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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9 16:46
[잡담] 내무 무장창의 난점.
 글쓴이 : 야구아제
조회 : 2,366  

저는 이 분야에 문외한입니다만,

내무 무장창이라는 것이 사실 2차 대전 때 폭격기에도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물리적으로 회전 반경이나 면적만 따지면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니겠구나 싶더군요.

일반적으로 과거 폭격기의 무장창에는 비유도 폭탄만이 달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공대공 미사일의 경우 '사이드 와인더'의 경우 적외선 시커가 있는데 조종사는 레이더에 잡힌 표적을 이 미사일의 시커에 연결시켜 조준을 하고 유도를 합니다.

'암람'의 경우에는 자체 레이더에 연결을 시켜야 하죠.

공대지 미사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적외선 유도 방식과 TV 화면 조준 방식이 있는데 이도 레이더와는 별개지만 전투기의 포드와 연계하여야 구동이 되죠.

물론 GPS 기반이면 위성 항법이나 프로그램에 입력된 값으로 가겠지만요.

여하튼 이런 이유로 무장 제어와 관련된 기술이 정확히 구축되지 않으면 무장이 창 안에서 터지거나 제대로 표적을 찾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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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양말 21-04-29 16:51
   
공돌이들이 알아서 잘 할거임..
     
야구아제 21-04-29 16:54
   
하도 공간과 구동 가지고만 말들을 하셔서 올려 봤습니다.
     
user386 21-04-29 16:57
   
공돌이, 공순이는 기본적으로 비하 표현이라는 것 알고 쓰시는 겁니까?

밥 낮 없이 국가방위에 고생하는 기술자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저런 표현은 왠만하면 자제 하심이...
나부랭이 21-04-29 16:54
   
2차 대전때의 폭격기 무장창은 폭탄을 중력으로 자유낙하하는 수준이 아니었을까요?  유도 폭탄도 아니었고...
     
야구아제 21-04-29 16:55
   
그냥 자유 낙하죠. 그래서 투하만 담당하는 전문가가 따로 있었죠. 관성을 이용한 투하 시점 파악
인히스플 21-04-29 16:56
   
내부무장창기술이 어려운건 레이더의 문제보다는 사출기의 문제, 그리고 신뢰성 때문입니다.
어차피 미사일은 자유낙하로 떨어지는데 사출기가 왜 필요하냐 하실수 있겠지만 전투기가 급격한 기동이나 횡단으로 돌면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때 전투기와 미사일간에 충돌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출방식으로 화약을 써서 사출시키는방법과 가스, 공기압등 미사일을 사출 시키는 방식이 생겼지만 이러한  사출기술들은 그 자체로 어려운 기술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이 어렵지않다는 것과 별개로 체계개발의 난점이 바로 신뢰성 확보입니다. 내무무장창의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결국 사용될 플랫폼이 필요한데. 아시다싶히 이러한 플랫폼 자체가 항공기다보니 수많은 테스트로 통한 신뢰성 확보라는  매우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user386 21-04-29 16:59
   
내부 무장창은 스텔스 성능을 올리기위한 어쩔수 없는 매입 방법이라 스텔스 성능 빼고는 전부
단점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예컨데 아시다싶이... F-35 가 항공공학, 공기역학 적으로 불리함을 감안하고 통통해진 이유가
내부무장을 하기 위함이죠.
booms 21-04-29 17:13
   
내부에 무장을 때려넣을수있도록 전자기기와 배선, 배기구의 디자인을 최대한으로 압축해 공간을 확보해야하고 초음속순항중에 열려도 비행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하고 내부무장창 만큼의 연료량은 줄어들지만 그만큼 효율성을 높여서 항속거리를 확보해야하고...생각보다 많은 기술이 필요하죠...

오작동하니 생각나는 게 정차되어있던 함재기에서 갑자기 미사일이 발사가되 폭발한 포레스탈함 화재 사건으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미해군 최악의 사건중 하나였었는데 이후 밝혀진사실은 합선으로 인한 오작동 발사였던...그게 내무무장창안에서라면 생각만해도 뭐...그만큼 신뢰성이 필요하다는거겠죠.
땡말벌11 21-04-29 17:24
   
함선이나 잠수함에서 VLS쓰는 것처럼 조준된 데이터 전송은 한국 기술력으로 큰 기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마하1이상의 속도에서 내부무장창을 개폐했을시에 항력, 항속, 비행제어가 문제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개폐시의 스텔스 성능의 저하도 문제입니다.

단순하게 개폐되고 미사일 쏘는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장식품이라면요.
archwave 21-04-30 03:26
   
미사일과 데이타 링크는 기본중의 기본인데요.
이건 내부 무장창이든 파일런이든 무조건 그냥 별 문제없이 된다고 봐야죠.

내부 무장창이라면 런처에 미사일이 달려있게 될텐데, 런처에 데이타 링크 배선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요.

데이타 링크가 없다면 미사일 의미도 없습니다. 현재 지점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를 가야 하고 언제부터 시커 가동할지는 입력해야 하니까요. 이걸 이륙하기 전에 미리 프로그래밍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야구아제 21-04-30 10:20
   
그건 맞는데,

스텔스 성능 때문에 무장을 외부로 노출시키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공대공 무장을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이 노출 시킨 상태에서 조준을 해야 하지 않나요?

물론 F-22를 보면 발사 때만 창을 열고 발사하던데 과연 그 기술이 쉬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