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노예도 이보다는 나을듯
부실급식의 원인중 하나일듯
https://www.yna.co.kr/view/AKR20210526043000504?input=1195m
수도권 소재 육군 부대 소속 조리병의 모친이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조리뿐 아니라 월수금 부식차량 입고 시 상·하차작업부터 식자재 관리, 식사 후 뒤처리, 격리장병 도시락 사진 찍기 등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그야말로 풀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반 사병들은 주말에 쉬고, 훈련이 끝나면 전투휴무를 주기도 하지만 삼시세끼 장병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병들은 휴일조차 꿈꿀 수 없고,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상황"이라며 "기계도 아닌데 단 하루의 휴일도 없이 몸이 아프고 체력의 한계를 느낄 정도로 혹사하며 그 대량의 요리를 해야 한단 말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 중대급 이하 부대를 기준으로 150명당 조리병은 2명이 배치된다. 해·공군이 150명당 4명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으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조리 경험이 없는 취사병 1명이 매일 75인분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