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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8 17:51
[기타] 아아전쟁 이후 근황 -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 영토로 진입하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3,016  


4월 말에 아제리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가 국영방송하고 인터뷰해서 장게주르 (아르메니아 영토 슈니크 주 - 아르메니아 지도에서 코끼리 코처럼 튀어나와서 아제르 영토 반갈죽 한 부분) 회랑에 대한 통행권을 열라고함.


원래 이 영토는 11월 10일 아아전쟁 평화조약에도 통행권을 열기로 약속한 부분. 근데 아제르는 이 통행권만으로는 만족 못하고 아르메니아 못믿겠으니 회랑에 대한 소유권도 내놓으라고 요구함. 만약 들어주지 않을 경우 무력을 써서라도 강탈하겠다고 협박함.


슬슬 전쟁도 이겼겠다 이젠 깽판도 부리는 튀르크식 제국주의 좀 보소 ㄷㄷㄷㄷㄷ


아르메니아가 거절하자 위의 지도에서 보이듯이 5월 13일 실제로 아르메니아 본토로 병력을 보내서 아래위로 3km 진입함(!!)


아르메니아에선 난리가 나고 국경에서 총격전이 일어남. 니콜 파시냔 총리는 러시아에서 SOS 침. 러시아가 니들 뭐하는겨? 한마디 하자


아제리는 함 찔러봤음여~ 하고 14일 일부 철수함. 근데 일부는 남아있다고 함. 현재 철수 협상 중임. 


프랑스 마크롱을 비롯해서 미국, 러시아, 이란도 우려를 표함.


아르메니아는 지금 이 사건으로 또 전쟁이 일어날까봐 뒤숭숭함.


이젠 아르메니아 본토도 노리는 아제르바이잔... 슈니크를 뺏아서 영토가 분단된 나흐츠반과 본토를 이을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음.


역시.. 전쟁에서 패하면 이렇게 힘든 것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30077



조금만 더 따먹으면 나히체반이랑 이어지고

나히체반이랑 연결 성공하면 터키랑 바로 직통.


그럼 송유관 깔아서 터키는 물론 유럽까지 석유 까스 팔아먹을 수 있고 철도 깔아서 터키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바쿠까지 올 수 있음.


전쟁 한 번만 더 이기면 동터키 서아제리로 투르키끼리 손에 손잡고 꿀빨면서 살 수 있을 것 같고,


아르메니아는 군대도 완전 개허접이라는게 드러났고. 러시아만 없으면 본토까지 먹어버리고 싶을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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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남자 21-05-18 19:09
   
내륙국가의 운명인가..강해질수없는..몽골하고 같구만..
바람퉁이 21-05-18 20:22
   
항복 조건에 분단된 아제르간 통로(장가르 회랑) 개방 조건이 있다는건 다 아실테고
https://jam-news.net/app/uploads/2020/11/Emc6OgtXIAEcJCf-1024x852.jpeg

참고로 항복 바로 직전 상황이 아제르바이잔측이 슈샤 점령하고  아르메니아측의 남쪽 연결도로 바로 앞까지 진군(북쪽은 이미 절단)  아르메니아병력이 포위 고사 당하기 바로 직전이라 ..그래서 항복.)
아르메니아 현정권의 정치적타격 증대와 러시아군 진입 이런상황인데.

그후 갑자기 아르메니아가 이미 절단됐었던. 북쪽 회랑문제로 고착
개인 썰 --밑에 아제르쪽 분리된 회랑과 딜하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아르메니아 국내정치적 상황 무마 플레이 처럼 보임 뭐 이런식으로 하는거 많음.  결과는 지연..
물론 아제르쪽은 승전국으로 패전측 요구 정도야 가볍게 무시 빨리 열어라고 협박후 안먹히자 군사행동
반면 아르메니아는 국내용 언론플레이 시전중 이제는 장가르 회랑 부정하기 까지.https://armenpress.am/eng/news/1052512.html
.갠적으로 윗글은 아르메니아측에 무게추가 많이 기울였다 생각함.

둘다 이문제 해결이 아닌 자국내 집권기반 강화 정치문제로 발전 시키고 있음 ..
아르메니아는 학살.국토수호,장가르 회랑은 거짓이야 하고 있고  아제르는 거기 원래 우리땅 약속지켜 안그러면 전쟁이다 .. 이러니... 또 전쟁날수도.

원래 서로 말이 안통하니 전쟁 발생했겠지만.
니내아니 21-05-18 23:50
   
이것저것 떠나 힘의 원리죠..

아르메니아를 둘러싼 외세를 보세요..

같은 기독교 ..조지아( 여기도 급식임) 빼곤 죄다 아제르 편이고..

러시아는 아르메니아를 뺀 주변 외세와 외교적으로 친할수 밖에 없고..

한마디로 고립무원의 아르메니아죠..
짱아DX 21-05-19 01:27
   
조선 말기 우리나라 보는 것 같아 좀 안타깝다. 그나마 믿어야 할 수 밖에 없는 유일한 국가는 의지도 힘도 없고, 아르메니아를 둘러싼 나머지 모든 국가들이 아르메니아를 그냥 먹이감으로 보고 있네.
다른생각 21-05-19 22:28
   
기 점령지를 뺏긴 아르메니아 입장에선 중남부의 길게 늘어진 회랑은 종심이 짧고 보급선이 늘어져 방어하기 힘든 요충지고..
승전한 아제르바이잔 입장에선 위아래로 쌈싸서 이참에 먹어버리면 이득이 크게 떨어질 탐나는 땅이고..
러시아만 눈감아주면 어찌 해볼텐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