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런거 볼때마다 한숨이 팍팍 나옴

Aim-9x 랑 jhmcs같은거 130여대 갖추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가는게 아님
게다가 이미 f-15k 도입하면서 구축해놓은 공급망과 유지보수 시스템이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어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도입가능 함

러프하게 계산해도 대당 20억이면 jhmcs와 aim-9x 를 두발정도 장착가능함...130대라고 해봐야 2600억인데 ...
그돈 꼴랑 몇푼이 없어서 수조원을 들여 kf-16 개량해놓고도 주변국들은 다 운용하는 aim-9x 급 고기동 근접전용 마사일을 차후로 미룬게 한국군임

근데...그거 갖출수 있는 돈의 수십배 투입되는 항모는 그냥 뺑덕어미 명품가방 쇼핑하듯 질러버리려 하고 있음

kf-16은 방사청 삽질로 예산 많이 날려 먹어서 알게 모르게 예산 많이 배정해주면 지들 잘못만 더 부각되니 나중에 천천히 도입할겁니다.
액수가 크면 앞전에 날린 금액만큼 더 기사화 되어서 불똥 더 크게 튈테니.

이것때문에 나는 한국군을 전투군이 아닌 행정군대로 보고있음

지금 kf-16의 개량은 미군과 같은  “fight tonight” 당장 오늘 전쟁이 나도 싸울수 있다는 개념이 아님
3년후 5년후 10년 후 전쟁이 나야 싸울수 있다는 전형적인 행정군대의 모습임

기껏 수조원을 들여 개량해도 어차피 주변국에 비해 한참 늦게 제기능을 발휘할지 말지 모르는 개량을 하고 있음

아이언돔 관련한 국방부의 입장이 바로 이런개념임

당장 아이언돔을 들여오지 않는 이유가 “10년 정도면 우리기술로 개발 가능” 이란 논리임
즉, 전쟁은 10년후에 나야만 한다...당장 전쟁이 나지 않는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군인을 하고 있고 정책결정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