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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5 02:03
[전략] 순수 핵융합폭탄
 글쓴이 : 봉대리
조회 : 4,578  

기존의 핵물질을 이용한 핵무장이 아직까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순수핵융합폭탄(수소폭탄)이라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핵물질의 군사적 이용을 규제하는 조약을 우회할수있는 방법이 있긴합니다.

기존의 수소폭탄은 원폭을 트리거로 이용하여 핵융합을 유도하는 방식이라 국제원자력 기구의 핵확산
방지조약에 저촉되지만 우라늄이나 플루토늄같은 핵분열물질을 이용하지 않고 순수한 핵융합폭탄을 
만드는건 IAEA의 조약을 회피할수 있습니다.

현재 순수핵융합폭탄을 미국과 같은 일부 선진국에서 연구중이지만 한국도 요즘 핵융합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다른 나라보다 순수핵융합폭탄을 선도해서 개발한다면 단번에 기존의 핵무기 보유국들과 
전략적 균형을 맞출수 있는 수단을 가질수 있는겁니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워서 연구단계에 있지만 핵물질을 이용하지 않는 순수핵융합폭탄을
먼저 개발하여 기득권을 선점하는 국가가 있다면 기존의 핵확산금지 조약같은걸 다시 만들어 다른 국가들이
핵융합폭탄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려고 하겠죠.

국제원자력기구(헌장 제3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촉진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연구, 개발 및 실제적 활용 장려 및 지원
회원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한 회원국의 다른 회원국에 대한 서비스 제공 또는 물질, 장비 및 시설의 공급 보장을 목적으로 중개자 역할 수행
평화적 목적을 위한 원자력의 연구, 개발 및 실제적 활용에 유용한 작업이나 용역 수행
개발도상국의 평화적 목적을 위한 원자력의 연구, 개발 및 실제적 활용에 필요한 물질, 용역, 장비 및 시설 공급
핵물질 및 시설에 대한 사찰 및 검증
NPT(핵비확산조약)에 근거한 안전조치 협정에 따라 회원국 내에서의 특수핵분열성물질(우라늄과 플루토늄) 혹은 기타 물질(천연 우라늄과 토륨 등), 장비, 시설에 대한 사찰 및 검증 등 안전조치(safeguards) 활동을 통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보장
NPT 가입국이 아니더라도 당사국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공급된 핵물질과 핵시설에 대한 사찰 및 검증 조치 실시
원자력 안전 및 핵안보 증진
건강을 보호하고 생명이나 재산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기준(safety standard) 설정 및 개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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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Blood 21-05-25 02:11
   
'기타 물질'
사람들이 바보가 아님
     
봉대리 21-05-25 02:15
   
IAEA에서 규정하는 기타물질은 핵분열물질과 거기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규정하는거 아닌가요?
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는 바닷물을 전기분해서도 얻을수 있고 삼중수소는 핵융합로 내에서 리튬과 중성자의 반응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NobleBlood 21-05-25 02:23
   
단어 자체가 '기타 물질'이라고 되어 있자나요. 그럼 나중에 미국같은 힘있는 놈이 거기에 해당된다고 해석,적용하면 그만이죠
               
봉대리 21-05-25 02:26
   
미국같은 강대국이 어떻게 해석하는건 다른 문제고 국제 원자력기구가 핵물질로 규제하는건 핵융합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는 아닙니다.
즉 핵융합을 이용해 한국이 어떤 연구를 하든 국제적으로 제재할 명분이 없는겁니다.
                    
NobleBlood 21-05-25 02:48
   
저도 님 아이디어처럼 되면 좋겠어요. 하지만 '기타 물질'이란게 명확히 어떤 건지 정해놓지 않았잖아요. 그럼 결국 해석론으로 가는 거죠. 뭐 예시규정이니 나열규정인지도 따질테구요.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보세요. 애매한 건 보통 기타로 다 집어넣잖아요
                         
봉대리 21-05-25 02:55
   
국제 원자력 기구가 국제적으로 규제하는건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는 방사성 동위원소와 그걸 이용해서 만들어진 부산물입니다.  즉 핵분열을 일으키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아니면 규제대상이 아니라는겁니다.  지금 한국의 핵융합로 kstar가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대상인가요?  이거 하나만 확인해 보면됩니다.
vexer 21-05-25 02:12
   
오- 그런방법도 있겠군요. 근데 수소핵융합이 일어나려면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들텐데, 그래서 기존의 핵폭탄이 기폭제로 쓰이는거고.. 일단 연구할 가치는 있어 보이네요.
손이조 21-05-25 02:13
   
우주로 나가서 50m 돌덩이 운반해서 지구에 던지면 핵탄두 위력이 나옵니다.
우주로 나가는게 더 폼 나요.

초고대문명 멸망론에 보면 A는 핵탄두, B는 우주운석을 가지고 서로 공격했다는 판타지 소설이 있어요.
     
EIOEI 21-05-25 05:56
   
지름 50m 운석 질량이 2만톤에 육박하는데 뭔 수로 그걸 유도하나요?
텅스텐 같은 금속 막대기 탑재한 인공위성으로 중력만으로 내리꽂는 무기체계는 미국이 시도하다 때러쳤죠(kinetic bombardment)
이게 운석 낙하 폭발 에너지 개념인데 걍 탄도탄도 마찬가지 개념이라 탄도탄 쓰는 게 훨 남
          
손이조 21-05-25 06:31
   
육지에서 2만톤, 우주 공간에서 2만톤... 다르죠.
     
killa 21-05-25 07:48
   
이양반이 지구멸망하길 바라네 ㅋㅋ

판타지와 현실 구분좀 ㅋㅋㅋ
     
윰윰 21-05-25 09:51
   
무중력에서 작용 반작용만 검색해봐도 알수 있음...
제대로된 위력이 나올정도의 속도로 던지기 위해서는 발사체보다 수천~수만배의 무게를 가져야 가능함~~~
같은 무게에서 발사하면 발사한 속력만큼 발사체는 앞으로 발사한 몸체는 뒤로 감...
매번 위치 수정하려면 그만큼 연료가 마니 들테고...그걸 유지하느니 걍 탄도미사일을 날리는게 이득~
그래서 미국도 포기한 계획이라는거~
          
archwave 21-05-25 11:50
   
https://namu.wiki/w/%EC%9D%B4%EC%98%A8%20%EC%97%94%EC%A7%84

위 문서에서 일부 인용합니다.

이온 엔진은 지구접근천체와의 충돌 위험이 있을 때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온 엔진을 소행성에 착륙시켜 몇 년에 걸쳐서 지속적인 분사로 아주 섬세하고 안전하게 소행성을 지구궤도에서 비켜나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우주공간에서는 힘을 가해주는만큼 가속이 됩니다. 종이 1 장 들지 못할 힘이라도 꾸준히 주기만 하면 된다는 얘기죠.

소행성 하나 끌어다 무기화하는 것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닙니다. 사실 지금 기술로도 가능하죠.

다만 실제로 그런 짓했다가는 지구에서 퇴출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짓하는데 들어갈 돈으로 그냥 핵무기 찍어서 뿌리는 것이 더 싸다는 것이 문제.
               
윰윰 21-05-25 13:22
   
왠 가속도 얘기가 나오나요?
윗님의 돌덩이를 지구로 던진다는 데에 반박글인데...에휴~
미사일 얘기 하시는건가???
이온엔진은 이미 나와있지만 대기권에서는 추력이 안나와서 우주에서만 사용하는 엔진이죠~
핵분열을 이용하는 엔진이라 방사능때문이기도 하고
대신 추력이 엄청 약합니다. 그래서 우주에서만 한정 사용가능하고 한 목성쯤에서 사용하면 얼추 지구쯤에서는 꽤 속도가 많이 올라간 상태겠네요...
여기서 왜 목성쯤이라고 했는지 모르시면 답안함~
                    
archwave 21-05-25 13:31
   
소행성 덩어리가 지구 주위에 엄청나게 많이 깔려있나요 ?
저멀리 나가서 끌고 와야 하는데요.
설마 지구나 달 어디 대륙 한 귀퉁이 잘라서 궤도에 올렸다가 떨어트릴건 아니잖아요.

소행성 끌어오는데 처음부터 엄청난 속도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이온엔진으로 천천히(?) 가속하면서 끌고 오는거나 무시무시한 로켓으로 끌고 오는거나 시간 차이 별로 나지도 않을거고요.

어떤 방법을 쓰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무기로서 의미가 별로 없죠.

물론 지구에 도착할때쯤이면 마하 수십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니, 무기로서 의미가 있긴 하겠지만..

정말로 소행성 끌어다가 무기화한다 치면 현재 기술로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미 말했듯이 가능하다일뿐이지, 그걸 실제로 한다면 미x 돈지x 이죠.

그런 시도를 하는걸 안 들킬 수가 없기 때문에 소행성 도착할 때면 상대국가들에 의해 걸레가 될 듯.
                         
윰윰 21-05-25 13:41
   
아 답 안할라고 했는데...
태양계 소행성대 검색~~~~
님이 상상하는것보다 많아요~
그러니깐 아까부터 엉뚱한 얘기하시는데...
님은 소행성에다가 로켓 장착한다는 얘기이고
제 댓글은 저 위에 손이조님이 쓴 지구에서 돌덩이를 우주로 가져가서 지구에 던진다는 댓글에 대한 반박 의견이라구요...자꾸 엉뚱한 얘기 하지 마시고요.
그래서 작용 반작용 얘기 꺼낸건데...뭔 이온 엔진이 어떻고 소행성이 어떻고...에휴
                         
archwave 21-05-25 13:48
   
왜 얘기가 이상하게 돌아갔는지 알겠네요.

저 위에 다른 분 댓글 인용

[ 우주로 나가서 50m 돌덩이 운반해서 지구에 던지면 핵탄두 위력이 나옵니다.
우주로 나가는게 더 폼 나요. ]

다시 잘 읽어보세요.

우주로 나가서 50 m 돌덩이 운반 --- 소행성 갖고 온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그게 현재 기술로 가능하지만, 겆고 오는데 걸리는 시간/비용 문제로 현실성 없다는 말을 한거고요.
                         
archwave 21-05-25 13:52
   
제가 말한 것도 태양계 소행성대입니다.
설마 태양계 벗어나서 가져오는 것으로 들으신건가요 ?

무기로 쓰려면 적어도 하루 내로는 가져올 수 있어야 하는데,
무슨 수를 쓰건 먼 미래를 가정해봐도 소행성을 하루내에 지구로 배달은 불가능한 얘기죠.
     
ijkljklmin 21-05-25 10:01
   
우주에서 50m 돌덩이를 떨어 뜨리면 증발하거나 폭발해서 자디잔 조각이 나거나 없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전혀 쓸모 없음. 뾰족 막대형 텅스텐이라면 다름.
EIOEI 21-05-25 05:51
   
미국이 수폭 기폭제 역할 하는 원폭을 레이저로 대체하기 위해 레이저 핵융합 연구하고 있는 건데
아직은 갈 길이 멈
     
오디네스 21-05-25 09:06
   
레이저는 원자 하나하나 융합하는거라 추가로 연쇄반응을 유도할 장치가 있지않은 이상 폭탄으로 쓰기엔 어렵습니다.
          
EIOEI 21-05-25 17:26
   
레이저는 기폭제(뇌관)임
수폭에 대한 개념 이해부터
수폭은 현재 원폭을 트리거로 초고온으로 핵융합을 달성하기 위한 뇌관인데 이걸 레이저로 대체하려고 하는 것임
리볼버 총으로 얘기하면 공이에 해당함
다잇글힘 21-05-25 09:12
   
핵융합방식은 여러가지 형태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만

https://i.imgur.com/SpEVxEM.png
(링크에 언급된것들말고도 더 있기는 합니다)

가장 현실성이 높은 방식은 크게 관성봉입방식과 자기가둠방식입니다. 핵무기는 이중에서 특성상 관성봉입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핵무기 모두는 실제 관성봉입방식입니다. 단지 기폭제로 성형작약형식의 일반화약을 사용하거나 여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 핵분열자체가 제2,제3의 기폭제역할을 하는 다단계방식일 뿐입니다.

관성봉입방식은 핵무기뿐만 아니라 핵융합로쪽으로도 연구가 되고 있고 여기서는 관성봉입을 위해 사용되는 수단이 바로 레이저입니다.  레이저 핵융합방식은 여러 기술적 난제들이 존재합니다. 일단 레이저자체가 에너지효율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레이저출력을 높이려면 거기에 공급되는 전력량은 훨씬 커야 합니다. 당연히 관련장치의 규모가 커지죠. 이건 핵융합로에서는 크게 문제가 안되겠지만 무기로서는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중수소-삼중수소가 담겨있는 펠렛의 경우 그 모양이 매우 높은 정밀도의 대칭성을 가져야 합니다. 마이크로미터보다 더 낮은 나노미터수준까지 대칭적이어야 하는데 투발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충격이 가해지면 변형이 발생할텐데 이 문제도 어떻게 해결할지도 그렇고
나가자 21-05-25 10:44
   
싸고 간단한(?) 핵분열을 놔두고 핵융합폭탄을 만들 이유도 없지만...이런 물건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도 개발 안됐으면 좋겠네요....ㄷㄷ
     
윰윰 21-05-25 11:01
   
방사능 프리~
도나201 21-05-25 14:46
   
음........    너무 한가지만 생각하는 ...

가장 현실성이 있는것은 핵분열엔진을 소행성에 설치해서 이동가능한 계획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함.

1960년대 핵만능주의에 핵분열엔진을 개발한적이 있었는데  방사능이 워낙심해서 폐기.

그러나 이엔진을  소행성에......얼음구성 소행성체에 엔진만을 설치해서 화성에 떨어뜨린다라는 계획이 있었기는 합니다.  다만 엔진도 같이 추락해서 ....방사능에 관한 문제가 있어서..

아마 정말로 우주스테이션이 개발되거나 설치되면 핵분열엔진으로 화성에 가는게 15일걸린다고 할정도로
핵분열엔진의 ..... 가동을 생각해본다고 합니다.
     
윰윰 21-05-25 16:58
   
핵분열엔진은 핵분열의 열을 이용하여 수소를 팽창시켜 앞으로 나아가는 엔진
이온엔진은 핵분열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제논이라는 물질을 이온화시켜 앞으로 나아가는 엔진...
이온엔진은 추력은 낮고 안전성은 높고
핵분열엔진은 추력은 높은데 안전성은 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