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써 놨잖아요. 미-영 라인은 한 몸뚱아리나 마찬가지라고.. 미국을 통해서 압력을 넣겠죠. 세계 2위, 유럽 1위의 항공산업을 유지하고 있는, 게다가 우리 방위 산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국과 척지고 지낼 자신 있나요? 당장에 앞으로 KF-21에 달릴 예정인 미티어 미사일도 포기하실 건가요???! KF-21의 사출기 의자도 바꾸시게요??? LAH 채프/플레어 사출기도 영국제(BAe Systems)인데 그것도 바꾸시게요??! 엪35도 금액 기준으로 15%는 영국제 부품 들어갑니다. 혹시 엪35B 탑재 예정인 경항모 찬성파라면 포기하세요. 엪35B 수직 상승장치도 영국 롤스로이스에서 만듭니다. 그리고 차기 구축함 KDDX의 추진체계로 현재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영국제(RR) MT-30엔진이 사용될 예정인데 이것도 바꿔야 되겠네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제한이 아니라.. 외교,정치적 영향력 행사가 맞겠죠..
그리고 아르헨이 우리 이익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는 나라도 아니고..
궂이 반대 의견까지 묵살하면서 수출할 이유가 없기도 하구요.
물론 프랑스처럼 갈등하는 양국에 물건 팔고 기밀 정보 제공하는것처럼 처신할수도 있지만..
이건 너무 잡배 같잖아요..
록히드마틴이 주로 마틴베이커제품을 사용해서 아무래도 설계영향을 받은 KAI 비행기들도 마틴베이커제품을 쓰겠죠. 아무래도 다른 제품을 쓸려면 내부비행조정석의 재설계가 필요해서 단가상승이 생기겠죠. 사출좌석에 국제표준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참고로 F-15K 사출좌석은 미국 레이시온사의 ACES II이죠...
무기수출을 자동차수출과 동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은데요...
무기수출은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 따릅니다.
특히 우방국의 적국에 대한 무기수출은 조심 또 조심해야죠...
아무리 우리와는 관계가 좋다해도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힘이 되어 줄 우방은 그리 많진 않죠...
미국은 아무리 동맹국이라 해도 등급을 메겨서 성능에 차별을 두죠...
그래서 동맹국끼리의 분쟁이라 해도 좀더 우호적인 동맹한텐 성능이 좀더 좋은 것으로 대응할수 있게 만들었죠..
국제 관계 때문에 수출 못하는거지 사출좌석은 명분일 뿐입니다.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영국에게 맞았다면 모를까
영국에 선빵쳤고 아직도 포클랜드로 걸고 넘어지니까
미국 눈치조차 안보고 영국과 경쟁국인 프랑스 조차 아르헨티나에 무기수출을 안해요
선넘는 행위니까요. 엑조세 쇼크 라고 하지만 실상은 4발밖에 수출을 안했고
포클랜드 터지자마자 바로 금수조치 했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현재 영국령 몇개 있지도 않고 대부분 넘어지면 코닿을거리인데
무리해서 항공모함 건조하는 주된 이유가 포클랜드 때문 입니다
이런 와중에 아르헨티나 전력증강에 도움을 준다면
영국과의 관계는 파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