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4-24 20:03
[잡담] 압궤된 잠수함 인양 성공사례.
 글쓴이 : 로딩중에러
조회 : 4,743  

1960년 중반에 소련 잠수함 골프급 전략 잠수함이 태평양 4800미터에서 침몰 소련은 찾다 찾다 못찾아 포기.
(무선침묵 상태로 정기적 연락이 끊긴 상태라 대략적 위치도 모름)
반면 미국은 바다에 깔아둔 대 소련 잠수함 감청시스템으로 대략적인 위치 파악.(충돌.파열음)
사건 초기 소련 해군이 난리치고 찾을때 조용히 있다 소련이 포기하고 돌아가고 난후 
미국이 저 위치에서 대대적인 수색. 그러다 압궤된 잠수함 발견. 
침몰 잠수함이 미사일 잠수함이기에 미사일이랑 여러 기밀 자료 확보하려고 미국 작업 착수.
1970년에 인양배 건조하고 1970 중반에 인양성공(소련이 눈치챌가봐 해저 망간단괴 채취용 배로 위장함)
탄도미사일이랑 어뢰. 극비 암호기등을 얻음
인양배가 190미터에 63000톤.
골프급이 약 100미터 길이에 3500톤.
기밀해제는 90년대 됐고 발견된 시신 6구는 미해군이 예우를 다해 장례를 치렀다고 함
결론 천조국의 위엄이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uperEgo 21-04-24 20:09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배신자 21-04-24 20:14
   
6만3천톤급 인양선이라니...

근데 침몰 깊이가 안나와 있어서 아쉽네유.

태평양 한가운데라니 엄청 깊었을 것 같은데
     
봉대리 21-04-24 20:19
   
수심 4800m에 침몰한 골프급 3500ton이라고 나와있네요.
저런 장비가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저걸 수심 4800m까지 내려보내 잠수함을 정확히 잡아서
인양했다는게 놀랍네요.
          
배신자 21-04-24 20:35
   
아... 그게 수심이었군유.

4800km 로 잘못봐서 러시아에서 떨어진 거리인줄 알았는데...

그나저나 4800미터라니 ㄷㄷㄷ
               
봉대리 21-04-24 20:49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 평균 수심이 8000m랍니다. ㄷㄷ
봉대리 21-04-24 20:28
   
와... 해저 바닥에서 수압에 눌려 터져있는 잠수함이 마치 발로 밟아서 터트린 바나나 같이 처참하네요. ㄷㄷ
     
뱃살마왕 21-04-24 21:52
   
이제 폭파된것도 아닌데 왜 저런 형태인지 이해가 가네요
면도기 21-04-24 20:55
   
저게 그 유명한 해저 망간 채취 사기극이죠 ㅋㅋ? 전세계가 낚인?
도나201 21-04-24 23:23
   
저인양작업때문에.....

망간단괴가....새로운 해저자원개발이라는 것으로 이어지기도 했죠....

기밀사항으로 민간기업에게 .....인양을 맡기고,, 

민간기업은  망간단괴를 캔다라는 명목으로 인양선을 보냈죠...ㅡ.ㅡ
     
어부사시사 21-04-25 22:33
   
[망간단괴가....새로운 해저자원개발이라는 것으로 이어지기도 했죠....]//

이것도 CIA가 잠수함 인양 프로젝트를 연막치기 위한 (심해저에 널부러져 있는 망간 단괴가 무슨 대단한 광물자원이라도 되는 듯) '가짜뉴스 퍼뜨리기 신공'의 결과물이죸ㅋㅋㅋ
어부사시사 21-04-24 23:53
   
제가 알기론 사실상의 실패에 가까운 '절반의 성공'으로 알고 있슴다.

위 흑백짤 부분의 (정작 중요한) 사령실 마스터 부위는 최종 인양과정에서 수중에서 부러지면서 다시 가라앉아버린... 잠수함 선체 뒤쪽 일부만 건져올린 걸로..ㅡ,.ㅡ;;

이때 쯤엔 소련애덜도 냄새를 맡고 다시 그 해역 주위에 어슬렁 거리기 시작했더랬죠.. 결국 미국은 (위 흑백짤로 추정되는 미인양 잠수함 선체의) 더 이상의 인양 작업을 포기 하고 철수한 걸로..;;;;
     
Leaf 21-04-25 04:51
   
미국언론에서 위 프로젝트를 공개해버려서 마저 못 건지고 프로젝트를 끝냈죠. 소련함정들은 찝찝해도 미국에 이거 가지고 뭐라 할 명분은 없어서 계속 감청만 하다가 기사가 나오면서 확증이 생기니 뭐...
     
어부사시사 21-04-25 21:12
   
그리고 꽤 오래 전에 본 (흑백) 다큐영상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발제자님의

<<탄도미사일이랑 어뢰. 극비 암호기등을 얻음>>//

는 사실이 아닐 겁니다. 위 세가지 모두 획득에 실패한 걸로 앎. (사실상의 '인양실패')

'정작 핵심 파트'였던 선체 앞부분 사령실/마스트 부분이 부러져 다시 가라앉아버림으로 해서 탄도미사일도 속절없이 다시 가라앉아버린 걸로.. ((다행히 핵폭발은 없었다는 멘트도 보였던..))


* 다시 다른 관련 영상을 찾아보니 '핵탄두 장착 어뢰 (nuclear-tipped torpedoes)' 두발 건져 올린 게 전부네요.. 뒷 부분이 아닌 맨 앞쪽 끝단 어뢰실 일부만 들어올려짐.
((당시 시세로 70억불 들여 '아무 것(비밀)도 건진 거 없는 명백한 실패'로 규정 짓고 있는))

https://www.youtube.com/watch?v=wBGoUYVDcSg&ab_channel=ProfessorSimonHol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