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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18 22:47
[육군] 사단장 온다고 '잔디 심기'..격리 병사도 '총출동'
 글쓴이 : Sanguis
조회 : 3,973  

그런가 하면 육군의 한 부대 에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격리 중이던 병사 수십 명을 부대 내 작업에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단장이 시찰을 온다면서 잔디를 심으라고 한 건데요.

군이 뒤늦게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단장 오면 산이 옮겨진다고 우스갯소리로 하는데..  아직 이 문화는 없어지지 않았나 보군요..
거기다 격리중인 병사들까지...  
요즘 군대 군기가 뭐이리 빠졌는지..    병사들이 아닌 간부들이 진짜 문제인듯..


https://news.v.daum.net/v/20210518201008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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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미그 21-05-18 22:52
   
시대가 변해도 육군 저지랄하는건 참 변할 생각을 안하네요...에휴...
     
khikhu 21-05-19 00:04
   
공군도 똑같은데...
해군은 안가봐서 모름
          
알개구리 21-05-19 00:49
   
육상근무자들은 아마 비슷할겁니다...

함정근무자들은 함정마다 달라서  어떨지 모름...ㅎㅎ
구축함들은 수리시 정박기간이 기니까  아마 방문 올지도요...

연안경비정들이나 식수.유류 지원정들은  저런 시찰이나 방문에서
자유롭죠...툭하면 오더 떨어져서  물.기름 실어 날라야되니...ㅎㅎ
               
토막 21-05-19 05:30
   
해군 육상 있어봤는데요.
뭐 작전사가 진해에 있을때 였는데.

거긴 별이 많아서 별 떴다고 별 대단한거 없어요.
                    
태지2 21-05-19 05:35
   
통영함 사태 보면... 눈 치우기, 잔디 심기는 안 하겠지만...
훨씬 폐쇄적이라 하던 것 같았네요... 육지는 도망이라도 갈 수 있지만... 배에서는...
                    
지누짱 21-05-19 13:01
   
별오면 함정청소는 합니다
                         
토막 21-05-19 15:30
   
육상 말입니다 육상.
청소할 시간이 없어요.

온다는 말도 없이 그냥 오는데 청소할 시간이 없죠.
장교들 우르르 나가길래 뭔일인가 보면 별차 와있고 그런 경우 많아요.
멍때린법사 21-05-18 22:57
   
그러네요.. 여전히 시대가 변했어도.. 그넘의...


하지만 말은 제대로해야.. 요즘 군대가 그런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그랬음.. 그게 이어진것.
프로스포츠 21-05-18 23:21
   
저건 수십년 전부터 늘상 있었던 ㅡ.ㅡ
근데 아직도 못고쳤네 결국 일부 아첨질 잘하는 지휘관들 문제
무삥 21-05-18 23:54
   
막사 뒤뜰에 있던 뒷동산 파내서 묻혀있던 폐타이어 다 꺼내고 거기에 잔디 심었던 기억이...
옥천비 21-05-18 23:55
   
근무 땜빵 들어간거 ㅈ같아서 위병소 오픈했던거 생각나네 ㅋㅋㅋ 기무사에서 왔는데 그냥 통과시켜서 지통실 난리났던거 생각난다 ㅋㅋ
AnalogKid 21-05-19 00:05
   
철책근무 서는 격오지였는데 사단장, 군단장, 군사령관 쓰리콤보로 방문해서 잠도 못자고 전 소초원 3일간 소초건물 도색부터 잡초뽑기, 환경정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booms 21-05-19 00:05
   
도대체가 장교진급체계가 뭐 어떻길래

매번 윗사람에 잘보이려고 불필요하게 인력을 동원하고 밑의 사람이 문제가 생기면 감싸주고 도와주긴 커녕 책임전가하고...

다른건 미국꺼 다 카피하면서 미국도 진급시스템이 저럼?
ultrakiki 21-05-19 00:18
   
진짜 너무 병크같다.
rozenia 21-05-19 01:04
   
역시 군은 국지전한번 일어나서 개판깨지고 나서야 정신차릴듯 ....

지독하게 행정적이다. 본인들은 혁신이니 시대를 따라간다고 하지만서도

당연히 군과 관, 경이 지독하게 시대를 못따라가지 ... 합리적이고 개방된 마인드를 군과 관에 주축으로만 잡아도 이나라의 많은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만

그과정의 혼란이나 정치적인 공세가 두려워서 아무도 손을 못대고 있는게 현실...
행운두리 21-05-19 01:04
   
사단장도 소위, 소대장부터 시작했으면서, 장성들이 부대 방문할때마다 난리난다는거 알면서

보여주기식 허례허식도 막지 못하는데....

자기 주머니 이권 달린  군납 비리 어떻게 근절 할 수가 있겠슴? ㅋㅋㅋ
N1ghtEast 21-05-19 01:42
   
난 저런거 볼때마다 카투사 갔다온게 정말 신이 나를 도운거란 생각이듬
저런 더럽고 경우없는 짓거리 안당하고, 내가 안시켜도 됬으니

내가 높으신분 방문하는거 겪은 경험은 이렇슴
울 미군 부대장(대령. 의무대대라서 5명단위로 전국 여기저기 캠프에 파견)이 우리 캠프 방문했을때.. 걍 업무차 출장온거처럼 두명정도 대동하고 슥 와서 인사하고 슥 둘러보고 노가리까고 이게 다임
그리고 나한테 걍 슥 와서 뭐 문제있냐? 필요한거 있냐? 이래서
내가 '방에 에어컨 고쳐달라고 했는데 2주동안 감감 무소식입니다.' 했더니
(일부 미군부대 군무원들은 카투사는 만만하니까 늑장대응해주는게 있음)
바로 관리처 직접 걸어가서 문 두드리고 엄근진하게 따지고 당장 고쳐달라 해줌
2주 끌던 것이 2시간만에 해결됨

애들은 기본적으로 병사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서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어놔야 최적의 결과물을 뽕뽑을 수 있다는 마인드임. 그래서 누구 온다고 잔디심고 산 옮기고 이따구 마인드가 절대 안나옴

물론 정기적으로 주변 청소하고 보수하는 작업은 함. 근대 진짜 분기별로 정해놓고 하고
그 외 시간대 필요한 것은 죄다 외주로 처리함
     
태강즉절 21-05-19 11:24
   
카투사는 아니었지만 ..울부대가 배속된 곳의 댓빵이 헬로네(레드크라우드) 중장이었는디..
대대방문시 물론 사전 예고편은 존재했지만..그냥 헬기로 1연병장에 착륙..(경호헬기는 선회)
구령대에서 대대장및 간부들과 서서리 티타임으로 설레발치다 ...덕담 몇마디하곤 휑!~~
사병들이 할 짓이라곤 오와열 맞춰 내릴때 손흔들어주고 경례..이륙때 반복... 끝!...
(단지 꼭 월욜 04시 비상거는건 영!~~~자다 깨다를 반복하니)
근디 우리네 소속도 아닌 별 몇개 단 것들 온다하면 청소하고 소소한 쌩쑈들이 있었죠..
아마도 ...하늘같은 대선배들이(사관학교) 뜨니 그랬겠지만요..
사족
정찰나갔다가 길가에 쭈구려 처질렀는디..갑자기 웬 차가 두대 쌩!~~타이밍 놓쳐 순간 멍!
정지하더만  소령 한넘이 다가와 니들 소속이 어디냐 묻더만..빠져서 성판보고 경례도 안했다고..
부대 복귀하니..난리났더만..치사한 장군이 울부대 들이닥쳐 대장에게 군기어쩌구 난리쳤다고..
어디 사병넘들이 장성에게 경례도 안하며 멀둥거리며 쳐다나보느냐고...ㅋㅋ
그런 별들이 다수겠으나...경례도 안하고 멀뚱거렸는데..춥지 않냐?..고생한다 걱정도 해주고
건강하게 집에가라고 덕담을해준 별도 군복무시 둘 정도는 봤으니...
그래도 좋은 추억 한두개는 남아있네요...ㅎ
ISter 21-05-19 02:34
   
진급심사 당락에 직속부하 의견도 절반정도 반영시키면 저런 허례허식 짓거리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실제로 업무 잘하는지 처세만 잘하는지는 부하가 제일 잘 알지 않을까
greent 21-05-19 03:12
   
저 군복무때는 우리 부대 사단장 취임식때 군단장이 오는데 헬기타고옴.

근데 군단 사령부하고는 겨우 8km떨어진 거리...그 거리를 헬기타고 온거임

속으로 생각했지...저 아까운 우리 세금...
핫자바 21-05-19 04:07
   
21세기 시대인데 군대는 아직도 50년대 수준
토막 21-05-19 05:26
   
주말마다 찾아오던 군수사 참모장 원스타가 생각나네요.
항상 미리 온다는 말도 없이 오던 사람이라 처음 왔을땐 난리가 났었는데.

매주 오다 보니 나중엔 그냥 오나보다.. 수준이 됐죠. 낮잠 자던 애들도 별이 뜨던지 말던지 그냥 자고.

이 사람이 주말마다 오는 이유가 장교에 의한 가혹 행위 또는 주말에 쓸데 없는 작업시키는게 있는지 보러 오는거죠
결국 대위한명이 주말에 전원집합 기합주다가 참모장한테 걸림.
그뒤로 진짜 시도때도 없이옴.
잔잔한파도 21-05-19 05:29
   
에휴...여적...아직 갈길이 멀구먼...
과부 21-05-19 06:55
   
그래도 긍정적인 면은 있는게 한번 왔다 가면 부대 환경은 엄청 좋아집니다.
그만큼 뺑이 치는건 있지만..ㅋㅋㅋ
영웅문 21-05-19 07:15
   
사령관온다고 마을주민이 심은 코스모스를 새볔에 나가 캐다가 걸려 혼난 기억이....
군은 언제 바뀔런지....
user386 21-05-19 08:54
   
* 삽질하다 : 아무 의미도 없는 짓, 혹은 해놓고 나니 하나마나하게 된 일.
https://namu.wiki/w/%EC%82%BD%EC%A7%88

이 말의 유례가 군대에서 하도 쓸데없는 사역이 많아서 생겨난 군대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게중에는 어렵게 작업 끝내놨더니 지나가는 사단장, 연대장이 "이거 여기말고 저기가 어때?" 라는
한마디에 그 지겹고 힘든일을 다시 반복하고는 하죠. 정말 엿같은...

우리 군이 바뀔라면 전적으로 상관에게 달려있는 인사권부터 개선해야...
고도칸 21-05-19 09:31
   
사단장 잘가`~~
푹찍 21-05-19 09:42
   
https://www.youtube.com/watch?v=9lkIR6fzo5Q&list=PLeyzikLA5UH6K8LJ7kytRm0eAK1OlLwWZ
빠밤 빠밤 삐리리리~~ 빠밤 빠밤 삐리리리~~
빰빰 빰빠밤 빠바바바 바바바~
빰빰 빰빠밤 빠바바바 바바바~
대한민국 공노비 양반님 간부님 테니스치신다 이집트노예 롤러질~
어허 음식 써빙 늦구나~ 술가져와 물가져와 공줏어라~ 우린 잘놀다 간다~
허겁지겁 간부님 양반님 먹다남은 싸제음식 짭밥은 짬타이거 우린 싸제음식 먹는다~
어이쿠 이건 이쑤시개 양반님 간부님 먹다남은 이쑤시개~
내무반 동기들 부러운 눈초리 싸제음식 트림질 꺼~억~
밤에는 간부님 양반님 호출 나으 진급은 너희들에 달렸다~
허리부러져 목부러져 검은자 흰자 실핏줄아 눈아 미안해~ 담배빵 키보드야 샷건 먹고 영창가자~
어잌후 4시네 새벽4시네~ 경계근무시간~ 이제야 쉴 수 있구나 카시오페이아 오리온 북두신권 국자모양 별자리 잘들돈다
오늘도 쵸코파이 흡혈마차 내피가 그렇게 맛있더냐~
싸제인간 서큐버스간호사 너 오지 말랜다 너 죽는다~ 니 면상 좀비 면상~ 좀비 피는 맛도 없다~
사람위에 사람없다 사람밑에 사람없다 병사는 사람이더냐~ 짐승이더냐~ 죄수더냐~
우리는 공노비~ 총알받이~ 고기방패~ 개돼지~ ㅋ
우리는 공노비~ 총알받이~ 고기방패~ 개돼지~ ㅋ
     
태강즉절 21-05-19 11:34
   
ㅋㅋㅋㅋ
전 대대 테니스장 관리병이 놀러질하는거 보면... 로마시대 노예라고 했는디여...
숲으로 싸인 아담한 분지에 테니스장이있었는데 정작 테니스보다는 파티장으로 이용되었죠
인근부대들 별들이 지들부대 간부들 회식한다고 자주 이용...은밀해서 그랬나보죠
부부동반에 폭탄주 처지르며 밴드동원해 밤새 개난리.
그 폐허의 현장 ...일욜 아침 청소는 사병들 몫이었고..
그것들오래 살것이여..우리네 욕을 그리도 많이처먹었으니.ㅋㅋ
뚜비탕 21-05-19 09:48
   
똥군기 똥별ㅋㅋ
강시 21-05-19 11:20
   
군대는 아직도 그대로인듯  예전엔  학교에서도  장학사 온다하면  얘들 끌어다 대청소 시겼는데  운동장에서 돌맹이도 줍게하고  어찌 변하는게 없냐  ㅉ ㅉ
dbffks 21-05-19 12:47
   
군출신이면 안다 부대 상급자가 진짜 군인인지 정치군인인지.근데 대부분 정치 군인들이다 저런 사람은
참군인이라는 사람은 거의 중도에 전역하더만..
전역자에게도 진급 평가서를 받아라 아마 제일 정확 할듯
일빵빵 21-05-19 14:26
   
뉴스보니 사단장 방문안했다고 ....
전쟁망치 21-05-19 17:38
   
군대가 여전히 똥별에 굽신 거리네 혹시
예전 군사독재 시절 관례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