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singul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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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사시 대처 방법

한국군은 북한 유사시 대처하기 위하여 신속기동군 편제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북한의 유사시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이 생각나서 옮겨본다. 그런데 사실은 오래전에 써놓은 혼자만의 ”썰“이다.

 

우선 유사시 그들 모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교육이나 환경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경험칙상 그 지도부는 우왕좌왕 할 것이 분명하다. 한국은 그러한 것을 예상하여, 선제적인 유인 조치가 필요하다. 그것은 ;

 

선무공작(宣撫工作)

1. 사전에 북으로 꾸준히 소문을 내 유사시의 북한 인민군을 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그들 인민의 협조는 통일과 그 과정에 있어서의 질서유지에 절대적이다. 고로 남한군은 적이 아니고 동족이다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부각 시킨다. 유사시 남한군을 조우하게 되면 무조건 귀순하라고 교육시킨다. 귀순할 경우는 계급에 따라 한국군과 동등한 처우를 약속할 것이다. 대대나 사단 역시 마찬가지로 전투를 벌이지 말고 단체 귀순하여 남측의 지시에 따르라. 귀순자는 계급에 따라 남측과 동등한 대우를 해 줄 것이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부대를 재편성 하여줄 것이다. ”장성급들 역시 신분보장과 남측과 동등한 연금을 줄 것이다“라고 소문을 낸다. 계급별 봉급과 연금 금액도 알려준다. 이것만 홍보가 잘되어도 의문은 가질지언정 그들의 전투의지나 저항은 많이 사라질 것이다. 이 정보를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북한에 흘린다.

 

2. 군인뿐만 아니라 공무원도 협조를 할 경우 적절히 교육하여 재배치 할 것임을 홍보한다. 물론 남한이 중국보다 발전되어 있고 부자임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민간인들에 대하여서도 식량, 의료, 직업교육을 실시 할 것임을 홍보한다.

 

3. 사전에 전향한 인력과 전투로 인하여 포로가 된 이후의 전향 인력은 사회 안정화 이후의 대우나 처리가 다를 것임을 분명히 알린다.

 

4. 남한 군인은 북측을 흡수합병 하려고 온 것이 아니고, 제3국 군대의 북한 영토 진입을 막기 위해 온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시켜 준다. 국방과 외교 이외의 것은 공산당이나 노동당을 포함한 다당제 비밀 투표에 의한 북한 인민의 합의와 의사에 따라 정치행위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하여 준다. 치안도 안정화 후에는 북한인민으로 조직된 지방자치로 전환될 것임을 확인하여 준다. 집회, 결사, 언론의 자유도 보장한다고 홍보한다.

 

5. 중공이 천년의 적이라고 한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도, 중공이 침입할(한) 상황에서 남측과 전투를 벌이기에는 부담이 갈 것이다. 그리고 중공이 침략을 했는데, 이를 우선 막지 않고 남측과 전투를 벌이는 것도 그들의 전투의지에 갈등을 불러들일 것이다. 이점을 강조한다.

 

중공군이 북한 영토로 침투하여 들어 올 경우는 두 가지 방법이 예상되는데,

6. 그 한 가지는 유사시 이다. 유사시 진입은 침략이다. 한국인으로 중요한 것은 이것은 제3국의 침략이므로 타국의 눈치를 볼 필요는 전혀 없다. 우선 북의 지형을 잘 알고 있는 귀순군 및 동 귀순 지휘부를 경무장 보병으로 부대 재편성하고 최전선으로 북진시켜, 혹시 있을 반란군의 회유와 침입한 중공군을 1차로 대처하도록 한다. 지역에 따라 시가전이 발생하더라도 귀순군을 우선 경무장 지원하여 침투군과 대적 할 수 있도록 한다. K-9 등의 기계화 지상 화력을 지원해 전투에 활용하되, 북으로 보낸 모든 지상 전투 장비는 평양 이남으로 남하 할 수 없도록 한다. 전향한 북한군이 평양선 이북에 K-9 등 통제된 기계화 또는 경무장 보병으로 주둔하고 있다면, 재편성된 군사력이 남한에 대한 군사적 영향력은 없을 것이다.

 

7. 그 또 한 가지는 쿠데타이다.

만약 쿠데타 집단이 한국과 협조하면 상황을 한국에게 유리하게 제어할 수 있지만, 혹시라도 한국과 협력을 피하고 중공군과 결탁하여 대결하려 한다면, 전향한 엘리트들을 정치 조직화하여, 쿠데타 집단을 반국가 단체로 규정하고 강력한 격파의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내전이 됨으로 제3국은 어떠한 경우에도, 반란군에게 무기를 공여하면 안 된다.

 

8. 중공군의 참전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하여, 수복작전은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한다. 다만 미국정부와 미군은 중공군의 참여 저지에 더하여 동북삼성으로부터 북한 영토로 장갑차, 탱크 등 기계화 장비의 북한영토로의 반입이나 중거리 미사일 등을 쏘지 않도록 경계한다. 제3국의 무력이 북한으로 침략 시, 분명 미군이 참전할 것임을 확실히 알린다. 동북삼성에서 중공군이 북한 영토로 미사일을 쏘면, 한국군도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북진한 한국군이 북한 영토에서 동북삼성의 미사일 원점을 파괴할 수밖에 없는 한중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상호간 미사일 전투는 피하도록 설득한다. 남측의 공군은 북한 영토의 제공권을 확보하는데 1차적 목표를 둔다.

 

9. 제3국군이 북한 영토로 침입할 경우 한국군과 침략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것임을 평상시에 중공에 분명히 알린다.

 

10. 수복지구와 북중 접경의 지역방어를 귀순군과 합동으로 주둔하여 방어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되 대민지원은 필히 남한군이 하도록 한다.

 

11. 당연하겠지만, 제대를 희망하는 현역은 사회안정 후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사회로 내보낸다.

 

12. 한국의 이러한 의사는 북한 군부와 우리 보다는 비교적 접촉이 더 많을 수 있는 러시아에도 알려 더 많은 오피니언 리더나 일반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한국은 제3국 끼리의 분할 및 제한전 합의 등은 인정할 수 없으며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또한 비록 제3국이 북한에 침입할 경우에도, 미치지 않고서는 중공군이 한국영토에 상륙 또는 침투할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결국 통일의 핵심은 전투력의 대결이 아니라 

-  개개인의 신분보장과 

-  연금 지급 그리고 

-  직업 및 후손의 무상 중등 교육(급식 포함) 등 

-  그들의 장래에 대한 안전성의 제공이며 이 상황을 그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그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에 달려 있다. 결국 통일은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신분보장과 연금은 나의 장래를 알 수 있어 귀순의사를 더욱 확실히 갖게 할 수 있다. 개개인 및 후손의 직업교육은 남한이 오히려 더욱 필요한 사항이다. 통일에는 무력 보다는 돈이 해결사 이며 이것이 서로 더 이상 민족 간 상처 안 나고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통일 방법이라고 본다.

 

물론 통일이 될는지 아니면 통합이 될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의 문제도 있다. 현실적으로는 이양 전후의 홍콩이라는 분리생존의 예도 있고 이처럼 적당한 이웃나라 정도의 남북관계를 수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없이 국방과 외교만 통합된 채로 교류 하면서, 점진적 시장경제로의 국민교육을 통하여 이질적 요소를 희석해가면서의 개방이 제일 베스트 시나리오일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생각이 단순한 분들이 이것을 보고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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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사실 2021년 전 세계 모든 선진국은 치열하게 경쟁중이며 살기 힘들다. 그럼에도 선거를 통한 평화적 정권 교체가 가능하고, (굶어죽을 정도의) 극단적 빈곤이 없으며, 국방을 손 놓지 않았고, 기초적인 의료 시스템과 온전한 삶의 질서가 있는 사회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국가에 사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나라와 아닌 사람이 더 많다는 것.

 

모든 사람이 화려한 강남 3구에 살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고 있는 반면에, 아직도 곤란한 이웃을 도우려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그런 사회 구성원이 있는 반면에, 헬 조선은 배부름의 타박 놀음 잔치로 치부되는 사회 분열의 책동으로 들린다.

 

아이러니 하게도 부동산 실책으로 인한 젊은이들의 불만이 실린 요행으로 당선된 선출직이 오히려 지금 부동산 값을 올리고 있다.

 

덧붙여 : 내 혼자만의 생각(썰)이지만, 혹시라도 터무니 없는 망상이라거나 ^^ 무리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