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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전의 위치를 알고 있다면 문제가 안 되며, 미사일도 편대비행할 수 있습니다.
( 2 시간동안 항공모함의 이동 가능 거리 최대 112 km 로 가정 )
저공 비행 모드의 경우는 어차피 수평선 효과 때문에 멀리 못 보니까 30 km 정도 거리까지만 탐색 가능할 정도라도 됩니다.
기존 대함 미사일들도 이 정도는 넘겠죠.
미사일 5 대가 44 km 간격을 두고 편대비행한다고 가정해보죠.
각각의 미사일은 전방 30 km 좌/우 각각 22 km 영역까지 탐색해 나가면 되는거니까
시야각으로는 73 도 정도 영역만 탐색하면 됩니다. 상하 시야각은 훨씬 좁아도 그만.
기존 대함 미사일들도 이 정도 시야각은 갖고 있을테고요.
224 km 폭의 넓은 구역을 훓어나가는 것이고, 결국은 항공모함을 발견할 수밖에요.
5 대 중 하나가 발견하면 데이타링크를 통해 다른 미사일에게 알려주는 것 역시 기존 대함미사일에서도 가능한 일이고요. 나머지도 모두 그 곳으로 집결해서 항공모함은 5 발을 얻어맞게 되겠고요. 요격 성공하느냐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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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경로점 설정해서 회피 기동해가면서 접근하는 것이 기본인데요.
지그재그로 회피 기동하면서 움직이면 사각이 발생할 것 같지만,
지그재그 경로가 서로 겹치기도 하게 하면 결국 224 km 폭을 빠짐없이 탐색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건 그림 그려보세요.
항공모함에 미사일 5 대 발사하는 것은 그리 부담될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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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자산이 털릴 경우를 대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제가 2 시간전 위치를 예로 들었습니다만, 그 이상도 가정할 수 있는 것이고요.
항공모함처럼 거대한 녀석은 발견하나 못 하나 싸움이 아닙니다. 발견하는 것은 당연히 됩니다.
지금은 2 차대전때가 아닙니다.
요격 안 당하고 접근할 수 있느냐, 요격할 수 있느냐의 싸움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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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공위성 털리고 조기경보기, 정찰기, 드론등이 모두 봉쇄 당하면 위치를 알아낼 수 없을까요 ?
그런 사태 생기기 전에 이미 대함 미사일 편대를 보낼거 같습니다만..
그런 일이 생긴다 해도 좀 과장 보태서 중국인이 없는 곳이 없고 중국 어선이 없는 바다가 없습니다.
동남아에 중국의 해상 민병대가 죽치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
이게 동남에만 죽치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닐테고요.
중국 어선들이 한국 바다에서 단체로 어쩌고 하는 것은 하루이틀 보는게 아니고,
이들이 해상 민병대의 일원일지도 모를 일이고,
한국이 항공모함 만들면 해상 민병대가 한국 바다에서도 얼쩡거리겠죠.
한국이나 미국의 항공모함이 중국에게 발견 안 될거라는 가정은 굉장히 굉장히 위험한 기대입니다.
수십 km 오차도 문제 안 되는 것이 항공모함 위치입니다.
나머지는 미사일의 시커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항공모함의 제원은 다 알려져있죠. 중국의 정찰기, 첩보망은 놀고 있었답니까 ?
항공모함이 미사일의 시커에 어떻게 보이게 될지 데이타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수집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미사일의 시커를 정찰기에 붙이고 접근해보면 되는거니까요.
한국의 항공모함이 나오면 바로 정찰기보내서 데이타뽑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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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마세요. 2 시간전 위치만 알려진다 해도 미사일 세레가 닥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요격할 수 있느냐 교란시킬 수 있으냐 등등 방어 방법을 고민해야 할 일이죠.
발견하기 힘들거란 가정은 2 차대전때나 기대해볼 수 있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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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km 거리에서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발견하는 것은
165 미터 거리에서 키 174 cm 인 사람을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그만 스마트폰이 얼굴 인식도 하는 세상인데,
시커가 항공모함 식별하는데 무슨 거창한 인공지능이라도 필요하답니까 ?
그만큼 항공모함은 발견하기 쉬운 거대한 표적일 뿐입니다.
더 이상 항공모함 발견이 쉽지 않다는 소리는 안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