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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2 15:44
[사진]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수송열차를 파괴한 캐나다 구축함
 글쓴이 : 노닉
조회 : 2,028  



HMCS 아싸바스칸이 받은 트레인버스터즈 클럽 인증서


  트레인버스터즈 클럽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과 영연방 구축함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해상봉쇄부대였던 태스크 포스 95에서 휘하의 구축함들의 열차파괴 임무를 장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짐. 아무래도 한국전쟁 후반기는 그나마 조금씩 보이던 북한군 고속정같은 놈들도 사라지고, 상륙전을 위한 대규모 화력지원같은 '크고 화려한' 작전은 없는데 기뢰 등의 위협은 커지기 시작하던 때니 해안선에 접근해 열차를 파괴하는 위험한데 화려한 전공은 없는 임무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이런 특별한 장려가 필요했음.


  트레인버스터즈의 시작을 연 함선은 DD-886 USS 올렉이었음. 1952년 7월, 불과 2주만에 2량의 열차를 격파하는데 성공한 올렉은 태스크 포스 95의 지휘관으로부터 '트레인버스팅 챔피언'이라는 칭호를 받고, 다른 태스크 포스 휘하의 구축함에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도전해보라고 명령함. 이러한 도전은 곧 구축함들에게 자신의 포격술을자랑할 최고의 시도로 인식됐고, 불과 일년 남짓한 기간동안 최소 28량의 열차들이 기록에 도전하고자 하는 구축함들에 의해 격파됨.


  트레인버스터즈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자 엄격한 원칙은 '기관차가 파괴될 것'이었음. 만약 기관차가 파괴되지 않았다면 그 뒤의 화물칸이 모조리 파괴되더라도 파괴 숫자로 취급되지 않았고, 반대로 나머지는 못맞추고 안에 있던 물자든 병력이든 격파하는데 실패했을지라도 기관차가 파괴되었다면 파괴 숫자로 취급되었음. 여기에 동반한 다른 구축함들이 해당 파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했기에, 실제 태스크 포스 95의 구축함들이 1년이라는 기간동안 파괴한 열차는 28량을 훨씬 넘었을거라 예측됨.


  한편 캐나다해군의 트레인버스터즈 관련 기록은 3척의 구축함이 총 8량의 격파한 것임. 이 중 현재까지 주목받는 것은 HMCS 아싸바스칸과 HMCS 하이다인데, 우선 HMCS 아싸바스칸은 총 격파 4량 중 3량을 하루만에 이뤄낸 기록을 가지고 있음. HMCS 하이다의 경우 1952년 11월이라는 꽤 늦은 시간대에 시작해서 총 2.5량의 격파를 이뤄냈음. 0.5량의 경우 첫 한국전쟁 참전에서 화물칸을 박살내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기관차는 사세보로 빨리 회항하라는 명령에 의해 놓치게되었지만 해당 열차의 위치를 통보받은 USS 더설리반즈가 기관차를 격파하게 되면서 기록함. 그리고 HMCS 하이다는 현재까지 박물관함이자 왕립 캐나다 해군의 기함으로 남음으로써 실전에서 열차를 격파해본 유일한 현존 구축함이라는 기록을 가지게 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0840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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