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등장할 한국형 합동교전체계가 초수평선 저공 비행체 요격을 실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조건과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철저히 비전문가인 밀매의 입장에서 재미삼아 가정해 보는 것입니다.)
※초수평선 저공 비행체를 요격하기 위해서 한국형 합동교전체계가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능력
초수평선 사각에 위치한 저공비행체를 탐지하고 있는 전투함 또는 전투기/정찰기 등은, 현재 탐지가 불가한 위치에 있는 전투함에게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레이더 추적/탐지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수신받은 전투함은 자신의 정보와 함께 이를 융햡하여 통합ADT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SM-2 미사일(또는 동급의 국산 미사일)의 교전 스케쥴을 작성(WDS Mk14)하고, 미사일 지령 유도(OT-134)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함
(통합ADT는 NTU방공체계에서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를 자신의 전투함 장착 장비가 아닌 복수의 네트워크 장치들 간 송수신을 통해 수행한다는 가정입니다. 또한 초수평선 저공 비행체에 대한 마지막 최종 유도 단계는 SM-2 블록IIIB와 같은 액티브 시커를 갖춘 미사일을 사용한다는 가정입니다.)
위의 능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술적인 요건들은
1. 대역폭이 충분히 여유롭고, 보안이 강화되고 신뢰성 있는 군사용 데이터 링크 체계 구현 (덧붙여서 반드시 한국형 데이터 링크일 것)
2. 군사용 데이터 링크의 송수신 속도는 최소 초당 10MB 이상 확보 (여러 복수 노드를 다양한 형태로 엮을려면 초당 100MB는 확보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네트워크에 참여한 자신과 동료 전투함간에 서로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정보 발생 시간을 기록할 수 있어야 함 (CEC를 설명하면서 나오는 세슘원자 시계 같은 거를 활용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보 발생 시간과 상대 위치 정보를 통해 정보를 정확히 보정해야 통합ADT로 정보 융합이 가능합니다.)
4. 네트워크 그룹에 참여하는 전투함/전투기/정찰기 등은 국산 전투체계와 소프트웨어 탑재 필요 (네트워크 송수신 연동 노드 간에는 국산 전투체계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해야 서로간의 통합과 연계 작업 구현이 용이하게 가능합니다. 2030년대라면 이지스 전투함 이외에 모든 전투함이 한화의 국산 전투체계 장착 예정)
5. 각 전투체계는 정보처리 연산능력이 높은 컴퓨팅 자원 보유 필요 (네트워크 수신 정보에 여러 보정 변수를 더해서 빠르게 정보를 가공 및 융합해야 하기에 필요한데....이거는 거의 지금도 이미 실현된 듯 합니다.)
6. 통신 장애 및 전투 손실로 인한 네트워크 노드 상실 시 대비한 FAIL OVER 대응 방안
위와 같은 것이 실현되었을 때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
※전투함A(인천급) + 전투함B(이순신급) : 전투함A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보 융합을 통해 통합ADT를 생성한 전투함B는 SM-2미사일을 지령 유도를 통해 초수평선 저공 비행체에 근접시칸다. 최종 단계는 액티브 시커로 수행한다.
※전투기A(KF-21) + 전투함B(이순신급) : 전투기A의 정보를 바탕으로 정보 융합을 통해 통합ADT를 생성한 전투함B는 SM-2미사일을 지령 유도를 통해 초수평선 저공 비행체에 근접시칸다. 최종 단계는 액티브 시커로 수행한다.
일단 현재 저런 것을 구현하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고, 이미 적용 가능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실제 실현되는 시점을 지금부터 10년 후로 가정한다면...그 때 쯤이면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런지요?
결론 : 한국형 합동교전체계를 통한 초수평선 저공 비행체 요격 실현 가능성?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10년 후쯤에는 가능할 듯 하다.
작성일 : 21-05-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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