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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6 08:53
[공군] 공군 수송기의 국산화 - 2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520  

아래의 발제 글 보다 빠른, KAI의 계획이 좀 더 구체화 된 뉴스가 있다.

 

오 밀리터리를 보니 상당히 구체화된 정보가 있다. 아래의 본인 발제 글(공군 수송기의 국산화)은 이것을 듣지 못하고, 알지 못한 채 쓴 글이라 급히 자진 신고함. ^^


참고 : 오 밀리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5ufwxndfD6c

 


 

C-130J

KC-390

KAI 계획

A400M

AN-188

C-17

C-2

Engine

-

IAE V2500

CF6 x 2

TP400 x 4

-

 

CF6-80

Thrust LBS

-

31,330

41,500

32,800

50,000?

160,000

59,740

Fuel tons

30~

23

35.4

50.5

38

80

50

Range km

3,100

2,500

-

3,300

4,700

4,500

-

Max payload

22 MT

23 MT

29.5 MT

37 MT

40 MT

77 MT

37.6

Runway km

0.953

0.914

-

0.980

0.900

0.910

-

가격

$67M

$50M

-

$146M

$70M+

$210M

$136

 

계획을 들어보니 AirbusA400M 보다는 작고 엠브라에르의 KC-390 보다는 상위한다.

 

추측했던 바와는 다르게 AN-188과의 연계성은 없는 것 같고 KAI의 독자 설계인 것 같다.

 

특히 엔진은 GECF6 시리즈 엔진을 2개 장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엔진은 상업용으로 Boeing 747, 767Airbus A300, A310, A330 등에 두루 쓰이고 있어서, 전세계 어디에서나 신뢰성과 부품 접근성이 좋은 엔진이다.

 


https://i.pinimg.com/originals/32/30/1f/32301fa9f6561eb82cb24c205dc0d361.jpg

 

앞으론 KAI의 수송기도 저기 어디쯤 끼어 있을 것이다.

 

군용이라 내가 타볼 일은 없겠지만, 부디 KAI가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 Air & Space Department가 되어, 항공기 백화점으로서의 사업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추신 : 생각해 보니 영역이 절묘하다. 무엇보다도, GE 엔진에 KAI라면 사후관리는 문제가 없다. 장갑차 안 싣기는 모두 마찬가지 이다. 


만약 KAI의 수송기가 Payload 30톤에 가격을 US$70M에 견적하면 ;

-  Payload 22톤에 US$67C-130 영역의 구매희망자도 고민하게 되고,

-  Payload 37톤에 US$146M의 A400M 구매예정자는 더더욱 고민하게 된다.


분명 NATO에서도 A400M 참여국인 프랑스 독일 그리고 스페인을 제외하면 모두 깊은 고민이 될 것이다.

 

KAI가 "틈새의 예술" 이것을 노린 것은 아닐까 ?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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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1-05-16 09:00
   
이글보니................보잉의 주판튕기기가........열라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네요
배신자 21-05-16 09:39
   
카이가 나중에는 C-17 급의 대형수송기를 독자개발할 수 있으면 좋겠네유.

아니면 C-5 급의 초대형수송기까지?......
killa 21-05-16 10:03
   
An124 원츄 ㅋㅋㅋ
현시창 21-05-16 10:46
   
틈새의 예술을 생각했다기보단, CN-235에서 C-130J까지 국내의 모든 수송기 소요안 체급을 다 커버하려다 나온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소요를 다 집어삼켜야 해외 수출경쟁력이 생긴다고 여기는 것 같고. 저도 이런 고려가 맞다고 봅니다.

100기 얘기를 보면 신호수집기, 원격전자전기, 대잠초계기, 수송기, ADD 연구플랫폼, 연구기관 지원기, 해양경찰청, 산림청에도 해양감시, 산림감시 및 화재대응 기체로도 팔아먹을 것 같고. 수요를 그야말로 영혼까지 다 끌어모을 모양이니, 그걸 다 품을 수 있는 체급이 20~30톤급이라 봅니다.

게다가 4발로 유지운용비 골썩이는 일본을 보며 GE엔진 쌍발은 아주 잘한 결정같아 보이고요.
(어차피 한화 라이센스 생산할테니, 국내에도 파급 효과 확실하고, 운용비도 저렴할테고, 향후 KF-21개량에 있어 GE역할이 중대하니 앞으로 서로 안 볼 사이도 아니고...)
     
singularian 21-05-16 11:12
   
생각해보면 수송기의 경우 100대 정도면 개발비의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국내의 모든 수요에 적합하도록 프로그래밍한 것 같습니다.

국외 판매에 경쟁력을 갖는 것은 그 다음 문제가 되겠지요.
그래도 기본 100대 정도를 깔고 갈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국내 시장 만으로, ...... 대단 합니다.
          
현시창 21-05-16 11:20
   
없는 시장까지 창조해서 만든게 100기 정도로 봅니다. 순수 수송기만 보자면 20~30기가 한계거든요. 그리고 이 100기는 그리 크지 않은 게 아니라, 정말로 세계 3~4위급 시장이라 봅니다. 페이로드 30톤급 플랫폼 100기면 영국과 프랑스에 베네룩스 3국까지 몽땅 합쳐놓은 규모입니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이 필요 이상의 수요를 창조해서 밀어주는 꼴입니다.

이 정도 수요를 밀어주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KAI역시도 이미 헬리콥터 시장에서 얼마만큼 대폭 밀어줬는지 고려하면, 정말로 영혼까지 갈아서, 열과 성의를 다해야 할 겁니다. 삽질은 한 번으로 족하니까요.
               
singularian 21-05-16 11:51
   
C-130을 보면서, 플랫폼 하나 잘 만들어 놓은 것이 곰국 우려먹듯 오래 동안 생산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일본을 보면, F-2도 만들었고, 그 후 수송기 등도 만들었지요.
그러나 최근 MRJ에서 실패 했습니다.
그들의 항공산업은 그들의 조선 산업 마냥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력관리의 실패로 봅니다.

한국의 경우, 어렵게 인재들을 모아 훌륭한 조직을 만들었지요.
이 조직을 살려서, 이 기회를 살려서,
포니, 아반떼, 소나타, 그렌저 그리고 이번엔 포터 까지...
다양한 항공 포트폴리오를 확보해야 합니다.

적지 않은 예산이 들겠지만,
그것은 연구비, 인건비 등 어짜피 편성해야할 과학진흥 부분의 예산입니다.

KAI는 잘 할 것으로 믿습니다.
키워 주면서 야단쳐야 하지요... ^^
suuuu 21-05-16 11:26
   
휴대폰이나 뱅기는 갤럭시 시리즈가 좋쥬...ㅋㅋ
바람퉁이 21-05-16 13:49
   
틈새도 좋지만 수송기 본래 목적인 전술적 측면에 따른 적재량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이 보통 미국 전술 많이 따라가니.
미육군 사업중 지금 bae gd 경합중인  경전차 사업 --(105미리 스트라이커 버리는 방향 .)
이 roc 중에 c17에 2대 적재 가능이 있는데  이런식이면 한국도 차후에 1대정도 경전차급화력의 장갑차량  싣고 가야하는  전술적 요구가 있을듯 한데 . 독일비젤 가져다 한다는건 현상황에 찾다가 나온거 같고 
뭐 고민 많이 해서 잘 되길..
     
현시창 21-05-16 15:18
   
비젤은 한다, 안 한다 하더니만 잠잠한 상황입니다. 만일 페이로드 25~30톤급 국산수송기가 결정난다면, 공수장갑차 ROC도 변경될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굳이 비젤 클래스 차량을 택한 이유가 C-130 수량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까닭에 CH-47을 최대한 동원하기 위함인데.

KAI가 기존 수량외에 추가적인 소요를 강제로 발생시키면, 공군 역시 기동군 공수에 필요한 충분한 수량의 수송기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수장갑차 역시 BMD-4정도로 확장이 가능해지거든요.
cjongk 21-05-16 17:14
   
틈새 노리면 X됨. 수리온만 봐도...결함기 인걸 떠나서 그냥 수요가 없는 체급.
수요가 있을 크기면 누군가 이미 만들었음.
나그네x 21-05-16 19:17
   
말씀이 나온것처럼 괜히 필요한급을 생각하지않고 틈새 어쩌고하면 또 수리온각 나올듯한 느낌.
수리온도 원판을 무리하게 짤막하게 설계하는 바람에 크기는 중형급헬기인데 내부탑재량이 애매한급이 나와버렸다고 들은것 같은데..
수리온이 시장성 어쩌구 수출 몇백대 어쩌구하면서 그급이 나온것 같은데 지금 현실은?.
국내헬기개발은 인정하지만 수리온은 좀..
국내개발을 할꺼면 카이가 바라는걸 설계하지말고 군이 필요로하는 급을 설계했으면 함.
밀덕달봉 21-05-17 01:13
   
공수부대 창설한 마당에 하려면 c-17급 바로 아랫급까지 밀어 부쳐야죠.
어차피 엔진이야 cf6면 쌍발로 15만 파운드 넘기는건 가능하니, 문제는 기체인데, 님 말대로 c-130이나 kc-390정도의 20톤이나 25톤 정도의 페이로드를 견디는 기체 동체 제작은 그렇게 어려운 기술도 아니고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결국 수송기를 국산화 한다는거는 살 수 없는 기종을 만들겠단 의지의 표현인데, 결국 55톤인 k-2전차는 나를 수 있어야 돈쓴 보람이 있겠죠.
공수부대 2사단을 전환시키고 해병대 애들 2사단 후방빼서 본격적으로 공격부대 창끝으로 쓴다면 전차를 떨궈줘야 중국이든 북한 후방이든 휘젖고 다니거나 들어오는 적을 막죠.
30톤 40톤짜리는 20톤짜리 수송기 사는거랑 의미가 별반 다르지 않음.
그 논리로 a400m도 팽하고 130j-30애기 나오는 판국에 공군이 국산화 한다면 roc는 결국 대형기가 아님 별관심 안줄것 같네요.
저정도 사이즈가 나와야 해군 육군 다 공군 수송기 사업 찬성하고 밀어줄거고 그래야 파이가 커지고 사업이 진행된다고 보여짐.
30톤 짜린 그냥 업체 생각이고, 결국 이 사업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가려면 전차를 싣고 가느냐 못가느냐에서 갈릴듯.
rozenia 21-05-19 01:30
   
다 좋은데

국내 군 소요물량이 40여기라는게 너무 적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를들어, 유럽의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이렇게만 봐도 지상군규모나 장비의 질적 및 수량이 우리가 압도적인데 반대, 정작 지상군이 이용할수있는 수송기나 항공 병참부분에서 60-100여기를 운영중입니다

군축으로 군사력부실이 드러나는 저 서유럽군대 조차도 최소한 70-100여기의 수송기를 운영하는데

더 큰규모의 지상군과 병력을 유지하는 국군이 어째서 소요수송기가 40여기에 불과한지 솔직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전시에 공중병참과 기본항공 이외에 공수여단병력만 전개한다고 해도, 한번에 드럽을 못하고 1/4씩 한다고 해도 이미 수송기 숫자는 한참 모자르는게 국군일텐데...

여러 신설부대와 통폐합으로 오히려 수송기수요는 기존부족분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가 정상일텐데... 40여기라니 ....

이건 솔직히 군이 공격용 무기위주로만 개발하는게 전력증강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닌지 어딘가 모르게 개인적으로 벙찌게되네요

뭐랄까 우리가 이집트나 저 중동국가들 수준은 아니지만, 뭔가 자꾸 장비만 고집하고 병참과 유기적인 체계 부분에서 필요성을 못느끼고 "보이는 전력"에만 집중하는게 아닌지 싶네요

물론 혼자만의 생각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