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ing Gear
KAI에서 차후 여객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화물기를 개발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 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생겼다. 바로 착륙장치인 랜딩기어(Landing Gear)이다.
랜딩기어의 특징은 땅에 주기해 있을 때는 랜딩기어가 기체를 들고 있는 빛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하늘을 날아다닐 때에는 몸체에 매달려 다니므로 전체에 짐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그래서 랜딩기어는 가볍지만 튼튼해야 한다. 뭐래...
AirBus와 Boeing의 랜딩기어 이다. 두 회사 모두 형태가 유사하다. 이 무거운 것이 좌우 양쪽에 달려 있다. 강호동이나 장미란도 못들 정도로 무겁다.
C-130의 랜딩기어이다. 여객기와는 달리 몸체에 밀착되어 있고 안으로 숨 켜져 있다.
AirBus A400M의 랜딩기어이다.
궁금한 것은 여객용과 화물기 랜딩기어 이 둘 간의 차이이다.
화물용은 탑재 화물이 비교적 중량물이기 때문과 비포장 활주로의 이착륙에 대비하여 접지 면적을 늘리려고 여객용과는 달리 여러 개의 타이어를 나란히 달았다,
겸용으로 유사한 용도를 가진 것을 찾아보니 중단거리용으로 우크라이나의 AN-148 모델이 있다. 수송능력은 최대이륙 50톤, 화물 23톤, Passenger 88인 정도 규모의 크기이다. 얼추 KAI의 계획과 유사하다.
이 AN-148 모델의 바퀴를 보면 비포장에서의 이착륙이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혹시 이런 것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
그렇다면 같은 동체(Fuselage)에 일반 활주로용 랜딩기어 장착 모델과 비포장용 랜딩기어를 장착한 모델을 개발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하다. 아니면 그냥 써야 하는지. 그냥 쓰면 연료 효율이 별로일 것 같은데 ?
만약 같은 동체에 용도별 모델을 개발 할 수 있다면, 개발이 좀더 수월하지 않을까 ?
KAI가 군용 화물기와 일반 여객겸용 항공기를 개발한다하니,
별걸 다 궁금해하는 내가 어이없지만, 단순한 생각에 단순한 궁금증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