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때 사용했던 독일군의 88mm포는 아직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기념관이나 미국, 영국, 소련의 군

사박물관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2차대전 3대 걸작포에 들어가는 걸물이니 전승국 입장에서나 패전국

독일 입장에서나 군사박물관 꾸미기에 빼놓을 수 없는 물건입니다.

※ 주1. 독일이 사용했던 88mm포는 대공/대지상 양용(원래는 명칭그대로 대공)의 Flak으로 제식기호가

붙는 것이 3종, 전차탑재용 KwK형식이 2종, 대전차포용 Pak이 1종류가 있습니다. ☜ 따라서 88mm Fla

k은 3가지 종류의 포가 해당됩니다.

※ 주2. 88mm포의 직계후속 화포는 128mm구경으로 분류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88mm이후에 본격

적인 대전차전투용으로 105mm가 개발됐기는 하지만 이 포는 단 2량만이 생산된 Ⅳa 대전차자주포에만

 탑재됐습니다.(주의하실점이 4호전차 A형이 아니라 4호 대전차자주포 a형이고 이 포는 3호돌격포나 베

스페에 탑재됐던 105mm포와는 구경만 같을뿐 다른 화포입니다)

88mm대전차포(Pak) 다음으로 생산결정이 났던 것도 128mm 대전차포(Pak)입니다. 단 2문이 4호a형에

채택돼 실전에 투입된 포를 88mm의 후계포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88mm구경의 포탄은 영화제작을 위해 재현한 레플리카나 공포탄이 아니라면 정말 녹슬은 유물을 발굴

하기 전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차대전 종전후에 각국 전차와 대전화 화포는 승전국들의 냉전 이데올로기하에서 미국과 소련을 중심

으로 급속히 구경이 통일되어 발전했고(서방측이 90mm→105mm, 공산진영이 76mm,85mm→100mm→

115mm) 냉전체계가 끝난 현재는 주전투전차(MBT)는 훨씬 큰 구경의 포를 갖추고 있고 경전차나 보조

전투차량을 생산하는 국가들마저 90mm나 105mm, 76mm, 85mm구경에 맞추어 생산하기 때문에 반세기

이전에 잊혀져버린 불후의 명작(?) 88mm구경포탄을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화포는 없습니다.

원래부터 대공포이니.. 대전차 목적은 아니었죠.
근데, 미군이 쓰던 셔먼전차용 75mm 포는 프랑스에서 온겁니당~
원래는 야포출신이라는데용~
미군이 과거에 모든 대포를 파운드와 인치로 표현했던데 비해서
전차포는 밀리미터 단위를 쓰는  이유는 가져왔던 포 자체가 프랑스제
여서 였다죠. 그 후로도 밀리단위가 계속유지가 되는데, 이느 이 프랑스제 야포를
중심으로 개량의 개량을 더해서 포를 만들어 그렇다고 합니당~

홀홀 ~~~~~  알겠습니다 오카포님 홀~~~~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