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5-13 16:14
[뉴스] '아이언돔' 정말 정확할까?
 글쓴이 : 호연
조회 : 2,294  

‘아이언돔’, 미국 돈·기술에 의존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이 무기 뒤에는 미국의 기술적·재정적 지원이 숨어 있다. 개발·배치 모두 사실상 미국의 돈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하레츠는 “아이언돔은 사실 이스라엘이 자력으로 제작·운영하지 못하고 미국의 돈과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무기”라면서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하마스에 대한) 군사작전, 특히 인구 밀집지역 내 군사작전을 이스라엘이 대신하게 하기 위해 무기를 지원해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이언돔' 정말 정확할까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이 90% 이상의 적중률로 자국국민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이에 반박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아이언돔의 적중률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의 지적을 소개했다.

이들의 주장은 이렇다. 아이언돔의 가장 큰 문제는 실제 발사 현장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확히 발사가 되면 요격 미사일은 공중의 목표물을 향해 정확히 날아 간다. 비행운도 길지 않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요격 미사일은 목표물을 찾아 포물선을 그리며 목표물의 좌우나 뒤쪽으로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정면에서 정확히 요격되지 않은 로켓은 공중에서 완전히 파괴되지 않는다. 이 경우 탄두가 땅에 떨어진다. 만약 도심지라면 상당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보고서를 작성한 과학자인 리차드 로이드는 아이언돔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아이언돔의 문제를 파악해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군수 업체 레이시온 출신의 로이드와 MIT대학 교수인 테오도어 포스톨은 2012년 이후 아이언돔의 실제 효용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 중이다. 그는 지난 5월 미 국방부를 통해 발표된 아이언돔에 대한 보고서는 전적으로 공개된 문서들과 목격담에 근거한다고 있다고 설명한다.

포스톨 교수는 "아이언돔은 마치 야구 경기의 외야수가 타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낙구 지점에서 우왕좌왕하다 공을 놓치는 경우와 같다"고 설명한다.

이들의 주장대로 아이언돔의 명중률이 낮다면 어떻게 이스라엘의 피해가 극히 미미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하마스가 자체 제작해 발사하는 로켓의 추진력이 부족해 이스라엘까지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의 사전 경고 시스템과 방공호가 잘 구축돼있다는 점도 이스라엘의 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

아이언돔은 탄두를 정확히 요격하지 못하고 옆구리를 치는 경우가 많아, 명중하더라도 탄두가 살아 떨어지게 된다는 지적입니다.

몇 년 전 기사들이라, 위 주장들이 사실이더라도 지금은 아이언돔의 성능이 더 개량되었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자금과 기술로 제작, 이스라엘에서 조립하여 실전 테스트, 다시 개량하는 패턴을 반복했을 테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rchwave 21-05-13 16:52
   
로켓포는 대포 포탄과 마찬가지로 유도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탄도로 비행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따라서 인명 또는 중요시설 파괴가 예상되는 탄도로 비행해오는 것만 요격합니다.

미사일의 경우라면 어디로 갈지 정확한 지점을 알기 힘드니까, 무조건 요격해야겠지만요.

위글에서 말한 것처럼 뒤나 옆을 맞춰서 완전히 파괴되지 않는다 해도 탄도가 달라져버리니, 지상까지 떨어진다 해도 인명/중요시설을 비껴나가므로 요격 성공인거죠.

흠집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이걸 모를 수 없을텐데, 저런 발언을 하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하여튼 90 % 이상 요격 성공이라 하니 그 정도면 성공적인 시스템입니다.
     
호연 21-05-13 16:58
   
탄도가 어디로 얼마나 달라질 지는 알 수 없는 일인데, 지나친 행복회로십니다.

대도시를 향해 발사될 경우, 근접 요격에 의해 탄도가 달라진다고 해봐야 어차피 도시 안이죠.

요격 성공율은 무슨 기준으로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공개된 기준이 있나요?
          
archwave 21-05-13 17:30
   
공중에서 완파하거나 탄도를 완전히 바꾸지 못 한 경우 요격 실패이고, 이게 10 % 란 얘기죠.
사실 완파했다 해도 잔해가 지상으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위 글에서 인용한 기사에서 말하는 식의 기준을 적용한다면, 요격 성공이란 있을 수 없는 셈이 됩니다.

공개된 기준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탄이나 미사일이 의도되었던 기능을 못 하게 만드는 것이 요격이잖아요.

포탄/미사일이 떨어지긴 했는데, 뇌관 기능이 파괴되거나 잔해로 분해되었기 때문에 목표믈에 도달했어도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면 요격 성공이죠.
               
호연 21-05-13 17:32
   
위 기사에서는 요격 기준에 대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님과 제 이야기 중에 나온 것이죠.

기준이 없다면 이스라엘 측의 발표라서 액면 그대로 다 믿어도 되나 싶기도 하군요.

사실 탄두가 떨어져 폭발했다면 아무리 공중에서 맞혀봐야 요격 실패죠.
     
cjongk 21-05-13 17:44
   
거꾸로 입니다.
저 로켓들의 위력과 명중도, 신뢰도가 그닥인 저비용 저효율의 무기입니다.
요격을 안해도 목표물에 떨어질 가능성이 적지요.
아이언돔의 요격성공율은 환상이고
이런 미사일 방어는 파편으로 인한 화망으로 탄두에 손상을 가하는거라
성공 실패를 떠나서 파편에 의한 피해가 생깁니다.
로켓보다 파편에 의한 피해가 커지죠.
그나마 스커드미사일 급이면 손실이나 손익을 따져보기라도 하겠지
하마스 까삼로켓은 이야기도 안 되는 겁니다.

아이언돔은 실재로 방어를 하는게 아니라.
하마스의 보복공격에 대해 안전하다는 환상을 심어줘서
공격 및 탄압하는 명분을 얻는 겁니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그래서 공격을 적극 지지하게 되구.

미사일 방어라는걸 실재로 구현하려면
탐지 시스템도 개량,발전이 필요하지만(현 시스템이 발전 연구를 위한 투자겠죠.)
미사일보다 요격체계의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같은 미사일로는 어림도 없구.(비슷한 투자를 하면 공격미사일이 훨씬 속도가 빠르고 기만수단이 강하죠.)
광학무기 레이저나 레일건이 실용화 되어야 합니다.
          
과부 21-05-15 08:18
   
동의합니다.
한발에 5천만원되는 요격탄을 미사일도 아니고 로켓탄 방어에 사용하는건 엄청 비효율이기도 하죠.
우리나라 포방부가 몇 년동안 이 체계를 검토하고 접었을 땐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도입할거처럼 방구만 뀌다가 갑자기 자체개발로 선회했죠.
2030년쯤에 개발 완료한다는데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