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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26 11:58
[기타] 나보다 군생활 편하게 한사람 있을까...
 글쓴이 : 별명을물어
조회 : 2,762  

내가 99년도에 군대 갔었는데..7군단 통신단으로 갔다가..일병때 
3군사령부 통신참모부로 파견 나갔음..*(중계중대였기때문에 후반기교육 7주 받음 자대 가자마자 금방 일병 ㅋㅋ)

1년 반정도 있었지..그때 한창 울나라씨포아이 랑 미쿡에들 긱스 연동하는거 개발했었다...
엘지랑 같이 했는데 민간인들이랑 일하니깐 조낸 편하더라..

3군사령부이 미7군단이 같이 붙어있거든..난 미국 PX만 다녔다..거긴 아줌마가 피자도 판다..
을지훈련한번 할때마다 통참부장 포상나와서 11박 12일 휴가. 거의 매주 외출 나가고 
연동개발 끝나고 나 담당대령 스타 달고, 또 포상, 2번째 을지훈련때 합참가서 훈련하고
조낸 좋더라 CIA된 기분이었음. 
이때 미군애들이랑 조낸 친해지고, 제대후에도 몇번 만나서 놀았음.

암튼 제대 한 4~5개월 남기고 자대로 돌아갔고..동기들이랑 조낸 놀기만 했지..
7군단 통신단장 대령인데.. 사령부 스타들이 각종 버프 넣어줘서 자대 가자마자 또 포상.

결론은 군대 최고의 땡보직은 파견병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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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사냥꾼 12-09-26 12:20
   
맞는말인듯...울 부대에도 타군 파견병들이 있었는데..하나같이 머리는 장발...복장은 후줄근...전투화엔 지퍼기본 얼굴은 실내에서만 생활했는지..하얗다 못해 백지장.....계급이라도 되믄 몰라..하나같이 일병들..ㅎㅎㅎ
글주행 12-09-26 13:27
   
파견병은 편한건 맞는데 . 자대 복귀후 대접을 못받는편이고 .. 성격에 따라 틀리겠지만 좀 외로울수도 있음.
KKIRIN 12-09-26 13:30
   
제가 군대 갔을 때는...

1. 훈련소에서 장마로인한 유격 및 화생방 훈련 취소.
2. 입대부터 자대까지 가는 동안 대기기간만 약 2개월 정도 됨.
3. 후반기교육 8주 받고, 자대 배치후 얼마 안되어서 일병 달았음. 100일 휴가를 일병 달고 나감.
4. 백일 휴가 갔다오니 밑에 후임 1명 생기고, 내무반에 자꾸 후임이 들어와서 일병 4호봉때 밑으로 7명 생김.
  ( 자대 배치시 병장이 부대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음. )
5. 상병 달고 중대 서열 10위 안에 들어가고, 내무반 서열 2번째가 됨.
7. 병장때부터 분대장을 후임에게 넘기고 분대장 위에 있었음. ( 업무가 대외업무가 많아서 그럼. )
8. 신병대기로 유격 빠지고, 병장때 다른 이유로 유격 빠져서 유격의 경험이 없음.
9. 하루일과 : 대기 ->운행 -> 외식 -> 대기 -> 부대 복귀-> 대기 -> 내무반 복귀
10. 훈련시 임무를 아무도 모름 ( 제가 자대 오기 전에 사수는 제대해 버림. 병장 때 임무를 알았음 )
    따라서 모든 훈련 열외.

군대가서 배만 나왔네요.
초이썬 12-09-26 13:45
   
파견병 병장이랑 생활관 같이 쓰는 갇 배치 받은 이등병이랑 아쩌씨.. 그러므로 말깜..ㅋㅋ
남남이지..ㅋㅋ
그리고 일단 밖으로 자주 나갈수 있는 보직이 아닌이상.. 멘탈 강한 사람 아닌 이상.. 힘들수도..신경도 안써주고..어울리기 좀 힘든 것도 있고..ㅋㅋ
허각기동대 12-09-26 13:47
   
군대가 편해봤자 군대지 뭘..
별명을물어 12-09-26 14:05
   
난 소대에 포함되는 형태가 아니고 군사령부 특성상 당일치기 운전병애들이 많아서 파견병용 내무실이 따로 있음 .... 내부실에 다른부대서 온 파견병이랑 3명이서 생활함. 기상시간도 정해진것 없음 점호도 없고
써리원 12-09-26 14:19
   
헐...7군단 통신단장님 성함이...-_-
     
별명을물어 12-09-26 15:21
   
7군단 단장 이름은 기억않나고... 3군사령부 통신참모부 대령이었던 분 이름은 기억하고 있음 ㅋ
나 제대후에 어디 사단장으로 갔다고 하던데
Cherubim 12-09-26 15:04
   
두번째 유격 첫날밤....운전병이 탈영함...유격취소....군대 있을때 죽을만큼 행복했던 기억...
별명없음 12-09-26 15:08
   
난 포반장 교육 파견 2주나가서 생활하는것도 힘들던데...

죄다 아저씨... 말년이던 물상병이던 짤 없이 침구 개고 아침 점호 열외 없고...

난 착한(?) 고참이라서 자대서도 내 침낭 매트리스 내가 개긴 했지만...

자대에서는 분과애들 챙겨야 하는 의무 같은게 짜증도 나지만 재미도 있음...
끊임없이 할일이 있다는거... 관심을 쏟아야 되는 일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랄까...

파견은 단 2주인데... 몸은 편해도 마음은 불편하더라구요...

교육 시간외에는 같이 파견나간 후임 두명하고
PX에서 닭다리나 렌지에 돌려 먹고 짜파게티 뽀글이 해먹는게 일과...

하루는 비가 많이 와서 실습교육 전부 취소됐는데...
처마 밑에서 커피 + 담배로 한나절을 보냄...

미쳐버리는줄 알았음...

...

물론 일병때 정훈조교 파견 교육은 휴가나 다름없었음...

일병 시절 파견 복귀는 휴가 복귀와 같은 X같은 기분...
병장 시절 파견 복귀는 백일 휴가 나가는 기분... ㅋㅋㅋ
뭐꼬이떡밥 12-09-26 15:13
   
내친구 동생놈은 육본다녔는데 주말 마다 나오더이다.... 이게 최고 인거 같은데 ㅎㅎ
호랭이님 12-09-26 15:36
   
군 생활 편하게 하신거 우리더러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참치 12-09-26 15:42
   
파견이 편하긴 하지.. 그런데 남는게 편한 것 밖에 없음... 뭐랄가.. 술자리에서 그땐 그랬었지 하면서 공감대 만들 수 있는게 많지 않음....

군생활때도 뜨내기 취급이지만... 전역해서도 뜨내기 취급당함.... 그냥 현역도 아니고 공익도 아니고.... 뭔가 묘하게 이상한 거임...
소를하라 12-09-26 16:09
   
미군 px비쌀텐데 그당시 육군 월급 기껏해야 2만원남짓 줬는데
허각기동대 12-09-26 16:22
   
최고 땡보는 면제임. ㅇㅇ 나도 서울부대 나왔지만 군대가서 편하게 지낸게 자랑아님여. 술자리에서도 군대 구라 잘 안껴줌미.
그레이팬텀 12-09-26 17:20
   
죄송합니다. 해군가보니 신교대에서 훈련받던때가 제일 힘들더군요. 첫휴가 나와서 친구들이랑 술한잔 먹고 일주일만에 다시 3박4일 포상휴가 나와서 밥이나 먹고 그다음날 다시 외박나왔을땐 머라 말도 못하고 게임방에 처박혀잇다 복귀했습니다. 3달에 두번꼴로 나온것 같네요. 다만 육군보다 1개월(그당시 막 26개월에서 24개월로 감축되던떄 )하고 2주정도 더 복무한건 안자랑..
없습니다 12-09-26 17:57
   
파견도 자대랑 파견을 왔다갔다하는게 좋지 파견나가서 군생활 다해버리는건 별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