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발생한 문제.. 그래서 몇년 더 필요한 것이고..
중요한건 문제해결 잘한사람 그만큼 대우해줘야함. 그래야 신나서 더 일을 잘함. 나중가서 인력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음.
요번 국방위에서 나온이야기이며 앞으로도 끝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하고를 반복해야된다는거지.. 완성형 절대 아님.. 그과정을 타박하면 절대 안됨.. 그과정이 감추는거 없이 잘 끝나야 완성품이 나오는 것임.
1. KF-21의 중량이 기준보다 200~300kg 늘어남
2. KF-21 AESA 레이더 모듈이 물리적으로 불에 탐
정확한 워딩. "무게가 기준보다 2~300kg 더 나가는 문제가 생겼고 AESA 레이더는 개발에 성공했다고는 했으나 모듈 수백개가 타고 또 성능도 안나오는데 그 원인이 SW에 있는지 HW에 있는지도 아직 밝히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요런 두가지 문제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의원이 질문하고 국방부장관이 올해 국감 전까지 KF-21 관련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함.
물리적으로 타는 현상을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고 해결 방법을 찾게되면 결과가 참 비참해집니다.
이런건 하드웨어적으로 해결 되고나서 소프트웨어에 반영해야 합니다.
성능문제에 있어서의 SW 문제는 단위테스트로 원인을 분석해볼 수 있을겁니다.
몰라서 안 하는 것은 아닐텐데 가끔 하드웨어 개발팀이 이 단위테스트에 비협조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거의 하드웨어 문제임. 뭔가 비밀을 숨기고 있거나..
하드웨어팀이 문제 해결에 비협조적인 경우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떻게 해봐라라는 식이 있는데
하드웨어를 바꾸는 것이 물리적으로 상당한 노력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걸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려고하면 해결 했다고 해도
또 다른 문제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드웨어 문제는 철저하게 찾아서 해결하고 도저히 해결할 능력이 안되면
소프트웨어적으로 꼼수를 부려 해결해볼 수 있겠지만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도 결국 문제가 있는 하드웨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과거 경험을 보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서로 핑퐁치는 경우를 많이 봐 왔기는 했는데...
타는 문제의 경우 하드웨어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명확하기는 합니다. 타는 조건 찾아내서 제한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 문제에 대해 하드웨어가 비협조적일 수가 없음 - 물리적 손상문제는 특 A 아니 S급 하드웨어 이슈임. 인증에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임.
아무튼 90년대 말부터는 하드웨어만 들러붙어 무언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줄어들었고요 따라서 같이 들러붙어서 상황 동작 조건등을 분석 해야 하는데 내문제 아니라고 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 엄청 봤었지요.
실제로 문제가 생기면 하드웨어건 소프트웨어건 다 달라붙어 브레인 스토밍하는 게 요즘 추세로 알고 있네요. 저희 회사도 그렇게 하고 있고 이전 직장에서도 그렇게 해 오고 있기는 합니다. 핑계를 델 수가 없어요. 만약 요즘에도 하드웨어 일이니 너가 해라 소프트웨어 문제이니 너가 해라 라는 말이 나온다면 그 회사나 팀은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지 않은 회사겠지요.
작성일 : 21-04-2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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