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항미사일에는 핵탄두가 포함해서 거의 대부분 탄두중량이 대동소이합니다. 300~500k이죠. 탄두중량을 키우면 좋겠지만, 그럴경우 말그대로 순항을 할 수 없으니까요. SLAM ER 계열의 순항미사일 중 공중플랫폼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 하나가 1300kg의 탄두중량을 가진게 있다고는 알고있습니다.
2. 그런 말 있잖아요. 미사일 성능에 있어 중국은 실제 스펙보다 많이 부풀리고, 우리는 실제 스펙이 홍보된 스펙의 1.5~2배 정도가 실제 스펙이라고. 뭐 다른 무기도 비슷하지만요.
순항 미사일은 미사일협정 대상이 처음부터 아닙니다. 미사일이라 해서 같은것 같지만 로켓이 아닌 제트엔진으로 날아가는 자폭기 같은게 순항미사일 이라서요 그래서 속도는 탄도미사일보다 느리지만 저공 순항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대함미사일 같이 레이더에 발각되는게 늦으면 좋은 무기체계에 쓰이죠.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서 규정하고 있는건,
로켓이에요.
즉, 로켓엔진이 아닌 제트엔진으로 작동하는 일종의 무인자폭기인 순항미슬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사거리를 브로슈어에 대충 줄여 낸다고 해도,
결국 로켓기술이라는게 거기서 거기라 덩치가 크면 더 많은 연료와 출력을 내기 마련입니다.
당연하게도 우리가 대륙간탄도탄을 개발해놓고 중거리미슬이라 우긴다 한들, 그 크기를 보면 대충 성능이 나오거든요. 속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우리 미슬이 스펙 축소발표를 해왔다고 하는데, 사실 지침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었고, 그저 탄두중량을 줄이면 사거리를 늘리는게 가능하다는 것이었을 뿐이에요.
미사일의 사거리는 연료탑재량에 비례하고 연료의 부피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사일 크기와 탄두 중량을 보면 대충 사거리가 나오죠. 이게 속인다 하더라도 10~20% 내외이지 획기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한가지 해결책이라면 F=ma^2 공식에서 보듯이 연료를 두배로 탑재하면 두배의 사거리를 낼 수 있는데... 로켓 엔진을 개량해서 배기가스 속도를 올릴 수 있다면 가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힘이 증가하죠. 따라서 같은 연료량에서 더 먼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쉽지 않습니다.
현대의 제트엔진이 개량되는 경향을 보면 이 배기가스 토출 속도를 올려서 효율을 올리는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고, 필연적으로 고온연소가 동반되어 고온에 견딜 수 있는 터빈이 중요해지죠.
즉 배기가스 속도를 올리려면 결국 배기가스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작성일 : 21-05-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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