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당시, 일본 업체들이 제안한 FS-X 기체 모델을 보면, 일본이 F2 정도의 성능을 가지는 전투기를 8년 정도만에 완성해서 실전 배치할 능력이 있다고 보여집니까?
우리는 F2를 별거 아닌 기체로 보지만, 상당히 뛰어난 능력을 가진 기체임. 당시 일본의 독자적인 능력으로는 손에 넣을 수 없었던 대단한 전투기였음.
기술을 뺏기기는 뭘 뺐겼다고 ... 오히려 속터져 하던 미국으로 부터 덤으로 받아낸게 너무나 많았다는 썰 ...
일본의 탄소섬유 동체와 날개 제작 기술은 고압을 견딜수 있는 특수 튜브의 외곽에 탄소섬유를 겹겹이 두르고 그것을 틀에 집어 넣은 다음, 튜브에 고압의 뜨거운 공기를 집어넣어 틀에 맞추어 지게 통째로 성형하는 것. 미국은 구조물 위에 탄소 섬유를 한장씩 겹치면서 눌러 붙이는 방식. 일본의 방식은 단위 면적당 강성과 물리적 특성이 좀 더 우수하나, 요즘 들어난 것과 같이 금이 가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수리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