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부터 말하자면
해병대가 진짜 공부안해서 그런건지 바이퍼가 승리했던 1차선행연구에 매립되서 그런건지
2차 선행연구에서 완전 뒤집혀서 그 뒤에 KAI한테 모든면에서 쌉발렸네.
2016년 해병대 상륙 공격헬기 1차선행연구를 안보경영연구원에서 했고 여기서 바이퍼가 1위함.
그리고 2019년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진행한 2차선행연구가 진행됨.
근데 1차 선행연구결과에서 바이퍼에게 적용된 가장 중요한 능력치 중 하나인 수직상승속도가 잘못된 정보로 적용되었음이 밝혀짐.
1차 선행연구에 적용시킨 바이퍼의 수식상승속도 수치는 14.2m/s
하지만 이거 수치는 전진비행에 의한 최대 상승 비행속도였고. 실제 중무장시 수직상승 속도는 마린온 <7m/s>와 큰차이 없는 <8m/s>였음.
그렇게 2차선행연구는 조정된 수치와 당시 여러가지 부분에서 비교한결과
마린온이 승리함
그렇게 1차 선행연구에서 바이퍼 개꿀 ㅋㅋㅋ했던 해병대는 2차선행연구에서 깜짝놀라게 되고 허겁지겁 마린온 반대를 위한 주장을 내놓기 시작함.
해병대 : 마린온이 개발비 생각하면 더비싸!
KAI : 마린온이 대당 302억원, 바이퍼는 416억원 아파치는 452억원. 하지만 여기에 마린온이 개발비에 8000억원이 쓰이긴하지만
30년 운용주기 비용을 기준으로 했을때 모든 금액에서 바이퍼보다 4000억원, 아파치보단 1조원 저렴함.
워낙에 훈련, 운용, 정비면에서 압도적이니까요! 거기다가 국산화 비율이 높아서 대부분 돈이 내수로 돌아요!!
운용비용 생각하면 안그래도 예산 쪼들리는 해병대들에겐 진짜 이게 나음;;
해병대 : 마린온이 생존성이 떨어진다!!. 피탐면적부터 병렬식은 무장관제사의 오른족 관측시계가 불리해!
KAI : 병렬형은 기본적으로 두명의 시야로 관찰해서 좀더 의사소통 좋고, 통합 헬멧 시현장치(스콜피온 HMSD)로 그러한 부분은 극복가능한 부분이예요.항전장비와 전자전능력은 마린온이 더 나음.
그리고 LAH가 개발되기전에는 없었던 부분이지만, 이제 LAH로 인해서 멈티운용(유,무인기 복합운용)이 가능하다보니까 이쪽 미래 전술확장성은 압도적으로 바이퍼보다 유리하다. 생존성과 더불어서 화력까지 끌어올릴수 있다. 마린온은 사거리 100km에 하피 최대 12대 운용 가능함!
해병대: 공대공 미사일 없잖아 ㅅㅂ. 북한의 AN-2랑 헬기는 어쩔??? 신궁은 공대공 능력이 매우 안좋다고!!
KAI : 아 프랑스에 물어보니까 미스트랄 헬기운용 모델 달아주겠다는데요? ㅋㅋ...
그리고 마린온은 병력도 탈 수있는뎁 ㅋㅋ... 그리고 일반 수송용 헬기보다 방탄성능 뛰어나서 나름 범용성있는 수송헬기로도 사용 할 수있어요. 실제 해병대가 운용하게 될 전장은 헬기수송에 대해서 제약많은데, 이런점에서 본토지원 어려운 구출운송과 병력수송이 자체적으로도 가능해요!
아! 그리고 얼마전에 나온 LAH 대전차 교전 시뮬보면 진짜 후덜덜하잖아요. 이거 마린온도 쌉가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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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해병대의 공격헬기 운용 교리는 너무 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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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해병대가 여러 주장을 내세우며 발악을 했지만 너무 낡은 교리에 집착했던 탓도 있고.
2016년 1차 선행연구때와 달리 3~4년이 지난 시점에서 수리온의 상세한 현장평가와 천검과 멈티운용이 가능한 LAH가 나오면서 또다른 변수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가 중요시 여기는 가격차이 그리고 무적의 외화유출 방지, 내수강화라는 벽을 이길순 없었다.
그리하여 2021년 4월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무장형' 국산 도입으로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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