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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7 20:38
[잡담] 유럽 6세대 전투기 개발 전개상황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5,008  


프랑코-저먼-에스파뇰의 FCAS 예상


최근 어렵게 프랑코-저먼-에스파뇰FCAS에 설치할 엔진의 기종을 선정하였다.

그것은 프랑스 사프란사의 M88을 코어로 독일의 MTU사와 함께 만든 M-88-4E이다. 이 둘은 최근 스페인을 빼돌려놓고, EUMET(European Military Engine Team)라는 50/50 공동 법인을 만들었다.

기사 : https://www.aerotime.aero/27824-fcas-european-fighter-jet-safran-mtu-itp-engine-agreement

 

M-88 정도 성능의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면, F414 엔진을 장착한 KF-21 블록3와 비교하여, 6세대라고 홍보하는 FCAS나 성능이 거기서 거기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처음부터 4.5 세대라고 홍보하고 이를 고수하고 있는데, 저들은 FCAS6세대라고 하면서 개발 중이다. 한국의 각그렌저나 FCAS라는 뉴그렌저나 둘다 F-22가 아니기는 오십보백보 차이, 그런데 1세대 이상의 세대차이가 있을 거라며 홍보하는 전투기 엔진의 설정결과를 보면, 그저 뉴그렌저나 뉴그렌저 딜럭스 수준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혹시 무슨 우주전용 EW-Suite 장비를 채용한다면 모를까 ? ^^

 

Engine Comparison :


 

F-414-KI

F-414-EPE

M-88-4E

EJ-200

F-110

Diameter m/m

889(0.62m2)

889(0.62m2)

696(0.38m2)

740(0.42m2)

1,180(1.09m2)

Weight kgs

1,110

<==

897

1,000

1,794

Thrust (dry / wet)

14,770/22,000

~ /26,400

13,500/20,250

13,500/20,000

/29,000

TIT ‘C

1,500‘

.

1,577‘

1,500’

1,482’

 

F-414-KI/EPE data : https://www.geaviation.com/sites/default/files/datasheet-F414-Family.pdf

M88 data : https://web.archive.org/web/20110716162103/http://www.snecma.com/IMG/pdf/M88-2_ang-2.pdf

EJ-200 data : https://www.mtu.de/fileadmin/EN/7_News_Media/2_Media/Brochures/Engines/EJ200.pdf

F-110 data : https://www.geaviation.com/sites/default/files/datasheet-F110-GE-129.pdf


 

KF-21

F414-KI x 2

FCAS

M-88-4E x 2

Rafale

M-88-4E x 2

EuroFight

EJ200 x 2

F-18

F414 x 2

F-15E

F-110 x 2

Thrust

44,000

33,720

33,720

40,000

44,000

58,000

Empty wt ton

11.80

?

10.30

11.15

10.40

14.38

무장 tons

7.70

?

9.50

8.00

6.60

16.26

연료

5.50

?

4.70

4.00

4.93~6.50

6.10(10.55)

Max Load.

25.00

?

24.50

23.15

23.50

36.74

거리 km

2,900

?

3,700

2,900

2,000

4,600

 

 

 

 

 

 

 

 

FCAS 개발과 병행하여, 같은 M-88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Rafale의 경우 현재 F-4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체를 2060년대 까지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사 : https://www.aerotime.aero/27824-fcas-european-fighter-jet-safran-mtu-itp-engine-agreement

 

이 기사의 내용 중에는, 6세대 전투기에 필요한 조치로 20213월 프랑스 군은 "터빈 블레이드 및 디스크의 고온 응용을 위한 새로운 금속 합금 및 다층 시스템"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Safran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기사 : https://www.safran-group.com/media/futuristic-engine-scaf-20190418

 

이는 TIT 1,850’C를 목표, 현재 Dassault Rafale(Safran M-88) 또는 Eurofighter(Eurojet EJ-200)에 장착 된 엔진보다 더 강력한 엔진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연소기의 내열온도를 높여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그러나 비전문가가 봐서도 엔진 코어 지름(696 mm)의 한계가 있어 폭발적 추진력 증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다.

 

향후 FCAS에 적용시킬 엔진의 코어가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초기설계 때의 무게나 코어의 지름에는 큰 변화가 없어야 한다. 무게나 코어의 지름이 늘어난다면 재설계를 하여야하기 때문이다.


FCAS에 현재 새로이 거론되고 있는 문제는, 심각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EU에서 얼마 전에 떨어져 나간 영국의 Tempest와 통합이 강요되고 있다. 집나간 형제 영국의 템페스트와도 같이 통합을 하자고 한다.


이를 보면, 조별과제에 손님이 더 늘 것 같다. 현재 정부 수혈로 연명하고 있는 프랑스의 에어버스(Airbus Defence and Space)“가 더욱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통합이 안 될 경우엔, 그 나마의 EU 수요량이 반분되어 고가의 가격이 될 것이고, 통합이 된다면, 또 다른 험준한 산맥인 M88 vs EJ200과의 조별과제로 풀어야할 것이 남아 있음이다. 레이더와 EW Suite 역시도 숨 가쁜 일이다. 통합이 되던 안 되던 F-3 만큼이야 덜 하겠지만, 산 넘어 산인 것은 틀림이 없다.

 

변수는 이것만이 아니다. 최근 Dassault(에어버스가 9.93% 주식을 보유)는 에어버스의 하청 주제를 넘어, ”프랑코-저먼-에스파뇰의 협상이 맘에 안들면, 독자적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엥 쿠데타야 ?

기사 : https://www.defenseworld.net/news/29269/Airbus__Dassault_Agreement_on_FCAS_Project#.YJPiAbUzaM8

 

한편 영국의 RR은 템페스트용으로 새로운 엔진을 개발 중이다. 개발 중인 제트엔진은 발전기 일체형이며, 기존 대비 전력 생산능력이 월등하다. XF9-1을 만든 일본의 IHI가 공동개발 기술협력을 제안했다는데, 영국이 수락했는지 여부의 후속기사는 아직 못 봤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_SdYiWG9I4Q/YJTxw5eeW_I/AAAAAAAAAV8/pmF_F8qza3IZbo6Yih5tkPlv0svLObwEACLcBGAsYHQ/image.png


http://www.defens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70

 

이제는 유럽의 신규 전투기 프로젝트 모두, 변수가 너무 많은 프로젝트가 되었다. ”프랑코-저먼-에스파뇰의 기존 플랜에다가 영국의 템페스트 그리고 갑툭튀 Dassault 까지. 오월동주 까지는 아니겠지만, 知人동주에 동상이몽은 맞다.

 

참고로 미국의 F-15EX EW-Suite 업그레이드의 경우 자국산이 아니고, 영국의 BAEAN/ALQ-250 EPAWSS (Eagle Passive Active Warning Survivability System)를 채택하였다. 템페스트도 역시 BAE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것으로 본다. 그러니 만약의 유로 합작 사태에 Rolls RoyceBAE”1/n“으로만 그냥 보고만 있을 리가 없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zFGRPB4GDK4/YIFq-HQWmbI/AAAAAAAAATw/j2-TMDN2P_Y5S9eMPIxt7QBaOV_lkyzKQCLcBGAsYHQ/image.png



KF-21 보라매가 이렇게 Top Tier들과 놀다 보면, 2030년대 어느 날, 중동의 한 사막에서 수출된 KF-21Rafale과의 교전비 raw data가 나올 수도 있겠다. 이런 것은 야구처럼 최초, 최고, 초유 등 일등만 기억하는 기록경기이다. 그때 국산 AESA와 공대공이 연계된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면 더욱 홍보효과가 있지 않을까. 싱거운 공대지 기록 말고. ^^

 

나의 결론은, 얘들아 좀 기다렸다가 KF-21 보라매 구매하면 안 되겠니 ?

 

말미에 ; 첨부된 자료가 source 마다 다 다르다. 제조사 자료도 시기와 모델마다 다르다. 그래서 정확하기 보다는 유사 값이라 보는 것이 맞다. 혹시 편차가 있다면, 무시하기 바람. 혹시 지들이 만들고도 모르는 것 아닌가 함.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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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1-05-07 20:51
   
유럽이 모여서 뭔지랄을 하던 f22렙터를 기준으로 쉽게 눌러야 6세대라고 할수 있을텐데..
미국이 진행하는 차세대 ngad 프로그램의 돌아다니는 정보들을 종합했을때 유럽이 비빌 수준이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정작 유럽은 f117도 못만들어 봤는데 제작은 커녕 운영노하우도 없이 차세대를 만든다는건..
     
singularian 21-05-07 20:57
   
동네에 통닭집, 초밥집, 우동집, 떡볶이집, 분식집 들이 모여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자고 하는데, 꼭 자기집 주방을 이용해야 한다니, 뭐가 어떻게 될지는 메누리도 모름. 여태 경험하고도 모름.
확실한 것은 F-22 근처는 못갈 것이라는 것 하나.
          
Wombat 21-05-07 21:10
   
예시가 적절하네요 ㅋ
그런데 미국도 결국 f35만들면서 비슷한 실수로 돈과 시간낭비하고도 망작을 만들어 버렸네요
죽여줘요 21-05-07 20:59
   
제발 유로파이터 시즌2
나그네x 21-05-07 21:05
   
저것이 과연 6세대 일까?. 아직 개념정리조차 안되어있고 미국조차 개념 테스트중인것 같은데.
스텐드 21-05-07 21:10
   
일단 6세대면......레이져 빔이 달려있어야지 ㅋㅋ
바람퉁이 21-05-07 21:42
   
영국끼면 유로파이터 시즌2 거의 당첨 같은데 ? 
.
달보드레 21-05-07 21:51
   
일본도 6세대 개발 한다고 했으니까 저쪽 그룹에 참여 해도 되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정봉이 21-05-07 21:54
   
조별과제 시즌2
벌레 21-05-07 22:09
   
스네크마 M88 기반이면 이미 망했네요.
푹찍 21-05-07 22:12
   
발전기 일체형은 전기를 많이 써야하는 6세대에 기대되는 기능의 기본이 되나...
사실 F35B의 리프트팬 공간에 킬로와트급 레이저포를 날릴 수 있는 에너지장치를 달 수 있고
얼마의 거리에서 얼마의 조사시간으로 대공미사일의 알루미늄 금속 노즈콘을 녹이고 레이더 표면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사용하는 스트라이크 전술이 구체적으로 서술 된 논문이 이미 나와있음 ㅋ
템페스트건 뭐건 이미 슈퍼록히드마틴한테는 다 계획이 있다는거 ㅋ
전쟁망치 21-05-07 22:42
   
서유럽은 또 조별과제여
매직카페트 21-05-07 23:23
   
근데 사공이 너무 많아서 좋은 기체 나오긴 힘들 듯
손이조 21-05-07 23:52
   
그냥 부품 바꾸는걸루 6세대 이야기하면 안되죠.
레이저 무기는 F15, F16에도 달수있고
AESA 레이더도 여기저기 막 달아버리는데...
 교체가 용이한 부품의 추가나 변경이 아니라 개념적 차이를 만들어야
좋은여행 21-05-08 00:10
   
스네크마 M88은 개량해서 추력 23,500파운드 대까지 올린 것으로 아는데, 그 모델은 크기가 커서 지금 라팔에 안들어가니까 이번에 써먹으려는 거겠죠. 엔진이 작은 것이 장점이 될 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 추력이 딸리죠.
     
joonie 21-05-08 10:22
   
과거 사프란(구 스네크마) M 88-3C 시제형 엔진이 Dry 13,500 / 20,250lb까지 추력을 올렸던
것으로 압니다. 프랑스는 그 과거의 엔진 추력 향상 프로젝트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것 같네요.

어쨌든 중량 대 추력비가 꽤 좋은 신형 엔진이니 보라매에서 유사시 F-414의 대체용으로서 관심을
가져볼만한 엔진이기는 합니다. M 88-2엔진도 스테이지 4까지 올라오며 꽤 좋아지기는 했으니까요.

확실히 EJ 200 보다는 더 나아 보입니다.
          
singularian 21-05-08 11:39
   
베르누이 정의 까지 가지 않더라도, 작은(좁은) 구경에 고성능의 의미는 공기의 흐름이 더 빨라야함으로 고열인 팬의 내마모성 특히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소재공업의 발전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초기에는 제 성능이 나온다고 해도 자주 갈아주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노파심...
F-414는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개발 완료된 EPE도 대기 중이고.
Unicorn 21-05-08 06:41
   
유럽은 기술적으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다음 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능력은 충분히 될겁니다.

다만 비싸서 만들어 놓고도 아무도 구매를 하지 않을 겁니다. ㅋㅋ

전투기 6세대는 아직 오지도 않았으며 그저 미래에 필요할만한 기술들을 끌어 모아 미리 만드는 물건.

그러니 당연히 기체 가격은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6세대가 도래해야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적절한 가격을 형성 할수 있는데 개발 해 놓고도 쓸데가 없는

물건에 많은 돈을 쓸수가 없을 것.

한국은 기술적 추이를 지켜 보고 있다가 흐름에 맞춰서 더 효과적인 6세대기를 만들면 될 것.


암튼 무인기는 가격 경쟁력이 없으면 주력으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6세대기는 대부분 무인형태를 고려하는데 너무 비싸면 만들어 놓고도 사업이 폐기될 가능성도 있어요.

6세대기가 5세대기를 압도적으로 능가 할수 있다면 비싼 가격을 감내 할 수도 있겠지만,

5세대기 보다 비싸고 능력도 크게 뛰어나지 않다면 그 사업은 실패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