 기술이라도 실전과 운용에서 증명되야
     
포케불프 21-04-19 18:55
   
특히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을 고려하면 약간은 보수적인 기술 적용이 좋죠.

막말로 예전의 전투기들은 전시에 총탄 구멍나면 야전에서 깡통 오려서 붙이고

리벳 찍어서 땜빵해도 잘 날아다녔지요
죽여줘요 21-04-19 18:57
   
F-22도 날개부터 동체까지 전부 카본이라고 알고있는데 좃됐네요
     
스포메니아 21-04-19 19:17
   
F-22이 비싼 이유 중의 하나가 티타늄을 많이 써서 라고.. 기골 대부분이 티타늄으로 되어 있음, 특히 열이 많이 나는 부위. 티타늄 다음으로 탄소섬유 등의 콤포지트

F-22는 날아다니는 귀금속 덩어리  ㅋ
          
죽여줘요 21-04-19 19:24
   
f-22 다큐 봤어요 기골을 티타늄 덩어리를 깎아서 구멍 두개 내놨던데요

다른 전투기들은 알루미늄 알로이인데 랩터는 티타늄ㄷㄷ

이유가 알루미늄은 금속피로가 오래되면 크랙이 생기는데 단조된 티타늄은 오히려 자가단조

로 더 딴딴해진데요 ㄷㄷ 근데 날개 동체등 껍데기가 전부 카본 좃됨
nigma 21-04-19 19:01
   
원래 모든 카본 가공에 있는 위험이고 단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런 부분을 적게 또는 없이 생산가공해내는 것이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이걸 잡아내는 전문가들도 따로 있고 이런 것 예방(?)하는 기술적 방법도 있는 것 같던데 잘 기억나지 않네요.(기억으론 저런식의 절단가공 자체가 필요없도록, 또는 최소화하는 설계가 방법이었던 ...)
     
포케불프 21-04-19 19:04
   
전문적으로 수선하는 사람도 있고 방법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F-2는 통짜 가공이라

정비성이 극히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nigma 21-04-19 19:12
   
네, 카본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약점인데... 예전엔 저걸 사람이 직접소리로 진단하여 찾아내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얼핏 기억에 우리나라에선가? 초음파로 미세한 것들까지 찾아내는 진단 장비를 개발했다는 소식 같은 것을 예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모르곘네요...
하여튼 저런 부분을 고려해서 기본적으로 설계에서부터 크랙 발생이 있는 가공요소를 줄이고 또 불가피하더라도 크리티컬한 위치에 있거나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있지 않도록 하고 또 발생시 유지보수가 수월하도록 해야 하는 것으로...
그런데 왜 F2는 그렇게 했을까나...
               
포케불프 21-04-19 19:16
   
정비성을 빼면(빼면 안되는 중요한 가치)

통짜 즉 원피스(조각을 붙인 것이 아닌)로 가공하는 것이 강성에는 유리하죠.

원피스 가공이 그만큼 어렵기도 합니다. 성형도 어렵고 단위 부품이 클수록

이를 구워내는 오토크레이브도 커져야 하는데/

이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게 기술과시는 되거든요.
               
밀덕달봉 21-04-20 00:59
   
f-2가 기동할때나 이착륙할 때 받는 충격량이 카본 자체가 견딜 수 잇는 충격량이 아닌거죠.
이걸 계산안하고 대량으로 써버린 일본의 수준이구요.
mrj가 괜히 못 나는게 아닙니다.
죽여줘요 21-04-19 19:33
   
카본섬유 자체는 질기고 강하지만 섬유를 성형하는 레진은 그저 일반수지 정도의 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

약한 고리인 접착제가 오랜 열과 압력을 이기지 못한듯
     
포케불프 21-04-19 19:37
   
ㅇㅇ
B787 21-04-19 20:29
   
CFRP(탄소섬유 복합재)가 큰충격을줘도 안 깨지다가 사소한거에 깨지기도하고 금이가기도해요 KAI에  CFRP 금이 갔는지 알 수 있는 촬영 장비가 있죠  KF-21뿐 아니라 보잉 787드림라이너에도 CFRP가 들어갑니다 아 그리고 부분접합도 가능합니다  불량인 부분을 크게 도려낸 뒤에 거기에 새로운 CFRP를 접합하기도 합니다 그것 또한 KAI에서 가능한 부분입니다
스컬리더 21-04-19 21:51
   
저렇게 크랙이 가기 시작하면 날개 전체를 교체해야 해서 오히려 유지보수비가 더 많이 들어감...
ㅣㅏㅏ 21-04-20 09:09
   
아직 해결이 안된건가요? 주익일체성형기술 그렇게 잘난척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