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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0 21:06
[전략] KF-21 인니를 '손절' 못하는 이유는
 글쓴이 : 스크레치
조회 : 3,616  

https://news.v.daum.net/v/20210420100002974?x_trkm=t







앞으로 어찌될지.... 

좋은 방향으로 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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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21-04-20 21:06
   
후안무치 21-04-20 22:29
   
진짜 성공했음 좋겠네요. 이제 진짜 시작이니까요. 비행기록장치도 그동안 못들여다 볼정도로 통제가 심했으니..
600억대로 기체 가격을 붙잡아 둘수만 있다면 진짜 대박인데 쓸만할 Block-2 까지 계속 개발비를 투입해야
하고 실제 앙산 기체형상이 어떻게 나올지,시간,물가 때문에 기체 가격은 필연적으로 오를거라 생각하네요.
우리야 개발하면서 운용 인프라도 같이 하니까 체감상 자금이 많이 투입된다 생각이 안들겠지만
수입하는 나라 입장에서는 보라매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군수지원,훈련 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갈테니 부담이 될겁니다. 이런거 다합쳐서 도입비용 1000억 대로
가격을 붙잡아 둘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계획대로 인도네시아가 40대 사간다면 4조 초반
가깝게 내야 하니 인니의 개발비 1조7천억 까지 하면 개발과 생산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으니
그거 때문에 붙잡아 두려는 거고 그럼 개발에 참여한 7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잘 유지 될 수 있을거에요
근데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발목만 잡고 늘어지고 잠수함도 우리나라 차관으로 사는 나라가
6조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 해 줄지 의문이 드네요.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서 움직여 줬음 좋겠어요
Unicorn 21-04-21 11:38
   
저 전략적 인내의 함정이 뭔냐면.

분담금 몇 천 억도 안내는데 그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 KFX 50여대를 구매할까??

분담금 몇 천억 가지고 저리 난장 부리는데 인니가 약속한 KFX 50여대를 구매할거란 보장이 어딛을까??

몇대만 구매하고 말겠다고 몽니 부리기 시작하면 무슨수로 팔건가??

진짜 골때리는 가정으로 50여대 생산 시작해 놓고 대금 지급을 미루면 그땐 방법이 있나??

인니의 속내가 베짱 부리고 버티기라면 그걸 해결할 해법이 있나??

그런게 없다면 그냥 막연하게 긍정적인 기대심리만 가지고 끌고가는 건

두고두고 인니한테 멱살 잡혀 끌려 다니는 결과를 마들 가능성이 높죠.

떼쓰니까 먹히더란 전례를 계속 만들어가면 한국은 인니 통제 못합니다.

인니 뿐 아니라 주변 동남아 국가들까지 떼쓰기 시작할겁니다.

내가 볼때 한국이 제국의 경험이 없어서 저개발 국가르 다루는 노하우가 없어요.

반대로 말하면 선진국들의 식민지로 오랜 살아온 국가들은 주국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요구하고 바라고 뭔갈 뽑아 먹는데 익숙하단 이야깁니다.

유럽의 국가들이 제국주의 시대에 만든 식민지를 하나 하나 풀어 주게 된건

갑자기 인간애가 분출해서가 아니라 식민지가 계속해서 주국에게 뭔갈 요구만 하니

득보다 실이 커지며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한국이 이런 문제를 다룸에 있어 너무 아마추어란 이야기.

강대국을 상대로 싸우는건 수천년간 해와서 너무나 잘 아는데,

약한 국가를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는 지에 대한 노하우가 전혀 없는 게 문제.
     
KNVB 21-04-21 12:55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인도네시아만 유독 저런건 아니고, 동남아 국가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나쁜 말로 하면, 거지 심리입니다. 거지는 뻔뻔하고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호의를 호의로 갚아야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호의가 보이면 어떻게 하면 더 뜯어낼까하는 궁리에 몰두하죠.

저는 우리나라에 아직도 깊이 남아있는 유교 윤리가 한국인들을 더더욱 착한 병으로 몰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원리는 자본주의인데, 무서운 말이지만 자본주의에는 감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적 거래에 자꾸 감정을 넣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부터의 유교 윤리적 전통이 남아있어서, 아직도 권선징악, 손님을 예의로 대하라며, 예절교육을 강조하죠. 한국 국내에서야 이게 먹히지만, 해외국가를 우리처럼 생각하고 대하면 호구가 될 뿐입니다. 막말로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입장이 바꼈어도 인도네시아가 이런 호의를 베풀었을까요? 저는 베트남 사람들이 무례하고 뻔뻔한거 보면서,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그들은 평소 예절교육을 강조하지 않더군요. 그러니 남을 속이든 사기를 치든 말든 결과만 내게 유익하면 그만이라는 심보인겁니다.
리얼백 21-04-21 11:47
   
그러니까 생산 단계까지 가면 라인 조립 설비등 비용까지 매몰비용에 포함되기 때문에 몇대 하고 말지가 현실성 없는이야기가 됩니다.

지금이야 연구개발비 2천억에 체납6천억이니까 인니 손절설 나오는거지.

우리나라도 개발비보다 양산비용이 더 높은데,
단계가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그게 안되는거.

라인 설비에 몇천억, 엔진등 예비부품 조달에 몇조원, 훈련설비 도입 몇백억 이런식으로 ... 단계별로 투입액이 들어가는거라.
 
조립한다고 라인까는순간 10대정도로는 이미 수지타산이 안나옵니다.

비행기가 몇대 조립해서 날리고 있다? 그러면 이미 도입액으로 따지면 부품 수입단계에서 거의 70% 집행되있는 상황인거죠.

이런 투자비가 높기 때문에 비용회수를 위해 대외 수출 허가해달라고 하는거구요.
우리나라도 100대도 아니고 50대가지고는 대외수출 허가해주긴 솔직히 어렵죠.
노닉 21-04-21 12:23
   
<기사中>

다만 군 당국은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국이지만 방위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전투기의 눈'이라 불리는 AESA(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 레이더 등의 핵심 기술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장비는 주지만 핵심 기술까지 주는 건 아니다"라면서 "확정되진 않았지만 IF-X 핵심 장비에 이상이 생기면 미국이 그러했듯, 기술 보호 차원에서 우리 엔지니어들이 수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