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해군은 경항공모함 50문 50답이라는 정책홍보자료를 내놓았다. 여러 내용중에서 질문 43 항목(실제로는 47인데 오타거나 착각한듯)이 눈길을 끈다. '경항공모함에 국외구매 전투기를 탑재하는것 보다 국내개발 전투기를 탑재하는것이 더 좋지 않나요?'
답변으로 '항공모함 탑재 전투기를 국외도입 할 것인지, 국내 자체개발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항공모함 건조 기간이 10년 이상 걸리므로 항후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라는 답변이다.
이어지는 좀더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KFX 사업의 경우 지상발진 전투기 개발사업으로 경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는 별도로 추가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개발기관과 예산이 필요하지만 군 운용요구성능, 기술력, 생산가능 시기 등 경항공모함 건조 완료시기와 맞출수 있다면 국내개발 전투기 사용도 가능할 것 입니다' 라고 한다.
지난 4월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안현호 대표는 5대 주력사업 추진전략 내용을 발표하면서 자사의 사업추진 로드맵을 보여주었다.
2026년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체계 개발을 끝내고 블록 1형의 양산과 별도로 블록2 단계에 함재전투기 파생형 개발을 포함시키고 있다. 물론 안현호 대표는 기자의 확인 질문에 KF-X 파생형은 소요군과 이야기 하지 않은 내용으로 KAI가 이야기 하는것은 적절치 않다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 인증연구소의 이재우 교수는 최근 발표 내용에서 대한민국의 항공모함 도입 척수를 2척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함상 이착륙 방식과 특징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다. STOVL 방식의 F-35B는 속도, 작전반경, 무장탑재량등이 고정익 함재전투기에 열세하며 경항모의 규모도 작아 충분한 수를 탑재하기 어렵다고 한다.
전통적인 미해군 항공모함인 CATOBAR 형식은 7만톤 규모로 설정하고 어레스팅 와이어, 후크 관련 기술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F-35C 전투기나 KF-21 NAVY를 운용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중국, 인도 항공모함이 채택한 STOBAR 방식을 권유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해군의 3만톤 규모의 CVX의 비행갑판 길이 265M를 20M 연장하고 최대 순항 속도를 30노트로 올리면 인도의 비크라마디티 항공모함 처럼 STOBAR 방식 함재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안에 CVX의 규모와 함재전투기 방식을 재설정 하려는 노력들이 보이는 가운데 F-35C 전투기와 KF-21NAVY가 비교되고 있다. 함정 건조사들은 대우 DSME사가 독도, 마라도함을 건조한 한진중공업에 접근하며 전략적 제휴를 제안하고 있다. 2021년 10월 아덱스에서는 이와 관련한 여러 발표들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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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항모에 대해 많은 비판점이 있긴 하지만 차후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응하는 초수평선 요격을 위해서는 항모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근데 항모의 현시력이 어떤거인지는 잘 모르겠네, 나중에 찾아봐야지
그리고 사실 디타의 신선규는 항모의 규모나 개발등의 어려움, 성능 문제때문에 kf-21n에 반대하는 입장임
카이가 kf-21n으로 간다면 적어도 block 3버전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본다
그리고 해군은 일단 지금 만드는 경항모는 일종의 노하우 쌓기용이고 차후 독도급과 마라도급을 중형항모로 대체할 생각인 것 같음. 해자대가 하루나급-시라네급-휴우가급-이즈모급으로 태크트리 탄것 처럼 한국해군도 독도급-CVX-차기항모로 가는 느낌?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생각인데 먼저 항모의 비판점중 하나인 인력문제와 군수지원함 문제를 부분적이나마 해결방안을 설명해봄. 기대는 하지 마셈
1. 해군의 인력문제
요즘 해군의 행보를 보면 생각없이 배뽑는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계네들도 인력감소에 대해 걱정을 함
함정에서 가장 인력을 많이 쓰는 부분이 데미지 컨트롤 부분인데 세종대왕급 batch 2에서는 신기술을 적용시켜서 이러한 점을 충족시킬 예정인데 첫번째는 스마트 벨브임
스마트 벨브는 줌왈트급에 최초로 적응된 장비로 밸브에 충격과 열을 감지하는 센서모듈이 있어서 화재나 피탄 등으로 소화주관이나 기타관로가 파손되면 이를 중앙 부서에 경고함과 동시에 스스로 밸브를 차단함
즉 함정의 데미지 컨트롤 시스템이 파괴되도 자기 임무는 수행 가능함
또한 함상용 LTE 통신망을 달았는데 이게뭐냐면
해군은 데미지 컨트롤을 위해 함내 무선통신체계와 함께 휴대형 무전기를 인천급이후의 모든 전투함에 설치했지만 본 통신망은 1:1 또는 1대 다수 통신만 가능하고 무전기도 동일 전파채널안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가능해 함정에 발생한 문제점을 제대로 알기 어렵고 음성통신만 가능해 함장이나 책임자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소음이 심하면 소통도 힘듬
통신 체널도 7~14개뿐이라 소수만이 이를 활용할 수 있고
이에 대응해 해군은 LTE 무선 통신망을 전투함에 도입할 개획임. 스마트폰을 개량한 군사용 휴대용 통신기를 병사 대부분에게 지급하고 LTE기술로 사진과 문자 및 영상통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황 공유 및 조치가 가능해 질것임
기존에는 수병이 문제가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보고하고 담당자가 문제를 파악하면 무전기로 함장이나 데미지 컨트롤 책임자에게 보고했음. LTE 통신망이 있다면 모든 수병에게 스마트폰 형태의 통신장비가 보급되서 음성은 물론 동영상이나 사진을 바로 보고할 수 있음. 그러면 데미지 컨트롤 책임자나 함장이 문제지점까지 갈 필요없이 동영상이나 사진을 검토한 후에 바로 지시가 가능함. 추가로 동시 다발적으로 구체적인 명령을 지시 받고 움직일 수 있음
또한 LTE 체계와 동시에 스마트워치가 보급하고 함정에 BLE 위치 센서가 설치되서 승조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됨
여기서 스마트워치는 승무원들의 위치뿐만 아니라 보행량 심박수, 수면시간 등을 측정해 건강관리는 물론 전투시에는 부상자와 사망자를 확인해 대처할 수 있게 해줌
가장 기대받는 능력은 승무원이 바다에 빠지게 되면 바로 LTE 통신망으로 승무원의 부재를 경고해주는건데 이는 다른의미로 고참들의 땡땡이와 짱박히기가 불가능해지고 과거처럼 특수 구역의 통제와 데미지컨트롤을 위해 상시 경비인력을 배치할 필요가 없어지고 이는 곧 승무원 감소로 이여짐
본 기술은 세종 2부터 도입되며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되면 모든 군함에 적응되며 해군의 인력부족을 상당부분 해결 할 수 있을거임
이로 인해서 세종대왕급 batch 2는 인력을 기존 300명에서 30% 감소시키고 KDDX는 200명 이하로 운용할 예정임
2. 군수지원함 문제
사실 이건 답이 없는데 항모반대파의 소원대로 항모가 타당성 조사에서 빠꾸먹고 뒤저도 세종대왕급 batch 2 3척, kddx 6척, FFX-BATCH 3,4가 추가될 예정임
물론 항모가 군수지원이 충실해야 하지만 사실 항모가 없어도 군수지원함은 수가 부족함
그나마 소양급을 한척 더 만들기는 하는데 이것도 기존의 천지급 대체라...
일단 항공모함이 나오기 까지는 10년정도 걸리니 그전에 소양급을 더 뽑거나 아예 새로운 규모의 군수지원함을 더뽑길 빌수밖에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도 나쁘지는 않지만
만재 5.5~6만톤정도의 벌크업한 샤를드골급으로 가는게 더 좋다 생각함
항모반대파의 논리중 하나가 F-35B의 항속거리와 내부무장을 근거로 반대하기도 하는데 CATOBAR로가서 F-35C와 E-2D로 가면 더 좋지 않을까?
물론 리스크가 더크긴 하겠다만 만약에 된다면 항모를 제대로 써먹을수도 있을것 같고 나중에 국산 무인기로 kcec도 쓸 수 있고
다음은 kf-21의 파생형에 대해 써볼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