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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7 22:02
[질문] 밀매 초짜의 호기심??
 글쓴이 : 멍때린법사
조회 : 1,935  

내가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게...
미국은 왜 F22 디자인과 시스템에 F35수준의 전자전 장비를 넣어서 생산하지 않을까.. 라는 것.
F15EX를 추가구매? 한다나 뭐라나..

KF21처럼 새로운 기술로 만드는게 아니라 기존 기술들 대충 조합해서..
이미 만들어진 F22의 기체와 운항시스템에 스텔스도료 빼고 엔진 싼거 교체하고 그러면 
얼마전 훈련기 만들듯이.. 기존 기술만으로 개발 자체는 어렵지 않게 생산하지 싶은데...


물론 테스트하고 그럴려면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지만..
이미 디자인.. 비행시스템 다 검증되었고.. 외부무장에 기것해야 엔진 교체하고 스텔스 도료 없애면 끝?
그 좋은 기체에 .. 이미 검증된 비행시스템에 전자장비 교체하고 외부 포드?만 달면 끝인데..
아무려면 보라매 처음부터 개발하는 수준보다 더하려고...


미국은 이거 말고도 과거 인텔 SSD 생산도 그렇슴..
대량생산으로 싸게 공급하면 그 엄청난 신뢰도로 삼성등 다른 SSD 업체의 가능성 자체를
없애버리지 않을까... 하지만 절대 대량생산은 안함.. 이유를 모르겠더라는...
곧 죽어도 비싸게 팔면서 소량만 생산함.. 지들이 생산할 생각이 없으면 TSMC도 있잖아?? 
근데도 대량 생산 죽어도 안함. 그렇게 십년.. 이십년 지나면서 이젠 존재감도 없음.

기업도 정부도 이해가.... 그 좋은 기술.. 두 손 놓고 세월아 세월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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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1-05-17 22:15
   
그래서 미국이 자국산 돈안들일려고 일본 F3 전투기를 F22에 F35 항법장비를 넣은 버전을 공동개발하자고
제시했었죠.
아마도 일본 F3 사업은 미국이 제시한 대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F2 처럼 말이죠.

지금 일본이 F3 를 개발한다고 깐작거려도 미국에서는 엄청나게 짓누를 겁니다.
최소한 자국산엔진을 장착하지 못하게 막을 겁니다.

KF21 이 .. 그나마 조용하게 시제기까지 나온상황은 엔진을 미국에서 완제품구매를 했기에 가능햇다고 할만큼.
미국이 생산컨트롤이 가능할 상황이라는 것이고 수출국에 대한 제지를 행사할수 있게 끔 만들었기에 가능했다고 할만 했죠.

근데 일본이 맘대로 전투기생산하게 둔다............그럼 미국이 아니죠.
전범국에게 그러한 지위를 넘겨줄 미국이 아닙니다.
     
커서 21-05-18 09:51
   
공감이유~^^
나부랭이 21-05-17 22:34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본다면,  미국의 차세대 제공전투기는 수직미익이 없는 극단의 RCS 추구한 전투기로 개발하려는 것 같습니다.  실제 전투에는 이 신형 스텔스 제공기체 + 무인기 편대가 레이더 거점과 적 항공기들을 제거하거나 좌표 데이터를 뒤따르는 F-35 또는 4세대 기체들에게 링크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F-22를 대체하는 6세대 제공전투기는 레이더파 재밍을 수행하는 전자전기와 함께 제공권을 확보하는 전술을 확정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잠재적 적국의 레이더 및 대공미사일 기술이 진일보 함에따라 수년 후에는 더 이상 F-22의 우위가 성립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구요 모든 전투기의 스텔스화를 추구한 것은 결국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을 자인하고 향후에는 소수의 엘리트 기체 (극단적 스텔스 추구 기체 / 전자전기) + 데이터 링크된  미사일캐리어 다수 의 운용이 핵심이 될것 같네요.  이러한 전술변화는 현 5세대 스텔스 기체의 막대한 유지보수비용이 큰 이유를 차지한다고 보여집니다.
배신자 21-05-17 23:32
   
기존 기술들 대충 조합해서 만들면 간단하게 뚝딱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쥬.

하지만 실제로는 새로 설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쥬.

안에 들어갈 장비가 바뀌면 전투기 내부설계와 외형도 그 장비에 맞도록 세세하게 조정하고

외형 디자인도 바꿔줘야 하지유.

그렇게 기술력 좋은 보잉과 사브가 T-7 훈련기를 아직도 양산 못하고 있쥬.

전투기도 아니고 기술적 난이도가 낮은 훈련기인데도...

그리고 F-15EX 도입하는 건, 보잉쪽 전투기 생산라인 유지시키려는 의도도 있다고 봅니다.


또, 말씀하신 그런 사례가 여럿 있었쥬.

예전에 호넷에서 슈퍼호넷 새로 만들 때, 그리고 그리펜에서 그리펜NG로 새로 만들 때...

둘 다 이미 가지고 있는 설계와 플랫폼으로 보다 쉽게 신형 전투기를 만드려고 했지만

결국은 둘 다 전투기를 새로 설계해서 제작하는 급의 노력을 들여서 완성해냈쥬.

그렇게 말처럼 간단한 게 아니라는 얘기쥬.
     
singularian 21-05-18 08:50
   
T7A의 동체가 스웨덴 Saab 공장에서 완성되어, 지난달 미국의 St. Louis 보잉 공장에 도착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XErTR2-ck0
https://www.saab.com/newsroom/stories/2021/april/seven-years-of-hard-work-and-team-spirit-within-the-t-7a-collaboration

그런데 유튜브에서 보여지는 T7A 생산라인의 환경이, 초도 물량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의 창원공장을 보고 이미 눈이 고급화가 되고 난 이후라서 그런지, 보잉의 공장이 우리 것에 비하여, 그리 ... 딱히 ... 별로 ... 그냥 그렇다는 의견을 가집니다.

T7A 생산에 꾸준한 진전은 있습니다.
archwave 21-05-18 02:27
   
F-22 처럼 스텔스를 추구하다보면 기체로서 성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떨어지는 성능을 강력한 추력의 (그리고 비싼) 엔진으로 매꾸고,
떨어지는 기동성을 (비싼) 추력편향노즐을 써서 매꾼겁니다.
추력편향노즐 때문에 떨어지는 성능을 더 강력한 추력의 엔진으로 매꾼거고요.

엔진과 추력편향노즐 덕분에 최강이 될 수 있었던 것이 F-22 인데,
싼 엔진으로 바꾼다면 ?

여기에 스텔스 도료까지 안 쓴다 ?

형상 덕분에 4 세대보다는 좀 나을지 모르지만..
archwave 21-05-18 02:31
   
SSD 에 들어가는 플래쉬 메모리는 어디까지나 양산 싸움입니다.
기술 선발주자든 후발주자든 외계인급 기술이든 뭐든
어쨌든 양산해낼 실력과 단가를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는 싸움인거죠.

고성능을 내기 위한 컨트롤러 설계 능력도 변수이긴 하지만, 선발주자의 장점이 발휘될 수 있는 시장 초기 단계를 넘어선지 오래이기 때문에 이걸로는 승부가 결정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