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외주화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뻔할 텐데?? 이미 영국군 사례만 봐도 답이 나오잖아.
우리보다 나은 영국군만 해도 저런데, 우리나라는 더 심각할 텐데?
우리나라는 보나마나 양구상인회나 군인공제회, 제대군인들이 만든 업체들이 독식해서 장병들 괴롭힐게 뻔한데, 그런 상황에서 외주화 소리가 나오냐?? 썩은 재료나 곰팡이 낀 배식판 이런 꼴 보고 싶은건가? 뻔하다 뻔해. 말만 TF 구성이니 뭐니하고 실제로는 지 맘대로 밀어붙일 것 같애.....
현재 상황에서는 외주화를 하는 게 맞죠.
일선부대에서는 지역농산물이니 뭐니 떠들지만 결국 중간에서 해먹는 놈들이 태반이죠.
부대공사를 해도 지역업체에서 깔고 들어오는 금액이 있고, 사병들끼리 체육복이나
기념앨범을 맞춰도 업체에서 기본으로 빼주는 금액이 상당합니다.
이런 부조리 없애지 못하니 외주화를 해서 지금처럼 사병들이 평가하게 하면 됩니다.
어려울 것 없습니다.
이해관계가 걸린 군간부나 납품업체 관계자들이 어렵겠죠.
작고 빠른 스마트한 군대에선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 민간영역에 확대하는게 중요하죠.
이미 수많은 군내 영역을 민간에 일임하고있는데 이상할게 있나요?
예전에는 공병대가 할일들을 다 민간업자들이 다하고, 온갖 업무들 다 민간에 넘어온지 오래입니다.
심지어 해외파병할때 국군이 민간군사기업 용병들과 계약해 보호를 요청도 하고있는데 뭐 못할것도 있나요?
설마 현대시대에 다 군대가 하나하나 다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식사정도는 민간에 위탁하는게 맞죠. 마침 내수일자리 창출에 골머리를 썪는 정부입장에서도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고요.
전 경계근무도 민간보안기업에 외주 줘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물론 부대의 위험수위에 따라)
급식 저거는 완전 민간화 하면 또 다른 문제만 불러일으킬거 같습니다
차라리 군 식량 전반적인 전문 부대를 창설해서 부대마다 파견가는 식으로 해결을 하던가
혹은 뼈대는 확고히 군 취사파트가 관리하고 붓수적인 부분만 민간에서 제공하는 식으로 해야한다 봐요
군 자체가 부식관련 문제를 완전 투명하게 선해결 안한 상태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면
백퍼 예비군 급식논란 그 이상의 꼴만 날게 뻔해 보입니다
그럼 결국 당면한 과제 해결은 민간기업유치 -> 문제 표면화 되는 시간만큼 더 길어지고 더 복잡해질 뿐이죠
미군들도 식사만큼은 완전 외주로 전환하는걸 못봤습니다
해외파병부대의 특수한 극소수 케이스만 보고 전군이 선순환 될거란 낙관도 위험하다 봐요
차라리 군대 안간다는 양심적 거부자들이랑 여성 군인들중 몇명 주특기로 빼서 한식 양식 중식 조리과정 2개월이상 돌려서 각부대에 배치 시키는게 나을듯.
제대자 대상으로도 부사관 자격으로 6개월 정도 교육과정 거쳐 의무복무 3,4년으로 공기업이나 공립 무료급식소, 국공립 학교 급식 교사로 발령 내준다면 해결될텐데.
저는 꼭 외주를 주지 않아도 해결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1. 기본적으로 장교, 병사 구분 없이 다 같은 밥 먹어야 합니다.
2. 전체 외주를 주지 않더라도 식사 메뉴와 그에 따른 자재 구매를 학교처럼 영양사 같은 전문 인력을 별도 채용하여 관리를 맡기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3. 굳이 외주를 줄 것이라면 학교 급식도 하고 있는 곳에 맡겨서 그에 준하도록하면 어차피 학교와 학부모들의 감사와 비판이 있어 제대로 할 수밖에 없으니 위 영국과 같은 문제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