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도입 앞두고 대우조선 수출형 잠수함 살펴봐
해군잠수함사령부서 '한-필리핀 잠수함 협력' 논의
필리핀 군 고위 관계자가 극비리에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군 현대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잠수함 도입을 검토 중인 필리핀이 대우조선 잠수함을 살펴본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국방부 획득 및 군수 차관보 지저스 레이, R 아빌라(Jesus Rey. R Avilla)는 지난 12일 해군 잠수함을 건조하는 대우조선을 찾았다.
대우조선은 아빌라 차관보에게 필리핀 해군 잠수함 인수 프로젝트를 위해 승무원 훈련과 '소프트 론'(soft loan, 상환
조건 및 금리 등이 공여대상국에 유리한 차관) 등 '토탈 솔루션 패키지'가 포함된 수출형 1400t급 잠수함을 제안했다.
수출형 잠수함은 인도네시아에 인도한 1400t 소형 잠수함에서 업그레이드됐다.
필리핀 측에서도 적극적이다. 아빌라 차관보는 이번 한국 방문동안 해군잠수함사령부를 찾아 한국과 필리핀 잠수함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필리핀 해군의 미래 잠수함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분야를 논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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