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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5 18:39
[기타] [펌] 밀리뷰와 디타 5월호의 항모 세미나와 kf-21n
 글쓴이 : 노닉
조회 : 2,330  


설명하기 앞서 밀리뷰가 항모 세미나, 디타가 kf-21n인데 먼저 밀리뷰부터 씀


사진은 K-경항모 CG

이번에 해군이 경항모 사업을 하면서 찬성하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항모+함재기 값 합치면 최소 5조원이 드는데 굳이 한국에서 항모를 뽑아야 하냐임


???: 그돈이면 ㅅㅂ...

그래서 해군은 나름 세미나를 열었지만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게 망했음

그럼 해군은 단순히 뽕빨려고 경항모를 만드냐고 할 수도 있는데 물론 뽕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 후에 해군의 경항모 50문 50답, 해군이 기자들 상대로한 브라운백 미팅,

국방티비에서 항모 논란에 대한 반박을 보면 최소한 세미나때 보다는 더 논리있고 나름의 비전도 있음

그럼 왜 세미나때는 이렇지 않았냐 할 수도 있는데 일단 당시 세미나에서 항모를 뽑는 이유를 요약하면 '항모는 평시 해상교통로 보호 등 전략적 유용성이 뛰어난 최적의 전력이며 한국 해군의 작전능력은 항모 전투단 보유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게 될 것'임

이때 해군은 욕을 오지게 먹었는데 물론 뜬금없는 거북선이나 출처가 C드라이브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일반 국민들이나 밀덕들을 설득할려면 보다 직접적으로 확실한 설명히 필요하다는 비판이 많았음

즉 중꿔와 일본이 항모를 보유하는 만큼 한국이 항모를 보유하지 못하면 최소한의 대응도 못한다는 사실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는 거임

그럼 왜 그렇게 하지 않았냐면 한국정부의 공식 조직인 해군이 대놓고 주변국을 위험으로 본다거나 적대국으로 보고 있다는 표현을 함부로 쓸 수 없음

당장 중국 인민훼방군과 일본 해상딸딸이대도 함부로 한국을 적대시하는 표현은 안함

그리고 항모를 주변국에 대응한다고 하면 생존성논란도 있고

사실 한반도 주변에는 전투기와 잠수함 위협이 밀집된 곳이라


쪽자대 이즈모급이나


짱 라오닝도 생존하기 어려움

그런데도 한중일 모두 항모를 만드냐면 각국의 해군 수뇌부가 항모충이라서 뽑는게 아니라 항모의 정치력, 군사력 영향력이 워낙 큰데다, 한쪽이라도 항모전단을 보유하지 못하면 정치•군사력 패권싸움에서 밀리기 때문임


과거 한국이 1990년대에 경항모를 만들려고 한 이유도 당시 국군은 일본에 비해 해군력이 약했는데 항모가 그만큼 강력한 정치•군사적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항모의 현시력이나 정치적 파워등의 전략적 개념은 밀덕의 이해 범위를 넘어서 실상 무기보다는 국제 정치학 범주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어서 쉽게 설명하기 어려움

그래서 해군은 세미나에서 입을 다문거임


??: 사실 우리도 나름 이유가 있었어...

사실 항모건조를 설득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북괴임

이거만 보면 '야 ㅅㅂ 항모를 북괴랑 싸울때 어따 쓰냐' 할 수 있는데 한국 해군은 북괴가 비상상태시


북한의 주요 잠수정•함 항구를 봉쇄해서 잠수함이 나가기 전에 차단 및 격침시키려는 봉쇄작전을 준비 하고 있음

이때 항모가 있으면


f-35b를 이용해서


산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북괴 전투기를 저지함은 물론 스텔스기인 f-35b를 북한 항구와 해안선 정찰등에 활용할 수 있음

또한 북괴상륙작전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한국해군은 북괴 비상상태때 북한에 상륙할 계획인데


이때 k-항모가 있으면 상륙지역에 대한 정찰, 화력지원, 상륙헬기 플랫폼, 주요 물자 보급함, 대잠작전 지원함으로 활용할 수 있음

또한 한국육군은


제2신속대응사단을 통해 북한 점령작전을 수행할 계획인데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게


작전지역 주변에서 연료와 탄약을 보급할 수 있는 FARP(Forward arming and refuelling point. 번역하면 전방 무장 및 연료 재보급소)의 확보임

이 FARP는 적 세력권 내부에 설치되어야 하는데, 헬기는 방어력이 취약해서


적 박격포 공격만으로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k-항모가 있다면


주요 목적지인 평양 앞바다에 주둔하면서 육군 헬기부대에 대한 최적의 FARP 거점으로 활약할 수 있음

다른 하나는


극초음속 무기임(사진은 지르콘)

일단 극초음속 무기는 마하 5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유도무기 체계인데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일본, 인도 심지어 북괴도 입털기에 가깝겠지만 만들려고 하고 있는 무기임


당연히 우리나라도 개발하고 있고

일단 극초음속 무기전에 일본과 중국은 마하 3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개발 및 배치중인데 이것들은 아주 빨리 접근하기 때운에 요격이 힘들고 이에 대응해 생존 확률을 높일려면 최대한 멀리서 교전을 시작해야함


이를 위해서 미국해군은 전투함의 전투체계를 하나로 묶어 통합적으로 요격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합동교전능력 네트워크를 배치함

여기에 더해


NIFC-CA(Naval Integrated Fire Control-Counter Air)를 도입중인데 이는


해군의 CEC


E-2D 호크아이


이지스함


해군 전투기


sm-6을 데이터 링크로 통합해서 원격교전 및 초수평선 요격이 가능한 차세대 요격체계임

NIFC-CA는 200회의 실제 추적훈련과 7번의 실무장 사격 테스트까지 마췄고


2016년 9월 12일에는 미국 해병대의 f-35b가 미군 해군의 Sm-6 대공미사일을 대공 표적에 유도하여 명중시키는데 성공함


한국도 ADD를 중심으로 우선 한국형 CEC를 개발할 계획이며, 궁국적으로는 NIFC-CA 능력을 확보하려고함
그리고 함대공 유도탄-2, 즉 해상형 L-SAM은 SM-6과 동등한 성능을 갖출 예정임 (일단 L-SAM이 SM-6과 동등하다고 하는건 밀리뷰 주장임)

결국, K-항모에서 조기경보기 체계를 운용함과 동시에 이를 한국형 함대공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면 미국의 NIFC-CA의 축소형에 해당되는 차세대 함대공 방어체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장래목표임

이를 위해선


최소한 헬기형 조기경보기가 필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용할려면


항공모함이 필요함

번외로 한국의 항모사업과 함께하는 문제점중 하나는 많아야 20대인 F-35B 수인데 이를 보완하는 신 개념이


영국해군의 주도로 개발중인데 F-35B와 연동해 부족한 작전능력을 보충해주고


감시레이더를 장착해 조기경보헬기의 부족한 작전고도와 체공시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인


빅센 무인함재기를 적극 개발중임

한국도 무인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중인데 만약 영국해군의 빅센 운용사업이 성공한다면 무인기를 k-항모에 탑재해 F-35B 부족문제, 조기경보기 부재, 한국형 NIFC-CA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거임

다음은 디타의 kf-21n 언급인데 짧아서 걍 옮겨 적어봄

KF-21 보라매 전투기 네이비와 해군의 항공모함

해군이 2033년 취역을 목표로 3만톤 규모의 한국형 항공모함 CVX 건조를 추진하면서 함재전투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만톤 규모는 경항공모함이며 함재전투기로 미국의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 능력이 모자른다는 내용이 그동안의 논란이었다.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해군은 경항공모함 50문 50답이라는 정책홍보자료를 내놓았다. 여러 내용중에서 질문 43 항목(실제로는 47인데 오타거나 착각한듯)이 눈길을 끈다. '경항공모함에 국외구매 전투기를 탑재하는것 보다 국내개발 전투기를 탑재하는것이 더 좋지 않나요?'

답변으로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를 국외도입 할 것인지, 국내 자체개발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항공모함 건조 기간이 10년 이상 걸리므로 항후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라는 답변이다.

이어지는 좀더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KFX 사업의 경우 지상발진 전투기 개발사업으로 경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는 별도로 추가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개발기관과 예산이 필요하지만 군 운용요구성능, 기술력, 생산가능 시기 등 경항공모함 건조 완료시기와 맞출수 있다면 국내개발 전투기 사용도 가능할 것 입니다' 라고 한다.

지난 4월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안현호 대표는 5대 주력사업 추진전략 내용을 발표하면서 자사의 사업추진 로드맵을 보여주었다.


2026년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체계 개발을 끝내고 블록 1형의 양산과 별도로 블록2 단계에 함재전투기 파생형 개발을 포함시키고 있다. 물론 안현호 대표는 기자의 확인 질문에 KF-X 파생형은 소요군과 이야기 하지 않은 내용으로 KAI가 이야기 하는것은 적절치 않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 인증연구소의 이재우 교수는 최근 발표 내용에서 대한민국의 항공모함 도입 척수를 2척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함상 이착륙 방식과 특징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STOVL 방식의 F-35B는 속도, 작전반경, 무장탑재량등이 고정익 함재전투기에 열세하며 경항모의 규모도 작아 충분한 수를 탑재하기 어렵다고 한다.

전통적인 미해군 항공모함인 CATOBAR 형식은 7만톤 규모로 설정하고 어레스팅 와이어, 후크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F-35C 전투기나 KF-21 NAVY를 운용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중국, 인도 항공모함이 채택한 STOBAR 방식을 권유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군의 3만톤 규모의 CVX의 비행갑판 길이 265M를 20M 연장하고 최대 순항 속도를 30노트로 올리면 인도의 비크라마디티 항공모함 처럼 STOBAR 방식 함재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안에 CVX의 규모와 함재전투기 방식을 재설정 하려는 노력들이 보이는 가운데 F-35C 전투기와 KF-21NAVY가 비교되고 있다. 함정 건조사들은 대우 DSME사가 독도, 마라도함을 건조한 한진중공업에 접근하며 전략적 제휴를 제안하고 있다. 2021년 10월 아덱스에서는 이와 관련한 여러 발표들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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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항모에 대해 많은 비판점이 있긴 하지만 차후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응하는 초수평선 요격을 위해서는 항모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근데 항모의 현시력이 어떤거인지는 잘 모르겠네, 나중에 찾아봐야지

그리고 사실 디타의 신선규는 항모의 규모나 개발등의 어려움, 성능 문제때문에 kf-21n에 반대하는 입장임

카이가 kf-21n으로 간다면 적어도 block 3버전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본다

그리고 해군은 일단 지금 만드는 경항모는 일종의 노하우 쌓기용이고 차후 독도급과 마라도급을 중형항모로 대체할 생각인 것 같음. 해자대가 하루나급-시라네급-휴우가급-이즈모급으로 태크트리 탄것 처럼 한국해군도 독도급-CVX-차기항모로 가는 느낌?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생각인데 먼저 항모의 비판점중 하나인 인력문제와 군수지원함 문제를 부분적이나마 해결방안을 설명해봄. 기대는 하지 마셈

1. 해군의 인력문제

요즘 해군의 행보를 보면 생각없이 배뽑는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계네들도 인력감소에 대해 걱정을 함

함정에서 가장 인력을 많이 쓰는 부분이 데미지 컨트롤 부분인데 세종대왕급 batch 2에서는 신기술을 적용시켜서 이러한 점을 충족시킬 예정인데 첫번째는 스마트 벨브임


스마트 벨브는 줌왈트급에 최초로 적응된 장비로 밸브에 충격과 열을 감지하는 센서모듈이 있어서 화재나 피탄 등으로 소화주관이나 기타관로가 파손되면 이를 중앙 부서에 경고함과 동시에 스스로 밸브를 차단함

즉 함정의 데미지 컨트롤 시스템이 파괴되도 자기 임무는 수행 가능함

또한 함상용 LTE 통신망을 달았는데 이게뭐냐면


해군은 데미지 컨트롤을 위해 함내 무선통신체계와 함께 휴대형 무전기를 인천급이후의 모든 전투함에 설치했지만 본 통신망은 1:1 또는 1대 다수 통신만 가능하고 무전기도 동일 전파채널안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가능해 함정에 발생한 문제점을 제대로 알기 어렵고 음성통신만 가능해 함장이나 책임자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소음이 심하면 소통도 힘듬

통신 체널도 7~14개뿐이라 소수만이 이를 활용할 수 있고

이에 대응해 해군은 LTE 무선 통신망을 전투함에 도입할 개획임. 스마트폰을 개량한 군사용 휴대용 통신기를 병사 대부분에게 지급하고 LTE기술로 사진과 문자 및 영상통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황 공유 및 조치가 가능해 질것임

기존에는 수병이 문제가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보고하고 담당자가 문제를 파악하면 무전기로 함장이나 데미지 컨트롤 책임자에게 보고했음. LTE 통신망이 있다면 모든 수병에게 스마트폰 형태의 통신장비가 보급되서 음성은 물론 동영상이나 사진을 바로 보고할 수 있음. 그러면 데미지 컨트롤 책임자나 함장이 문제지점까지 갈 필요없이 동영상이나 사진을 검토한 후에 바로 지시가 가능함. 추가로 동시 다발적으로 구체적인 명령을 지시 받고 움직일 수 있음

또한 LTE 체계와 동시에 스마트워치가 보급하고 함정에 BLE 위치 센서가 설치되서 승조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됨

여기서 스마트워치는 승무원들의 위치뿐만 아니라 보행량 심박수, 수면시간 등을 측정해 건강관리는 물론 전투시에는 부상자와 사망자를 확인해 대처할 수 있게 해줌

가장 기대받는 능력은 승무원이 바다에 빠지게 되면 바로 LTE 통신망으로 승무원의 부재를 경고해주는건데 이는 다른의미로 고참들의 땡땡이와 짱박히기가 불가능해지고 과거처럼 특수 구역의 통제와 데미지컨트롤을 위해 상시 경비인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이는 곧 승무원 감소로 이여짐

본 기술은 세종 2부터 도입되며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되면 모든 군함에 적응되며 해군의 인력부족을 상당부분 해결 할 수 있을거임

이로 인해서 세종대왕급 batch 2는 인력을 기존 300명에서 30% 감소시키고 KDDX는 200명 이하로 운용할 예정임

2. 군수지원함 문제

사실 이건 답이 없는데 항모반대파의 소원대로 항모가 타당성 조사에서 빠꾸먹고 뒤저도 세종대왕급 batch 2 3척, kddx 6척, FFX-BATCH 3,4가 추가될 예정임

물론 항모가 군수지원이 충실해야 하지만 사실 항모가 없어도 군수지원함은 수가 부족함

그나마 소양급을 한척 더 만들기는 하는데 이것도 기존의 천지급 대체라...

일단 항공모함이 나오기 까지는 10년정도 걸리니 그전에 소양급을 더 뽑거나 아예 새로운 규모의 군수지원함을 더뽑길 빌수밖에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도 나쁘지는 않지만


만재 5.5~6만톤정도의 벌크업한 샤를드골급으로 가는게 더 좋다 생각함

항모반대파의 논리중 하나가 F-35B의 항속거리와 내부무장을 근거로 반대하기도 하는데 CATOBAR로가서 F-35C와 E-2D로 가면 더 좋지 않을까?

물론 리스크가 더크긴 하겠다만 만약에 된다면 항모를 제대로 써먹을수도 있을것 같고 나중에 국산 무인기로 kcec도 쓸 수 있고

다음은 kf-21의 파생형에 대해 써볼까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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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xer 21-05-25 18:53
   
좋은글이네요. 저도 예전에 항모글 썼었는데, 이 글에서와 같이 항모는 단순군사력만으로 계산하면 안되죠. 외교안보적 입장에서 이해해야하는데, 그걸 정부가 앞장서서 발표하는게 힘듦.

그리고 당연히 중형항모가 더 좋긴한데, 우리의 경제적 현실과 항모운영 미경험을 생각했을때, 테스트베드로 써야하므로 경항모로 시작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또한 라뚱-비 는 V스톨기능이 있기때문에 이것만이 할 수 있는 임무들도 있을겁니다. 예를 들면 활주로가 폭격당한 군사기지를 활용할 수 있다던지, 호버링 필요하다던지. 아무도 헤리어를 실폐한 전투기라고는 하지 않죠. V스톨기가 있으면 작전의 스펙트럼이 넓혀집니다. 그리고 가능한 작전이 많아진다는건 그에 대응해야하는 적군에게 큰 부하를 주게되는거고요. 라뚱-비도 단순 군사적 스팩 이상의 의미가 있는거죠. 돈을 오질라게 쳐먹어서 문제지 젠장.
N1ghtEast 21-05-25 19:04
   
항모에 시큰둥한 입장이지만 적국 항모를 미사일과 잠수함, 공중전력 등의 비대칭?으로 커버한다는 의견은 무리수라 생각했죠.. 다양한 경우에 대한 대응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구요

요 동북아는 특히 짜장 스시가 입만살아서 나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이 연출 가능해서
왠만하면 비슷한 수단을 보유해놔야 대응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전면전 개전해서 서로 뒷일 생각안하고 때려부수고 그럴 상황이면 비대칭으로도 충분하겠죠
허나 서로 대치만하고 노려보거나, 쉭쉭 때리는척 서로 헛방만 주고받거나, 뭐 슬적 던지면 그거 맞추거나, 서로 꼬리나 부스러기 정도만 때려부수고 그래야할... 그런 애매한 상황도 상당수 연출될텐데
그럴 경우는 대등한 전력이 있어야 밑지는거 없이 서로 노려볼 수 있게 되죵

그러니 짱꺠들도 미국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려고 항모전단 찍어내는 것이겠죠
물론 프로퍼간다 부분이 더 크다 생각하지만 (짜장이니까 ㅋㅋ)
박살만 염두에 둔다면 짜장들도 굳이 저럴 이유는 없겠죵
OO척살 21-05-25 19:15
   
와우~찬성이냐 반대냐를 떠나서 정말 정성이 가득한 글이네요.
유랑선비 21-05-25 23:04
   
확실한건 항모의 정치적 영향력이 심대하다는 점이겠죠.
주변국들이 그렇다고 독도함급에 쫄진 않을테니..

북괴 뒷치기용으로는 덤
nigma 21-05-26 04:14
   
먼저 글의 내용중 그냥 '항모' 니 덮어놓고 정치적 영향력, 군사적 영향력이 이 어쩌고 저쩌고에 대해선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위 얘기는 항모에 대한 일반적 통념을 그냥 몇문장으로 늘여쓰고 덮어놓고 그렇다고 두르믕실 넘어간 것입니다.

항모의 정치적 영향력은 군사적 영향력에 기인하고 그 통념에 가장 맞는 예는 미군의 경우로 다른 예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따라서 우리도 덮어놓고 무슨 항모든 건조하면 그런 군사적 영향력과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다고 하는 것은 전혀 오판인 것입니다.

이미 많이 논의된 것처럼 동북아에서 항모의 위상은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나마 오직 미군이기에 미군의 항모 많이 그런 지위(예전만 못하지만...)를 갖습니다.
즉, 여기저기 많은 군사적 기지와 그 항모를 운영하고 지원할 다른 군사적 자원과 자산들이 막강하기에 그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정이 다릅니다. 그러니 우리의 항모와 미군의 항모와는 설사 똑 같은 급의 함이어도 위상은 그만 못합니다.

우리의 경항모가 주변국의 군사적 경계와 군비 경쟁은 촉발할 수 있을 지 몰라도 군사적 위력면에선 실속과 내실이 없습니다.
많아봐야 기껏 F-35B 20 남짓 올리고 비용은 F-35A 최소 두배 이상이나 들어가면서 소티 생산력과 공경력은 떨어지는데 무슨 위력이 크겠습니까?
게다고 북한에 대해서니 하며 우리 해안 에서 작전을 언급하는데 북한도 대함 미슬 있고 지상의 F-35A가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을 훨씬 더 큰 비용으로 딱 그 용도를 위해 쓰기에는 너무 비용과 시간과 기회들이 아깝습니다.
즉, 비용도 비용이지만 더 나은 무기체계를 만들고 준비할 기회들을 잡아먹는 것도 크다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규모이든 항모건조는 이미 정해진 만큼 기왕 하는 것 가장 우리 안보와 국방에 유리한 졍규급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건조하면 최소 50년은 써야하고 빨라야 10년 후에나 등장할 것으로 비용도 거기서 거기, 아니 오히려 경함모의 경우 F-35B를 탑재하면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봐선 대당 2000억에서 3000억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미국에서도 얘기 나오는 바 오히려 비용 효율면에서도 경항모의 F-35B는 확실히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정식이면 탑재할 전술기 선택의 폭도 커지고 KF-21N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으니, 지금 지침도 풀리고 한 마당에 10년쯤 지나 어 아니다 싶은 어설픈 과정을 밟아선 안된다 생각합니다.

KF-21의 쌍발 엔진의 선택처럼 기왕하는 것 전단의 보조 성격인 경항모 보다는 제대로된 정규급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개인적으론 만약 그러할 경우 영국의 함보다는 그 설계를 받아 수정하여 새로운 항모를 건조하는 프랑스와 합작하여 비용도 줄이고 리스크도 줄이는 것이 좋곘단 생각입니다.
시기적으로도 마침 프랑스도 개발에 들어간봐 우리와 딱 맞아 떨어집니니다.
영국으로부턴 대신 원잠의 설계를 도움받도록 퉁치는 것이 좋겠단 생각입니다.
커서 21-05-26 10:13
   
공감가는 글이네요~ 노닉님 가져와주셔서 감사~^^

제생각도 군사적인측면만 볼게 아니라... 정치,경제,외교적인 부분을 같이 놓고 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중궈나 쪽본이나 기를 쓰고 항모 갖을라고하는거죠~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면 나중에 저넘들에게 또 당합니다.
그리고 항모비용이  1년에 5~6조단위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10년에 걸려 균등방식으로 나눠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왜 자꾸 현재 울나라 국방비 52조정도인데...5~6조가들어가는게 가당키나 하냐고 반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그래고 5년뒤 8년뒤에서 울나라 국방비가 52조일까요?? 더 늘어납니다)

항모가 필요하다고 2~3년안에 뚝딱 만들어낼수있는 체계는 아니기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을 보고 꼭 진행을 해야할거라 생각됩니다. 10년뒤에 "항모를 진작에 만들어했는데....." 하면.... 이미 버스는 떠나고 늦습니다. 미래를 내다봅시다~
도나201 21-05-26 11:30
   
왜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전파수 경매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써서 경매하는데도.....
사활을 걸고 주파수경매에서 따내려고하는지가 잘나타나 있는 글이네요.
방랑기사 21-05-26 11:43
   
건조비 뿐만 아니라 운영비를 비교하면 경항모(아메리카급) 대비 정규항모(드골급) 비교시 최소 5백명에서 1천명에 추가 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F-35B와 F-35C(F-18E 또는 KF-21을 포함) 비교시 건조비 뿐만 아니라 인건비, 유지보수비, 유류비 등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비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