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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4 10:07
[질문] 잠수함에 양자통신 어떤가요?
 글쓴이 : 노세노세
조회 : 1,202  

양자얽힘은 물속도 상관없이 통신이 가능 하지 않을 까요?
예전에 중국도 우주로 쏴서 양자통신에 성공한 적도 있고..
현제기술로 해킹도 불가능하고 군사통신으로 쓰기엔 딱 일듯 한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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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퍼 21-05-04 10:22
   
양자 통신 자체가 아직 실험적인 기술일 뿐 지속적인 통신은 불가능합니다.
양자통신이 가능하다면 SF에서 말하는 '앤서블'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전 우주 어디에서도 시간지연없이 통신이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뜨악 21-05-04 10:47
   
양자통신은 가능하기만 하다면 궁극의 통신방법이죠.
물속이든 어디든 거리가 아무리 멀든 어떻든 상관없이 통신이 가능할테니까요.
이론상으론 해킹도 불가능하고 간섭도 없고, 지연도 없습니다.
잠수함 뿐만 아니라 우주시대를 맞게되면 너무나도 간절할 통신방법일겁니다.

근데 하기 싫어서 안하겠어요 ㅠ.ㅠ
기술적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못하고 있는거죠.
이거 상용화해서 일상적으로 쓸 정도면 적어도 인류가 태양계내의 행성정도는 이미 개발 완료했고, 이웃항성들 개척하고 있을겁니다... 적어도요...
현봉 21-05-04 10:49
   
양자통신을 하려면, 양자얽힘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이 상태를 만드는게 아직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또한 대형설비로 가능한 상태라, 잠수함 공간에서 하려면 더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면도기 21-05-04 10:52
   
으앙 ㅜㅜ 문과 또 욺
     
진실게임 21-05-04 10:56
   
괜찮아요. 이런 건 이과도 모르니까
          
면도기 21-05-04 11:20
   
크으 ~ 진실게임님 감동
          
차분 21-05-04 11:43
   
ㅋㅋㅋ~
재밋네요...^^
다잇글힘 21-05-04 11:01
   
초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이상적인 상태 :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양자얽힘이 유지되어야 함 -> Coherence

2.실제살황 : 송신자와 수신자가 아닌 주변환경(공기중의기체분자, 물분자)과 얽힘 -> Decoherence

심지어 진공환경에서도 1의 상태를 만들기가 힘듭니다.

공기나 물처럼 온갖잡다한 물질들이 뒤엉켜있는 공간에서 얘네들과 얽히지 않으려면?

그래서 실험실환경처럼 포톤한두개를 보내는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양의 포톤을 쏴서 통계적으로 확인하는 기법을 사용해야죠.

pure state? nono mixed state...

하지만 그렇게하더라도 거의대부분 주변환경과 얽히지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 얽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송수신자 사이에 얽히더라도 그게 얽힌건지 안얽힌건지 구분하는게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선 불가능한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도기 21-05-04 11:21
   
문과적 해석: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ㅋㅋㅋㅋ
          
다잇글힘 21-05-04 11:23
   
어쩔수 없어요. 양자정보이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좀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보통 양자통신에 성공했다는건 기본적으로 상대가 누군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결과물입니다. 고전적인 방법으로 내가 해당신호를 보냈다라는걸 전달해 주어야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다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적기가 나 니네들이 보낸 신호 수신했다고 알려주던가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 ㅋㅋ

위에서 언급했듯이 얽힘구조가 지나가던 공기분자에 의해서 만들어진건지 아니면 지나가던 적기표면의 금속분자에 의한 것인지 구분할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즉 신호가 잡혀도 그게 공기분자인지 적기인지 구분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정한 움직임이 있으면 궤도곡선이 보이기 때문에 알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문제는 신호가 그렇게 일정하게 잡히지 않습니다. 그냥 노이즈로 잡힐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종이에 위에 일정간격으로 점선을 긋습니다. 그다음 종이에 다른 곳에 무수히 많은 랜덤한 점을 종이곳곳에 빽빽하게 찍습니다. 처음에는 보이던 점선은 랜덤한 점들이 빼곡이 채워지면 그냥 노이즈의 한부분으로 완전히 가려집니다.
               
면도기 21-05-04 11:44
   
나의 해석 : 이 사람은 매우 나쁜 사람이다  ㅋㅋ
                    
다잇글힘 21-05-04 11:47
   
일반분들은 시장분석하는 증권애널 리스트들이 이야기하는 수준에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밀리라면 밀리전문가들이 언급하는 수준에서.

^^
               
차분 21-05-04 11:46
   
정말 나쁜 분이네요...ㅎ~

언제나 정독하고 있어요...
잘 이해 안되는게 많지만...
감사합니다...^^
               
archwave 21-05-04 17:07
   
송신자와 수신자가 얽혔는지 아닌지 확인이 힘들다는 것은 좀 이상한데요.

사전에 약속한 신호를 전송해보면 알 수 있잖아요.

얽혀있어야만 대화 가능할테니까요.
새우당 21-05-04 12:25
   
양자 통신은 헛 소리임
가장 큰 예로 흑 과 백의 색을 가진 공을 두개의  상자에 각각 넣은 다음  한 상자를 안드로메다에 보내면,
내가 가진 상자 속 공의 색이 흑색 일때 저 먼 별에 있는 상자는 당연히 백색 공이됨
순서를 정하고 순서대로 열개되면 자연스레 0 1 의 조합이 만들어 진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시간지연 없이 통신으로 사용 할수 있다 라는 것이 양자 통신의 기초 뼈대임

근데 여기서 가장 큰 오류가 숨어 있음.

1. 내가 가진 상자속 공의 색을 내 의지대로 만들 수 있어야 함. 그래야 통신이라는 것이 가능해 짐

2. 내가 결정한 순간을 상대가 알아야 하는데 이걸 알릴 방법이 존재 하지 안음
     
로켓맨 21-05-04 14:56
   
1번은 이해가 가는데 2번은 이해가 안가네요 상자속 색이 변하면 다른 상자속 공의 색깔도 실시간으로 바뀌는거 아닌가요?
구름위하늘 21-05-04 12:56
   
전산과이지만 양자컴퓨터나 양자통신이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술이 세상을 바꾼 경우는 예상외로 별로 없습니다.
그 기술을 사용한 제품(?)이나 서비스(?) 중에서 희박한 확률로 성공적인 것이 나와야 변화가 생깁니다.
양자컴퓨터나 양자통신이 제시하는 새로운 기능이 새롭기는 하지만 범용성이 있는 제품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아주 특수한 분야에서 특수하게만 사용되는 기술로는 변화를 얻기 힘듭니다.

잠수함에게 안전한 통신이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잠수함이라는 체계를 변화시킬 무엇인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다랑어 21-05-04 18:23
   
가까운 미래엔 불가능할 것 같음.
Wombat 21-05-04 18:58
   
양자학은 언제나 그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다는건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