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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2 04:44
[해군] 세계의 CIWS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455  

현재 세계의 해군에서 운용중인 근접방어 체계인 CIWS 들을 한 눈에 알아보자.
CIWS 는 대체로 3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20-30 밀리 구경의 개틀링 건으로 분당 수천발의 총탄을 쏘는 방식
제일 전통적으로 널리 쓰인 방식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잘알려진 골키퍼와 미해군의 팔랭스, 러시아의 AK-630 
골키퍼는 30밀리 분당 4200발, (무게 9톤)
팔랭스는 20 밀리 분당 4500발  (무게 6톤) 
러시아는 AK-630 개량형 30밀리 분당 1만발 (무게 12톤)

하지만 이방식은 비교적 사정거리가 짧고 (1.5 km-1.8 km) 
포구속도가 낮아서 명중률이 낮고 격추율이 떨어지고 점차 퇴조하고 있다. 
전체 시스템 무게도 크기도 어마아마 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소형함에 설치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
초음속 대함미사일 시대에는 사실상 별 의미 없는 무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2) 35-40 밀리의 대공포를 분당 수백발의 연사하는 방식
해군이나 육군이 널리 사용해온 대구경 대공포를 사용하는 방식
독일 라인메탈의 GDM-008 Millennium 35밀리 대공포 로 분당 1천발. 무게 3.7 톤
   우리가 잘아는 오리콘 35 밀리 대공포를 단포신 리벌버식으로 개조
   육상 준 고정 설치형, 육상 이동 장갑차형, 해상 함상 CIWS 형등 다양한 변종이 있다.
이탈리아의 DARDO 40밀리 분당 900발 정도, 무게 5.5톤
   해군에서 쓰는 40밀리 보포스포를 쌍열로 사용. 

이방식은 분당 발사속도는 떨어지지만 공중폭발탄을 사용해 명중률이 높다.
그리고 대구경 포이라 포구속도도 높고 사정거리도(4km ~3.5 km)  길다.
그리고 비교적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라 소형함정에도 설치할 수 있다.

3) 미사일 CIWS
여러발의 지대공/함대공 미사일을 장비하고 미사일로 다가오는 목표를 격추하는 방식 
미사일을 사용하므로 사정거리가 길고  (9 km) 파괴력도 확실하다.
다만 이건 미사일수가 제한되어 소형카미가제보트나 값싼 소형 드론 또는 
군집 공격 방어에 쓰기에는 부적합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RIM-116 RAM (21발의 미사일)  (무게 6톤, 가격 100만 달러) 로 인기있는 모델
특이하게 팔랭스 CIWS 의 뼈대에 개틀링건 대신 RIM-116 RAM 로켓을 11 기를 결합한 
SeaRAM 이라는 모델도 나오고 있다. 주로 최근 신형함에는 주로 이 모델을 적용중이다.

러시아 해군의 신형 Kashtan CIWS 
전통적 개틀링식 AK-630 에 지대공 미사일 8 발 복합식  (무게 15.5톤) 

강력한 레이저로 미사일을 격추하는 레이저 식도 연구는 되고 있지만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함선이 레이저에 필요한 강력한 발전전력을
낼수 있어야 하므로 작은 함정이나 구형함에는 설치가 곤란하다.

한국해군도 한국형 CIWS-II 로 골키퍼 를 모델로 해 개발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점차 초음속 고기동 대함미사일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런 개틀링식 CIWS 는 머지않아 구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다 명중률이 높은 대구경 40 밀리 단포신 대공기관포와 몇발의 대공 미사일을 복합하는 
방식으로 선제적인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이런건 해군용으로 개발해두면 라인메탈 CIWS 처럼 장갑차에 실어서 대공장갑차로 
개발할 수도 있고 육상 고정 대공무기로도 쓸 수 있다. 
라인메탈의 CIWS를 모델로 하는게 바람직해보인다

그럼 그런 모델이 될만한 대공기관포가 가 있을까? 프랑스의 탈레스가 개발중인 것이 있다.
밀레리엄 CIWS와 마찬가지로 육상용과 해상용 둘다 가능하다고 한다.

Thales RapidFire 40mm 다목적 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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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21-04-22 05:10
   
울나라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은

RAM 과 골키퍼를 같이 쓰쥬.


골키퍼가 좋은게... 운용비가 저렴합니다.
저런 탈레스사의 CIWS에서 공중폭발탄 같은 거 쓰면 운용비가 확 올라가게 되쥬.
팰렁스는 갑질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고 있고 20mm 탄이라서 위력도 골키퍼에 비해 떨어져서
울나라는 팰렁스보다 골키퍼를 유독 좋아하쥬.
archwave 21-04-22 10:12
   
대함미사일이 팰링스의 20 mm 탄을 맞아도 파괴되지 않거나 파괴되다 만 잔해가 함에 돌진해오는 경우가 많아서 명중해도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죠. 실제로 그런 이유로 인해 시험중에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고요.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대구경포의 경우입니다.
분당 수천발을 쏴서 겨우 명중시킬 수 있는데, 분당 수백발 쏴서 명중시킬 수 있을까요 ?
결국 공중폭발탄을 써야만 한다는 얘기가 되죠.
이 경우 직격하지 않고 근처에서 터진 공중폭발탄의 위력이 얼마나 될까요 ?
20  mm 가 직격한 경우보다 클 것 같지 않습니다.
팰링스의 문제가 역시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골키퍼의 사거리가 2 km 가 안 된다는 것도 그리 문제는 아닙니다.
CIWS 는 최후의 수단으로 쓰는겁니다.  또한 가까울수록 명중시키기 더 쉽고요.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는 분당 발사수를 늘리면 됩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

-- 대함미사일을 CIWS 만으로 대응한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 한다.
-- 요격 미사일로 시도했으나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CIWS 다.
-- 요격 미사일은 몇 km 이내로 근접한 대함미사일을 요격할 수 없거나 매우 힘들다.
( 최소 사거리 문제 때문 )
     
멍때린법사 21-04-22 12:47
   
초음속 미사일을 맞추려면 해당 무기로 대응 가능한 시간이 1초가 안될 겁니다.
그러니까.. 폭발로 미사일을 아작낼 정도의 화약을 장착한 포탄을 쏘려면 골키퍼 수준의
연사는 불가능한게 아닐까.. 1초도 안되는 시간안에 몇발을 발사할 수 있고 얼마나 대응이
가능할까를 계산해봐야 가능한게 아닐지.

그 정도 탄두를 가진 탄약을 발사하려면 폭발과 동시에 일어나는 기계적 메카니즘이
단순한 연사 수준의 골키퍼 같은 메카니즘으론 불가능한게 아닐까. 거의 저격수준으로
맞추는게 아니라면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해당 무기로 초음속 무기를 맞추려 연사 가능한
숫자가 세번도 안될것 같다란 생각이
zaku 21-04-22 10:38
   
내용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쓰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