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성공했음 좋겠네요. 이제 진짜 시작이니까요. 비행기록장치도 그동안 못들여다 볼정도로 통제가 심했으니..
600억대로 기체 가격을 붙잡아 둘수만 있다면 진짜 대박인데 쓸만할 Block-2 까지 계속 개발비를 투입해야
하고 실제 앙산 기체형상이 어떻게 나올지,시간,물가 때문에 기체 가격은 필연적으로 오를거라 생각하네요.
우리야 개발하면서 운용 인프라도 같이 하니까 체감상 자금이 많이 투입된다 생각이 안들겠지만
수입하는 나라 입장에서는 보라매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군수지원,훈련 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갈테니 부담이 될겁니다. 이런거 다합쳐서 도입비용 1000억 대로
가격을 붙잡아 둘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계획대로 인도네시아가 40대 사간다면 4조 초반
가깝게 내야 하니 인니의 개발비 1조7천억 까지 하면 개발과 생산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으니
그거 때문에 붙잡아 두려는 거고 그럼 개발에 참여한 7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잘 유지 될 수 있을거에요
근데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발목만 잡고 늘어지고 잠수함도 우리나라 차관으로 사는 나라가
6조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 해 줄지 의문이 드네요.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서 움직여 줬음 좋겠어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인도네시아만 유독 저런건 아니고, 동남아 국가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나쁜 말로 하면, 거지 심리입니다. 거지는 뻔뻔하고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호의를 호의로 갚아야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호의가 보이면 어떻게 하면 더 뜯어낼까하는 궁리에 몰두하죠.
저는 우리나라에 아직도 깊이 남아있는 유교 윤리가 한국인들을 더더욱 착한 병으로 몰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원리는 자본주의인데, 무서운 말이지만 자본주의에는 감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적 거래에 자꾸 감정을 넣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부터의 유교 윤리적 전통이 남아있어서, 아직도 권선징악, 손님을 예의로 대하라며, 예절교육을 강조하죠. 한국 국내에서야 이게 먹히지만, 해외국가를 우리처럼 생각하고 대하면 호구가 될 뿐입니다. 막말로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입장이 바꼈어도 인도네시아가 이런 호의를 베풀었을까요? 저는 베트남 사람들이 무례하고 뻔뻔한거 보면서,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그들은 평소 예절교육을 강조하지 않더군요. 그러니 남을 속이든 사기를 치든 말든 결과만 내게 유익하면 그만이라는 심보인겁니다.
다만 군 당국은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국이지만 방위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전투기의 눈'이라 불리는 AESA(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더 등의 핵심 기술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장비는 주지만 핵심 기술까지 주는 건 아니다"라면서 "확정되진 않았지만 IF-X 핵심 장비에 이상이 생기면 미국이 그러했듯, 기술 보호 차원에서 우리 엔지니어들이 수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